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때 부끄러웠던 도시락반찬 있으세요?

비가오니 조회수 : 5,701
작성일 : 2016-02-12 14:51:39

저는 국민학교 3학년때 

엄마가 도시락 반찬으로..

파란색 두칸짜리 플라스틱 반찬통이었는데..

한쪽엔 김치, 한쪽엔 단무지를 싸주신적이 있었어요.

점심시간이 열어보고 너무 실망이 되고 부끄러워서 

고스란히 덮어놓고 배아픈척 한참 엎드려있었어요.

평소에는 뭐 그냥 그런 평범한 도시락이었던것같은데

그날 엄마가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도시락을 왜 그렇게 싸주셨을까...지금도 궁금해요.

아무리 무슨일이 있었어도 김치와 단무지는 좀... 그때가 83년도였었거든요.

지금 제 아이가 5학년 3학년인데

사실 3학년 너무 어린데(그런걸 부끄러워한걸보면 제가 좀 조숙했었던건지)

지금 제가 엄마가 되어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요..;;

아이셋 키우기 너무 힘들어서 

그날 특히 갑자기 너무 짜증이 나서

보이는게 김치 단무지 뿐이라 푹푹담아 옛다 가져가라 하신건지..

아버지가 생활비를 안주셔서 먹을게 김치 단무지 뿐이었던건지..

엄마는 당연히 기억못하시고

너무 창피해서 차라리 도시락을 안먹었던 딱 그 장면만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IP : 1.241.xxx.49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2 2:58 PM (222.237.xxx.47)

    저는 집에서도 안 먹던, 콩자반이 들어 있었을때....
    전 정말 콩 안먹는데...이걸 왜 싸주셨을까......싶었어요...

  • 2. 옛날
    '16.2.12 2:59 PM (211.201.xxx.132)

    국민학교때 병에 싸온 김치 때문에 김치국물 책에 배고 이런 경우 흔했잖아요 ㅎ

  • 3. ..
    '16.2.12 3:00 PM (211.198.xxx.195)

    저는 시골에서자랐는데
    산나물을 그리 싸주셨어요
    창피해서 점심시간에 안먹고 몰래 나가길 며칠
    담임선생님이 조용히 불러서는
    왜 점심을 굶냐고 ㅜㅜ
    그뒤로는 먹었어요

  • 4. ..
    '16.2.12 3:00 PM (210.217.xxx.81)

    여름철에 오이지 무침..
    챙피한건 아닌데 같이먹던 멤버반찬이 다 오이지무침.

  • 5. 옛날
    '16.2.12 3:00 PM (211.201.xxx.132)

    거버 이유식 병에 많이들 싸가지고 다니지 않았나요 ㅎ

  • 6. 지금이야
    '16.2.12 3:02 PM (1.217.xxx.252)

    잘 먹지만 어른 반찬
    무짠지 같은거요
    이런건 싸가도 팔리지도 않아요ㅎ

  • 7. .......
    '16.2.12 3:02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김칫국물이 흘러서 책이니 뭐니 가방이 난장판이였을때 부끄러웠어요.
    그놈의 동그란 타파김치통...

  • 8. .....
    '16.2.12 3:02 PM (182.222.xxx.219)

    저는 그냥 김치도 아니고 얼갈이김치만 싸주신 거 기억나요.
    초딩이 풋내나는 얼갈이김치 같은 거 좋아할 리가 없는데... ㅠㅠ
    그때 같은 반 남자애가 약간 놀리기까지... ㅠㅠ
    지금 생각하니 아마 돈 없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에혀..

  • 9.
    '16.2.12 3:04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가 되어보니 그렇게라도 싸주신 엄마와 할머니께 항상 감사의 마음이 들던데 . . 저는 항상 거의 김치였고 어쩌다 좋은 반찬이어서 그럴까요? 요즘 애들은 급식이잖아요. 저는 편하게 아침만 챙겨줘도 돼서 그런지 항상 엄마와 할머니께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 10. ...
    '16.2.12 3:08 PM (222.106.xxx.203)

    메뚜기볶음이요.
    시골도 아니고 서울 목동에서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너무 놀랐고 저도 놀랐고..

