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메가박스에서 캐롤 봤어요

비오는날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16-02-12 15:35:59
하도 좋다길래 혼자 가까운 메가박스에서 봤어요
평일이라 한산하고 무엇보다 메가박스 좋네요
자리 널찍해 좌석앞에 좁다란 테이블 있고,,
거의 전부 아줌마들이네요
영화는 기대에 못미쳤어요
1950년에 페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을
각색해 만든것으로 원제는 price of salt ..
그 유명한 리플리 증후군이란 말을 만들어낸 작가죠.
본인이 레즈.. 번역서가 발번역이라 해서
원서로 읽어보다 글에 매혹되 영화본건데
역시 영화는 소설을 못따라가네요.
진짜 백만년만에 혼자나와 영화봤어요
좋네요...
IP : 39.7.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2 3:38 PM (121.131.xxx.108)

    부럽습니다

  • 2. ㅇㅇㅇ
    '16.2.12 3:39 PM (121.130.xxx.134)

    딸이 보고 싶다해서 같이 보러갈까 했는데
    19 더라고요.
    야한가요?
    딸은 대학생이지만 모녀가 나란히 앉아 보기 뻘줌하진 않은지 궁금해서요.

  • 3. ㅎㅎ
    '16.2.12 3:43 PM (39.7.xxx.86)

    안야해요~

  • 4. ㅇㅇㅇ
    '16.2.12 3:58 PM (121.130.xxx.134)

    레즈비언 이야기라 19인가 봐요.
    감사합니다.
    딸이랑 봐도 되겠네요. ^ ^

  • 5.
    '16.2.12 3:59 PM (223.62.xxx.98)

    저는 너무좋았어요
    특히 음악이 환상적이었어요
    또 볼려구요

  • 6. yaani
    '16.2.12 4:29 PM (39.124.xxx.100)

    저도 좋았어요. 친구랑 같이 봤는데 혼자 볼 걸 했답니다.
    루니마라는 정말 좋아하는 배우고 케이트 블란쳇의 목소리. 우아함.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장면이 눈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음악도 참 좋았죠.
    딸하고 보긴 좀 그럴거 같긴한데 보고 나서 허심탄회한 대화 나누는 것도 좋을듯요.

  • 7.
    '16.2.12 4:33 PM (121.166.xxx.205)

    저도 영화는 원작에 비해 실망스러웠어요. 캐스팅, 영상, 음악은 좋았지만, price of salt를 읽으며 느꼈던 매력적인 포인트는 상당히 사라졌더군요.

  • 8. ㅎㅎ
    '16.2.12 4:41 PM (211.36.xxx.71)

    저도 음님 동감. 건진건 ost

  • 9. 음악이
    '16.2.12 5:46 PM (223.62.xxx.28)

    영화를 더욱 멋지게 만든 케이스
    케이트 블란쳇은 의상도 근사했어요
    그래도 동성간의 성애묘사는 좀 껄끄러웠어요
    재미있는 영화도 아니라서 취향타는 영화라 생각해요
    원작을 몰라 그런가 연출 편집이 굉장히 섬세하고 밀도 있어서 멜로 영화 감성의 교과서 같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화였어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표현과
    사랑에 빠지는 과정과 갈등 고통의 극복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각자를 어떻게 성장하게하는지
    무엇보다 주제가와 쇼팽의 이별곡에 가사를 붙인 노래
    계속 듣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201 젊었을 땐 장점이었는데 나이드니 단점으로 바뀐 것 12 2016/02/17 4,442
529200 우리신랑이란 표현이 잘못됐나요 35 뭐라하죠 2016/02/17 5,004
529199 나이 (냉무) 3 짜증나서 2016/02/17 583
529198 얼굴 고마쥬 필링제 좀 추천해주세요 3 . . 2016/02/17 873
529197 저처럼 화장이 안 어울리는 분 계신가요 15 어부바 2016/02/17 11,824
529196 카레에 쇠고기 불고기감 써도 될까요? 6 요리 2016/02/17 1,226
529195 더블웨어랑 비슷한성능 파데 뭐있나요? 3 ㅇㅇ 2016/02/17 1,708
529194 30개 후반 어떤 코트 사서 입으세요? 3 .... 2016/02/17 1,206
529193 사람볼때 어떠한점을 보고 제대로된 인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30 아이린뚱둥 2016/02/17 5,234
529192 섭섭한 남편과 어찌 사나요? 4 . 2016/02/17 1,350
529191 립스틱 다 쓰고 안쪽까지 립솔로 다 파서 쓰시나요? 22 ... 2016/02/17 5,415
529190 애가 공부 잘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2 초등학생 2016/02/17 3,541
529189 야당은 부정선거에 대한 대책이 있나요? 2 못살겠다진짜.. 2016/02/17 473
529188 한국식 나이 억울하다고 느낀게 13 ... 2016/02/17 2,261
529187 청계산 매봉= 대치동 매봉산 인가요? 4 dd 2016/02/17 926
529186 코스트코에서 파는 거 품질이 좋나요? 1 코코넛오일 2016/02/17 981
529185 추락하는 공안 검찰 세우실 2016/02/17 481
529184 떡국떡, 떡볶이떡은 요리전에 씻으라고 나올까요? 5 2016/02/17 3,537
529183 학생스마트폰...카톡기능자체를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5 기계치엄마 2016/02/17 982
529182 (공유) 나만의 건강 & 뷰티 & 쇼핑 팁 공유해.. 2 -- 2016/02/17 1,226
529181 혹시 풍욕 하는 분 계신가요? 2 풍욕 2016/02/17 812
529180 나라를 팔아 먹어도 새누리 지지하는 40%에게 6 *&.. 2016/02/17 1,031
529179 전쟁날것 같지 않나요? 30 2016/02/17 5,992
529178 맛짬뽕 vs 진짬뽕...저는 진짬뽕이네요ㅎㅎ 16 라면 2016/02/17 1,979
529177 오피스텔 전입신고 안된다는데 괜챦을까요? 12 ㅇㅇㅇ 2016/02/17 3,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