이명박그네 정권. 10년도 안되어 이렇게까지 무너질 수가 있을까요?
경제, 남북문제부터 시작해서 언론에 모든 자유문제... 안 썩은 곳이 어딘지 찾는 게 힘들 정도네요.
이제 희망이 없어 보여요.
뭐 코스피 아작나는 거부터 시작해서요.
국격 완전 바닥일 뿐 아니라 여러 나라들의 꼬붕.
개성공단 이거 진짜 보통일 아니거든요. 기사 하나 링크 겁니다.
"정부는 미쳤고 개성공단은 완전 끝났다" 입주 기업의 눈물
입주기업들의 몇 백억원 손실. 이것도 문제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죠.
우리나라 고위 공무원들요. 능력 없는 사람들 아니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공적인 결정권을 줘버렸는데
그 사람들이 진짜로 아~무런 생각 없이 자신의 이익되는 일에만 온 힘을 다하는 인간들이었어요.
지금 1초만에 욕해보기라는 캡춰로 돌아다니는 사진이 있어요.
왜 박ㄱㄴ가 젊은 시절 인터뷰했던 영상 있잖아요. 거기 자막까지 캡춰된 거예요.
"만약 유신이 정말 나쁘다고 생각했다면 그 때 얘기를 했어야지 좋은 부귀영화는 다 누리고..."
그 때 반대하던 김대중 : 납치감금, 교통사고위장 살인미수
그 때 반대하던 김영삼 : 초산테러
그 때 반대하던 학생들 : 남산지하실 고문 후 빨갱이 몰아 사형
맞죠? 캡춰본과 함께 있는 글귀거든요.
왜 프랑스에서도 나폴레옹 몰아내고서도 다시 그 때의 영광에 대한 향수가 있어 다시 한 번 독재정권을 세우잖아요.
그러다 진짜로 엇 뜨거 한 후 진정한 민주주의로 간 프랑스도 있듯이
우리나라도 박정희 신화에 대한 걸 제대로 한 번 깨봐야 한다고. 그래서 박ㄱㄴ가 된 거라고.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듣고 진짜 맞는 얘기다. 이게 과도기일 것이다. 마지막일 것이다.. 라며 지나가겠지, 했는데
세상에 진짜 병신년 시작되자마자 이게 뭔 일입니까요. -_-
말도 안되는 노동법에 서민 죽이기, 진짜 우리나라만의 쓸데없는 학력인플레에 더한 어이없는 등록금에도 호구,
사학비리 뭐 이따위 건 너무 사소해서 언급도 못하겠구요.
금수저 흙수저에 헬조선에 뭐 이런 정말 뜯어보면 끔찍한 말들이 유행할만큼 젊은이들의 무희망.
그럼 어른들은요? 정직원은 중간에 짤리고, 계약직마저도 너무나 어렵고, 그래서 다들 자영업으로 빠지는데
빵집이니 분식류마저 대기업이 접수해드시고. 대기업만 살리기?
진짜 젠장. 이렇게 말하다 보면 진짜 희망이 없어요.
요즘 카페 가보면 다들 글쓰느라 죽치는 젊은이들 많아요. 할일 없어서 공모전이니 이런 거 준비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아무 것도 없는데서 그나마 돈 안들이고 자기 머리 굴려서 마지막 희망이라도 잡아보려구요.
근데 제가 작가카페에 가입되어 있는데, 거기에 오늘 공모전 떴어요.
세상에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공공방송국이라는 KBS에서 극본공모전을 하는데
신인은 아예 내지를 못하게 되었더군요. 경력작가거나 아예 기획사에서 추천서를 받은 작가만 내라고. 하하하.
원래 공모전이라는 건 신인을 뽑기 위한 거 아닌가요?
공모전해서 신인들 아이디어 빼가고, 돈 몇 백만 달랑 주고 주아이디어 갖고 가선
원래 기존작가 붙여 그저 그런 연애물로 재생산해내는 거야 비일비재했지만, 참 이거야 원. ㅎㅎㅎ
근데 말이죠. 기존 공중파에 볼 프로가 거의 없어요. 다 국민들 바보 만들기.
이게 뉴스에서부터 시작해서 드라마, 예능.. 전부 다 그렇게 가요.
일부러 그러는 거 같아요. 바보 되라고. 제발 바보인 채로 있으라고. 어른들은 종편으로 잡으면 되고,
근데 젊은이들 사이에서 시작한 팟캐스트가 문제니 이것도 잡으려 하는 거구요.
이제 우리나라는 개천의 용이 못나오는 거에 덧붙여서 아예 씨를 말려버리는 거 같습니다.
가만 있으라.
이거 세월호 아니고 모든 부분에서 이들이 추구하는 단 하나의 표어인 듯 합니다.
(무슨 짓을 하든 너희는 그냥) 가만 있으라. (가만히만 있으라. 바보인 채로.)
개성공단 완전폐쇄. 사드.
진짜 국지전 얘기에 200석, 영구집권. 아예 불가능은 아닌 듯도 합니다. 너무 착착 진행되어 가니까요.
물론 너무 나쁜 짓인 걸 아는데도 방송을 장악하고 여론을 조장해서 당연한 듯 해버리니
아주 서서히 서서히... 알면서도 그냥 보고있게 되는 거 같아요. 점점 나빠지는 걸 아는데도.
이렇게 몰락하기엔.. 이렇게 저들 따위에게 잠식당하기엔.. 정말 아까운 나라인데요.
나라를 다 팔아먹어도 새누리당이라는 그 울산 사시는 대구 아주머니.
근데 또 그 아주머니만 욕할 순 없어요. 이렇게 만든 놈들을 욕해야죠. 그 분도 알고보면 불쌍하신 분.
근데 진짜 그 아주머니 찾아가서 물어보고 싶네요.
"지금 팔아먹고 있어요. 그리고 님의 삶도 팔아먹으려 해요. 근데도 이번에 또 1번 찍으실 거죠?"
그 분은 그냥 "응"하고 대답하시겠지요?
제가 우리나라를 참 사랑했나 봅니다. 그냥 슬프네요. ㅠㅠ
허긴. 유시민 전장관님 같은 분이 오죽하면 그 절망에 정치를 그만 두셨을까요. ㅠㅠ
(뭐 저도 유시민님 미워했던 부분도 많습니다만)
갑자기 너무 답답하고 한숨만 나와서 로그인하고 글쓰기 눌러 마구마구 써버렸습니다.
넘 길고 두서없어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