  • 11. 호수풍경
    '16.2.12 3:09 PM (121.142.xxx.9)

    전 싫어했던게 콩자반, 마른새우볶음?(마른 새우 먹지도 않는데... ㅡ.,ㅡ) 쉬어빠진 오이소박이...
    회사에서 도시락 싸오면 식대 줘서 도시락 싸 다니는데,,,
    예전에 반찬 매일 다르게 도시락 어찌 싸줬는지,,,
    엄니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아빠가 생활비 꼬박꼬박 갖다주지도 않았는데요...

  • 12. 원글
    '16.2.12 3:10 PM (1.241.xxx.49)

    윗님 맞아요.
    저도 남편 도시락 싸는 사람이라 이제는 그 수고 알고도 남지요.
    그런데 그 당시는 어린맘에 너무 충격이 컸었는지..ㅎㅎㅎ

  • 13. ...
    '16.2.12 3:10 PM (222.237.xxx.47)

    그 와중에
    옆자리 친구는
    양배추로 만든 김치를 꺼내는데 그게 그렇게 부티나보였어요...
    헉...양배추로 김치를 만들다니!!!

  • 14. ...
    '16.2.12 3:13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멈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게에 다 새서...눈총받고
    버스에서도 눈총받고...ㅋ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사람마다 다른거같애요

  • 15. 유리병
    '16.2.12 3:13 PM (70.70.xxx.12)

    멸치 고춧가루에다 볶은것 하고 계란 후라이 밥 위에 얹어 놓은것.....
    그땐 왜 그렇게 도시락이 초라하다고 생각 했는지...

  • 16. ...
    '16.2.12 3:13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멈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버스에서도 눈총받고...ㅋ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사람마다 다른거같애요

  • 17. ...
    '16.2.12 3:14 PM (124.49.xxx.92)

    요런건 저밖에 없을듯.
    고등어 통조림 김밥이요.
    울 어무니의 창의적인 요리지요.
    워낙에 김밥은 달인이셔요.
    밥 비비는 실력이 초밥집 못지 않은데요

    식은밥은 많고 도시락은 싸야하고 쌀은 넉넉하지 않으면
    수험생은 DHA가 필요하난 핑계로
    통조림 고등어에 비린맛을 참기름으로 덮어
    김밥을 말아주셨어요.
    그게 좀 당황스럽긴해도 묘하게 맛도 괜찮았어요.

    그래도
    개차반 아버지덕에 가난한 살림 속에서
    자식 키우느라 정말 헌신하신 분이셔요.
    그 김밥이 엄마의 최선이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당시에도 창피함을 생각할 여유는 없었어요.

  • 18. ...
    '16.2.12 3:14 PM (183.101.xxx.235) - 삭제된댓글

    한 며칠을 명란젓 양미리 조림 콩고기로만든 반찬 연속으로.. 창피해서 친구들하고 밥먹기가 싫더라구요.
    아버지 월급장이지만 가난하진 않았는데.
    친구들중 부잣집딸이 있었는데 햄버거위에 소스얹고 달걀후라이얹어 오던 친구도시락이 얼마나 부럽던지.ㅠㅠ

  • 19. ...
    '16.2.12 3:16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멈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버스에서도 눈총받고...ㅋ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같은상황이라도 생각하는건 사람마다 다른거같애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 20. 쓸개코
    '16.2.12 3:17 PM (121.163.xxx.9)

