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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만 하면 성질내는 남편

정나미 조회수 : 3,423
작성일 : 2016-02-12 15:53:31

얼마전에 왼팔이 넘어져서 많이 통증이 심해요

설거지도 못할정도로


병원에서는 오래간다고 하는데

남편한테 말하니 성질이장난이 아니네요


내나이60초반인데

이제는 나이가 아플일만잇을텐데

큰일이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30대에도

감ㄱ 기침으로 헌달이상가니 화를 내더라고요


좋은게 좋다고

내가 건강해서 맛잇는 음식해주고

그럴때는 좋아하는데

아프다고먄 하면 그러네요

정나미가 떨어져서 살고 싶지않네요


오른손으로 밥을 해먹으니 오른손도 무리가 오네요

좀전에 믹셔 어디에 두웟냐고 큰소리지르는데

참앗어요

나도 입맛이 없고

팔은 통증이 오고

그나마 한손으로 밥해주는데

ㅈㄹ 을 떠네요


IP : 124.199.xxx.2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
    '16.2.12 3:55 PM (124.199.xxx.246)

    아프다고 하면 싫어해서 웬만하면 말을 안하거던요

  • 2. 에구
    '16.2.12 3:58 PM (210.100.xxx.81)

    그거는 진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없는 것 같아요.
    혹 너무 속상해서 그러는 거면 몰라도요.
    상대에 대해 사랑(마음)이 없으면,
    아프다고 할 때 걱정되는 게 아니라 짜증나더라구요;;;

  • 3. 젊은새댁인 줄 알았는데
    '16.2.12 4:00 PM (58.143.xxx.78)

    간이 부었네요. 늙은남자가?
    그러고 어찌 살아 오셨는지 ㅠ
    설거지 못한다고 들어 누우세요.
    실손있슴 한방병원 장기입원
    하시구요. 죽지 않아요. 알아서 챙겨 먹습니다.
    편의점,슈퍼가 집 앞에 있어요.

  • 4. ...
    '16.2.12 4:03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한 열흘 입원 하셔서 쫄쫄 굶겨 놨어야 하는데 한팔로 일을 다 하시니
    안아픈데 엄살하는 줄 아시나본데 지금이라도 입원 추천합니다.

  • 5. 원글
    '16.2.12 4:04 PM (124.199.xxx.246)

    설거지하고 청소는 남편이 해요
    물론 어거지로 해요

  • 6. 깁스하시고
    '16.2.12 4:06 PM (1.176.xxx.65)

    입원해서 다 낫을때까지 집에 오지마세요.

  • 7. 원글
    '16.2.12 4:06 PM (124.199.xxx.246)

    오른손 하나로
    밥하고 반찬만 합니다
    명절에 시집간 딸 네 식구 오지말라고 햇어요

    자식들은 엄마 걱정 엄청하는데...

  • 8. 멋진걸
    '16.2.12 4:07 PM (122.203.xxx.2)

    이래서 황혼 이혼 소리가 있나봐요
    진짜 싫으네요

  • 9. 원글이 문제예요.
    '16.2.12 4:09 PM (58.143.xxx.78)

    문제고 억울함 느낌 멈추면 될 것을
    읽는 사람 속터지게 하실 일 있어요?
    주저리주저리 궁상 당장 옷 챙겨 입원하세요.
    내 삶은 자신이 남기는거요.

  • 10. dd
    '16.2.12 4:12 PM (183.102.xxx.103) - 삭제된댓글

    왜 그러고 사세요?
    아프면 반찬 사다 먹으세요 국도 배달시키고
    저 오른쪽 어깨 아파 와이셔츠 안 다리니
    다려입고 다니더군요
    예전엔 아파도 미련하게 참으면서 다 햇는데
    그럴 필요없더군요 내 몸 내가 아껴야해요

  • 11. ㅁㅁ
    '16.2.12 4:12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이상하네
    그맘때며느세상 개차반처럼 살던남자도
    납작엎드려 마눌 시장바구니들고 따라다니던데

    님이 카리스마부족이신듯 ㅠㅠ

  • 12. 한 달이상
    '16.2.12 4:25 PM (58.143.xxx.78)

    딸래미라도 기침 달고 있슴 막 짜증 날듯
    잘때 양말,스카프 두르고 식후 약도 먹으라 함
    안먹고 수시로 뜨거운 차 마시고 무리하지 않고
    휴식 충분히 취하고 함 웬만함 1,2주 길어야 보름
    이면 떨어져요. 면역약한 영감 자기도 감기들까
    무서웠을텐데 한달씩이나 감기를 달고 살아요?
    노력부족이라 믿으니 화가 버럭버럭 나는거죠.
    왜 딸들 걱정하게 만들어요. 오지 말라했슴 님도
    입원해 집안 일 죽이되든 알아서 하게 해야죠.
    앞으론 안되는 인간에게 막연히 바라지 말고
    님 몸 님 스스로 챙기세요. 죽기 전까지 내 인생
    정리,매듭짓는 다는 생각으로요.

  • 13.
    '16.2.12 4:27 PM (122.46.xxx.75)

    우리남편놈은 아파서 걷기도힘든데
    악국가서 약사먹고 오래요
    치사해서 아프단소리도 안해요

  • 14. 전 반대
    '16.2.12 4:44 PM (175.223.xxx.201)

    전 남편이 아프다는 소리를 달고 살아서 너무너무 싫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나둘 아픈 곳 생기는게 당연한거지
    매번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완전 노이로제 걸릴듯해요
    제발 성인이니 자기 몸 아픈건 스스로 극복 좀 했으면 좋겠어요

  • 15. ...........
    '16.2.12 5:07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 아프다는 소리 들으면 짜증 나요.
    그렇다고 그걸 상대방이 알게 하면 안되죠. 많이 서운하시겠네요. 얼른 쾌차하세요.

  • 16. 저도좀
    '16.2.12 6:44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남편이 항상 아프단 말, 컨디션 안좋단 말, 힘들다, 지친다는말 달고 다니는데요 (본인인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게 더 신기).
    그거 받아주는거 정말 지쳐요.

  • 17.
    '16.2.12 8:46 PM (180.229.xxx.156)

    죄송한데 초2 우리딸 툭하면 여기가 아프네 저기가 아프네 듣고있음 짜증나요. 가끔 아파야 걱정해주고 치료해주고 하는데 다리 주물러달라 요구사항 너무 많아 피곤해요. 남변도 그랬는데 피곤하더라구요. 아들이나 저나 아파도 말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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