    뭐 저도 어머니가 김치만 싸주신적도 있었는데 그냥 괜찮았어요.
    순둥한 편이어서 타박을 별로 안했거든요.
    근데 친구들 반찬중 인상적이었던게 세가지인데 지금도 기억나요.^^
    한친구는 아무반찬없이 달걀후라이 하나를 밥위에 얹어..
    어떤 친구는 닭똥집볶음을 싸온거에요.
    다들 시선집중;; 손은 가질않고;;(지금이라면 먼저 달려들었을텐데 ㅋ)
    중학교때 어떤친구는 조기구이를 싸왔어요. 먹기가 애매했던지 다들.. ^^;

  • 21. ...
    '16.2.12 3:17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멈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버스에서도 눈총받고...ㅋ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같은상황이라도 생각하는건 사람마다 다른거같애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도시락뿐 아니라 매사에 그래요
    자식이라도 다 성격다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랑 둘째는 정말.. 그런거 다 잊고 그래도 즐거운기억이 더 많은데요

  • 22. .....
    '16.2.12 3:17 PM (116.118.xxx.192)

    머리카락 들어있는 볶음김치요. 할머니께서 도시락챙겨 주시던때라...
    머리카락 나올까 항상 조마조마 하며 도시락먹었어요.
    엄마는 직장 다니셔서 힘드시니까 도시락 신경 못쓰셨던거라 이해하면서도 내가 엄마가 되보니까 더 이해가 안되는 순간이 불쑥불쑥 생길때가 있어요.

  • 23. ...
    '16.2.12 3:19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멈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버스에서도 눈총받고...ㅋ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같은상황이라도 생각하는건 사람마다 다른거같애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도시락뿐 아니라 매사에 그래요
    자식이라도 다 성격다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랑 둘째는 정말.. 그런거 다 잊고 그래도 즐거운기억이 더 많은데요

  • 24. 쓸개코
    '16.2.12 3:20 PM (121.163.xxx.9)

    고등어통조림 김밥.. 별미였겠어요.^^

  • 25. ...
    '16.2.12 3:21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몇번그랬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먹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버스에서도 눈총받고...ㅋ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같은상황이라도 생각하는건 사람마다 다른거같애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도시락뿐 아니라 매사에 그래요
    자식이라도 다 성격다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랑 둘째는 정말.. 그런거 다 잊고 그래도 즐거운기억이 더 많은데요

  • 26. ...
    '16.2.12 3:22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몇번그랬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먹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버스에서도 눈총받고...ㅋ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그런거보다도 그저 예전일들이니..잊었어요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같은상황이라도 생각하는건 사람마다 다른거같애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도시락뿐 아니라 매사에 그래요
    자식이라도 다 성격다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랑 둘째는 정말.. 그런거 다 잊고 그래도 즐거운기억이 더 많은데요

  • 27. 원글
    '16.2.12 3:25 PM (1.241.xxx.49)

    ㅎㅎㅎㅎ조기구이..너무 웃겨요..ㅎㅎㅎ

  • 28. 내 도시락은 아니고
    '16.2.12 3:26 PM (121.168.xxx.157)

    친구중에 참치캔을 덜렁 싸 온 친구가 있었는데
    전 좀 놀랐어요.

  • 29. ...
    '16.2.12 3:26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몇번그랬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먹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그런거보다도 그저 예전일들이니..잊었어요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같은상황이라도 생각하는건 사람마다 다른거같애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 하늘을 찌르더라구요
    도시락뿐 아니라 매사에 그래요
    자식이라도 다 성격다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랑 둘째는 정말.. 그런거 다 잊고 그래도 즐거운기억이 더 많은데요

  • 30. 현현
    '16.2.12 3:26 PM (175.207.xxx.17)

    전 약간 다른 경우이지만, 김치에 든 새우젓갈을 보고 벌레인줄알고 너무 깜짤놀라서 막 엄마한테 공중전화로 전화한 적 있었어요. 엄마가 젓갈이라며 짜증내시고 ㅋㅋ

  • 31. ..
    '16.2.12 3:27 PM (58.140.xxx.213)

    학원에서 소풍을 갔는데.. 도시락으로 밥하고 돈가쓰를 싸주셨어요. 찐만두 담아주는 하얀 스티로폼 도시락에.. 하나는 밥 가득.. 하나는 돈가쓰만 가득.. 그때는 집에서 돈가쓰를 만드는게 유행이였는데 .. 고기 사다가 납작하게 두드려서 빵가루 입혀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한장씩 튀겨주셨죠. 근데..전 그게 왜 부끄럽고 싫었는지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내가 왜 그랬을까. 참 복합적인 심경이 들어요. 심리학 공부하는 사람 있으면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왜 내가 그걸 버렸을까. 돈가쓰에 케찹이 없어서 그랬나..

  • 32. 저도어른반찬
    '16.2.12 3:30 PM (223.62.xxx.153)

    저도 중학교때 맨날 겉절이를 그렇게 자주 해줬어요.
    순 우리 엄마 입에 맛있는 그런거였지요.
    정말 창피 해서 더러는 밥 안먹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은 그걸 너무너무 잘먹는거예요.
    저희 엄마가 음식 솜씨가 있긴했어요.
    상추 겉절이,배추 겉절이,쑥갓,무 생채.....순 이런거요.

    그런데 아직도 찬구들이 너네 엄마 겉절이 맛있었는데
    하고 얘기 합니다ㅠㅠ
    난 창피했었는디

  • 33. ...
    '16.2.12 3:30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몇번그랬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먹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그런거보다도 그저 예전일들이니..잊었어요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같은상황이라도 생각하는건 사람마다 다른거같애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많아요
    안잊혀지나봐요

  • 34. 원글
    '16.2.12 3:31 PM (1.241.xxx.49)

    58.140 님 돈가스에 케찹이 없어서...ㅎㅎㅎㅎㅎㅎ
    저는 엄마 도시락 얘긴 아니고..그 말씀 들으니 그냥 생각나는..
    중학교때 붕어빵 사먹으려고 기다리다가 좋아했던 남자애가 쩌기만큼 오는거 발견하고
    (돈은 이미 냈고) 붕어빵 나왔는데 받지도 않고 그냥 반대편으로 냅다 가버렸어요.
    그거 받고 가도 충분한 냅다 튈수있는 거리였는데...

  • 35. ...
    '16.2.12 3:32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몇번그랬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먹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그런거보다도 그저 예전일들이니..걍 잊었어요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많아요
    안잊혀지나봐요

  • 36. ...
    '16.2.12 3:33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몇번그랬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먹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글등가 말등가 부모원망한적은 없어요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그런거보다도 그저 예전일들이니..걍 잊었어요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많아요
    안잊혀지나봐요

  • 37. ...
    '16.2.12 3:34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몇번그랬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먹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근데 저는요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원망하고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그래서 상처도 받고 하긴했지만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그런거보다도 그저 예전일들이니..걍 잊었어요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많아요
    안잊혀지나봐요

  • 38. 항상
    '16.2.12 3:35 PM (126.250.xxx.12)

    김치 오징어채볶음 콩자반 달걀말이 장조림(가끔 쉬기도 함)
    이 다섯가지를 돌려가며 싸주셨어요
    저 84년생...
    나름 공부도 잘하고 자존심도 셌는데 점심시간만 되면 늘 작아졌어요
    제 반찬은 아무도 안먹었거든요

  • 39. ..
    '16.2.12 3:35 PM (222.237.xxx.47)

    돈가쓰 버리신 거..ㅋㅋㅋ
    아이 눈으로 봐도 프로페셔널하지 않은 느낌이라 부끄러웠겠죠...ㅋㅋㅋ
    사주신 거였다면 자랑스럽게 먹었을지도..ㅋㅋㅋ

  • 40. ...
    '16.2.12 3:36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몇번그랬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먹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근데 그냥 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했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그래서 상처도 받고 하긴 했지만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그런거보다도 그저 예전일들이니..걍 잊었어요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많아요
    안잊혀지나봐요

  • 41. ...
    '16.2.12 3:37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몇번그랬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먹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근데 그냥 런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했어요(지금도 그래요 걍 아무생각없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그래서 상처도 받고 하긴 했지만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그런거보다도 그저 예전일들이니..걍 잊었어요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많아요
    안잊혀지나봐요

  • 42. ...
    '16.2.12 3:37 PM (1.229.xxx.93)

    저는 김치만 싸주신적있어요
    몇번그랬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가 김치를 못먹는다는것이지요
    글구 반찬통도 완전히 구식 구닥다리... 시커먼 물들은 프라스틱 통(저도 파란색 프라스틱이에요 뚜껑은 흰색 근데 완전히 때에 쩔어서 ㅋ)에 대충넣어줘서 국물 다 새서...눈총받고

    근데 그냥 엄마가 힘드셔서 그랬나보다 했어요(지금도 그래요 걍 아무생각없어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부유층이 많은데라서 정말 비교도 당하고 애들이 무시도 하고 그러긴했는데요
    그래서 상처도 받고 하긴 했지만
    엄마도 고생하시던 시절이시기도 하고 그런거보다도 그저 예전일들이니..걍 잊었어요
    근데 제 동생은 지금까지도 그얘기하면서 원망해요 ㅎㅎ
    다들 모이면 꼭 그소리하면서 자식키우면서 더 새록새록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애기하는데요

    사실 동생학교다닐때는 좀 형편나아져서 그래도 엄마가 신경써주는 편이었고
    동생도 성격만만치 않아서 머싸달라 머싸달라 주문도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불만이많아요
    안잊혀지나봐요

  • 43. ddd
    '16.2.12 3:38 PM (220.149.xxx.68)

    전 초딩때 스팸을 그대로 가져온 애가 있었어요. 스팸통조림을 까서 굽지도 않은 채로 수저로 퍼먹었는데 그게 애들한테 인기가 있었어요 ㅋㅋ 근데 또 먹다 좀 남은걸 담임선생님 갖다 드리면서 선생님 이거 드실래요? 하던 그 친구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초2때 였는데 저한텐 좀 충격이라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리고 저 고등학생땐 점심은 급식이고 저녁은 도시락을 싸와야 했는데 저희 집이 좀 부유하고;; 어머니가 음식하는걸 귀찮아하고 가정부 아주머니 음식은 도저히 제 입에 안맞아서 어머니가 늘 신세계 지하에 있는 델리? 인가 하는 코너에서 함박스테이크랑 샐러드같은걸 저녁시간에 맞춰 사다주셨어요. 그럼 전 그냥 나가는 척 하면서 어머니 차에 앉아 밥을 먹곤 했었던;; 지금 생각해보니 참 호사스러웠네요 ㅎㅎ

  • 44. ^^::
    '16.2.12 3:38 PM (222.233.xxx.79)

    시금치 숲

  • 45. ㅋㅋ 머리카락
    '16.2.12 3:44 PM (118.32.xxx.208)

    할머니 머리카락 들어있는 도시락반찬이 그립네요. 지금은 돌아가셨으니까요. 엄마도 그시간 충분히 도시락 싸실수 있었는데 왜 새벽도시락은 할머니가 싸셨는지 몰라요. 아무튼 뚜껑열때마다 조마조마 했었어요.

  • 46. ..
    '16.2.12 3:46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저는 초중..김치만 싸 감.
    고2때 기숙사 나와서 자취하게 됐는데, 병어튀김 해 감.ㅎㅎ

  • 47. 김밥인데... ㅋ
    '16.2.12 3:47 PM (50.184.xxx.187)

    아침에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반찬이 소세지밖에 없는데, 엄마가 아주 밥을 맛있게 양념해서 소세지넣고 김밥싸줄께.. ㅎㅎ

    학교가서 도시락통을 열었더니
    정말 김밥한가운데 소세지만.. 덩그러니..
    그걸 부끄러워서 혼자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가 초등 3학년때..

    저희는 동생이 그 옛날에 음식 잘못먹으면 알러지가 있어서 정말 도시락 반찬 항상 신경써서 싸주셨어요.
    덩달아 저도.. 자연식으로... ㅠㅠ

  • 48. ..
    '16.2.12 3:48 PM (118.216.xxx.224)

    저는 초중..김치만 싸 감.
    고2때 기숙사 나와서 자취하게 됐는데, 병어튀김 해 감.ㅎㅎ
    초1 담임선생님이 항상 깍두기를 커피병에 담아왔는데, 엄청 맛있어 보임..
    같은 김치라도 어디다 싸오냐에 따라 엄청 달라짐.
    지금 생각하니 담임이 자취해서 반찬이 없었던 듯.

  • 49. 음음음
    '16.2.12 3:51 PM (59.15.xxx.50)

    저는 반찬이 훌룡했는데요.지금도 친구들이 너 반찬통만 보면 좌절감을 느꼈다고 할정도로 화려했는데요.
    그당시 어린 눈에는 저런 반찬을 어떻게 먹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하고 더럽다는 느낌의 반찬이 많았어요.지금은 그런 걸 먹은 친구들이 더 잘 살아요.ㅎㅎㅎ

  • 50. 울엄만
    '16.2.12 3:53 PM (171.249.xxx.13)

    도시락에 밥을 그리 많이 담느라 뚜껑열면 눌린밥-.-;; 그게 엄마 사랑인거라는걸 나이먹어 알았지만 그때는 먹으면서 떡도 아니고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가 않고..
    엄마가 바쁜날은 고모가 싸주기도 했는데 적당하게 밥담고 이쁘게 소세지도 칼집내서 문어모양 꽃모양으로 벌어지게 해서 담아주니 그런날 더 좋았어요ㅎㅎ

  • 51. 어머나
    '16.2.12 3:54 PM (221.138.xxx.222)

    저는 아주 굵은 멸치 (육수용) 배갈라서 가시빼고 볶은것이요
    자잘한 볶음용 멸치는 비싸니까 육수도 내고 멸치볶음도 하고 그러는건데 이게 너무 비리고 시커멓고 눅눅하게 볶아서 정말 먹기 싫었어요

    그리고 콩자반 -원래 콩을 싫어했고 (마흔 넘어서 콩맛을 알게됨) 짜고 딱딱하고 ....

    그런데 저는 어쩌다 보니 아이들 둘 키우면서 도시락을 참 많이도 쌌어요
    큰애 유치원2년 도시락 싸가는 유치원 보냈구요
    작은애 유치원 2년 . 그리고 지금 예비중인데 학원시간이 저녁시간에 걸쳐 있으니 도시락 싸서보낸지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쌀때마다 엄마생각하고요
    최대한 예쁘고 정성스럽게 ... 먹기 편하게 싸주려고 노력해요

    얼마전에는 맛좋은 국물멸치 다듬다가 엄마처럼 배갈라서 볶아볼까 하고 시도했다가 그게 얼마나 손아프고 귀찮고 힘든일인가 알게 되었어요 .

    엄마 고마워...
    이런 도시락 몇년에 재수할때 점심,저녁 도시락까지....
    엄마한테 고마운 마음 잊지 않을께... 또 내 아이들에게도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들이겠노라고... 다짐했어요

  • 52. ...
    '16.2.12 3:54 PM (222.237.xxx.47)

    아...한번은..

    야외학습 땜에 김밥을 싸주셔야 했는데
    엄마가 바쁘다고 대충 사먹으라고 하는 거에요...
    다른 애들은 다 김밥을 꺼내는데
    저혼자 크림빵을 꺼낼 때...많이 부끄러웠어요.....

  • 53.
    '16.2.12 4:00 PM (125.134.xxx.25)

    계란구워서 마요네즈에 버무린거랑 오징어채무침
    소세지반찬이었는데
    담을때만 나눠서 담은거지 들고오며 뒤흔들려
    계란마요에 뻘건오징어채섞여서 ㅠ
    정말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그런지 전 애들도시락이고 남편도시락이고
    반찬하나하나 각각 이쁘게 담는데 신경엄청써요

    그리고 바닷가 소풍갔을때인데
    다들 김밥먹는데
    저희엄마만 흰쌀밥한통에 불고기한통 따로 담아주셔서
    모래사장에 앉아 밥먹으려니 모래날아들어오고 ㅠ

    애들김밥먹는속에 흰밥과고기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왜이렇게 싸줬나싶어 제대로 안먹은기억이있어요

  • 54. 쓸개코
    '16.2.12 4:00 PM (121.163.xxx.9) - 삭제된댓글

    윗님 저도 초등2학년인가 1학년인가 소풍때 빵이랑 우유 싸갔답니다.
    엄마가 막내동생을 낳고 몸이 안좋아 아가랑 누워계셨거든요.
    근데 저보다 더 막강한 친구가 있었어요.
    아무것도 안싸오고 쥐포 네마리를 싸운친구^^;

  • 55. 쓸개코
    '16.2.12 4:01 PM (121.163.xxx.9)

    윗님 저도 초등2학년인가 1학년인가 소풍때 빵이랑 우유 싸갔답니다.
    엄마가 막내동생을 낳고 몸이 안좋아 아가랑 누워계셨거든요.
    근데 저보다 더 막강한 친구가 있었어요.
    아무것도 안싸오고 쥐포 네마리를 싸운친구^^;

  • 56. ᆞᆞ
    '16.2.12 4:05 PM (14.35.xxx.24) - 삭제된댓글

    음식솜씨가 좋은편은 아니셔서 맛있는 반찬은 못싸갔지만 창피하진 않았는데
    중학교때 그 전날 싸주셨던 부추김치 반찬통 그대로 다시 넣어주신적 있어요
    뚜껑 열었는데 그 냄새란...

  • 57. 평온유지
    '16.2.12 4:06 PM (1.231.xxx.63)

    저희엄마는 제가 눈이 나쁘다고 소간에 비타민A가 많다면서 소간을 달걀에 부쳐서 주구장창 싸주셨어요.
    그게 뜨거울때 먹어도 비린내가 나는데 식으면 진짜 도저히 먹을수가 없거든요.
    제가 남겨가면 먹어야 한다고 그 자리에서 다 먹으라고 혼내시니
    학교에서 맨날 버리고 갔어요.
    그거 버리고 나면 다른 반찬이 별로 없어서 맨날 친구들 반찬 얻어먹고 ㅠ.ㅠ

    그야말로 고문이었지요.

    또 한번은 샌드위치를 싸주셨는데 그날따라 기분이 안좋으셨는지. 딸이 미웠는지
    맨식빵에 오이 당근 두껍게 썰어서 그것만 덜렁 넣어서 주셨더라구요. 이게 뭐지? 했어요.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 58. ㅋㅋㅋㅋ
    '16.2.12 4:10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너무 재미있어요. 저희 엄만 소풍 김밥에 항상 소고기 볶은거 넣는데 친한 친구의 소세지 김밥이 100배는 맛있어서 바꿔 먹었어요. 1교시 끝나고 도시락 5분만에 먹고 점심땨는 매점으로 달려가 보름달빵과 우유를 먹었죠.

    얼마전 김영삼대통령 돌아가셨을때 혼자 보름달빵을 사와서 애도하면서 먹었어요. 쓰고보니 ㅡ.ㅡ 나 이상함

  • 59. 우리
    '16.2.12 4:15 PM (61.79.xxx.56)

    엄마 반찬이 자랑스럽진 않았는데 댓글 보니 저는 괜찮은 편이었네요.
    그래도 제가 부끄러웠던 때는 소풍때네요.
    우리 엄마는 김밥을 맛나게는 사 주시는데
    너무 뚱뚱하게 말아서 다른 애들이랑 비교돼서 창피했어요.
    또 말고 물기를 말리고 도시락통에 넣었어야 했는데 뜨거울때 바로 도시락을 싼 건지 김밥이 축축했어요.
    그래서 저는 나중에 엄마 되면 정말 도시락 예쁘게 싸 줘야 결심했더랬죠.

  • 60. ...
    '16.2.12 4:24 PM (115.139.xxx.42)

    고등학교 때 줄줄이비엔나 볶아서 케찹을 뿌려 잘 싸주셨는데..그게 왜? 하시겠지만 뜨거운걸 플라스틱 통에 바로 담으니 화확물질 냄새가 묘하게 살짝 났었어요..버리기도 그래서 먹기는 먹는데..친구들이랑 같이 먹을때 보니 깔끔한 친구하나는 손도 안대더라구요 털팔이들만 맛있다고 ㅋㅋㅋ 이번 설에도 나물볶아서 락앤락통에 바로 담는걸 식혔다 넣으라고 잔소리해도 안먹혀요 ㅠ ㅠ 요새 락앤락 잘 나온다고 ㅋㅋㅋ 일찍 죽으면 엄마때문임 ㅋㅋ

  • 61. 71년생인데
    '16.2.12 4:25 PM (116.39.xxx.154)

    햄. 달걀.. 이런거 싸오는 애들이 너무 부러웠던 기억이 나요
    중고등 내내 .. 멸치볶음, 김치볶음, 콩장
    요 세가지중 두가지를 싸주셨네요
    밥은 항상 질었고...
    지금생각해보니 엄마가 따로 도시락 반찬이라고 만들어본적이 없었떤것 같아요
    항상 도시락 열기가 부끄럽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도 밑반찬 안만들어먹나봐요ㅋ
    다른건몰라도 애들 도시락 반찬에 나름 열과성을 다하고 --;

  • 62. 다들무난하네요
    '16.2.12 4:32 PM (211.203.xxx.142) - 삭제된댓글

    생부추랑 멸치젓갈 ,, 어떤날은 고추장이랑 오이

  • 63. ...
    '16.2.12 4:37 PM (223.33.xxx.195)

    도미찜, 상어전요. 제사 이후에 꼭 싸주셨는데 다들 경로잔치 음식 같다고 웃고 ㅋㅋ. 맛은 있었어요.

  • 64. 아가야
    '16.2.12 4:38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반찬은 아니구요 물병에 집없는 달팽이가...
    안이 보이는 물병이 아니라 엄마도 모르셨고
    도시락에 물을 따르는 순간...
    아이들이 볼까봐서 얼른 창문으로 버렸네요

  • 65. m.m
    '16.2.12 4:40 PM (223.62.xxx.107)

    친구가 싸왔던 치킨집 무...
    다른 반찬 없이 반찬통 가득....
    좀 충격이었네요 ㅋ

  • 66. ..,
    '16.2.12 4:49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매일 김치 한가지만 싸오는 친구가 있었어요
    배추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오이소박이... 김치 종류만 바뀌고요
    어느날은 김치 옆에 돈까스가 있길래 다들 깜짝 놀랐는데 친구왈~"동생 도시락이랑 바꼈다 "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엄마가 딸인 제친구는 매일 김치만 싸주시고
    아들인 동생은 각종 고기반찬을 싸주셨더라구요
    80년대인데 그때만 해도 딸 아들 차별하는 집들이 많지 않은때여서 정말 큰 충격을 받았었지요

  • 67. .....
    '16.2.12 4:54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저 윗분 메뚜기볶음 대박 ㅋㅋㅋㅋㅋㅋ
    저도 단무지요.
    근데 저희엄마는 빨갛게 무쳐서 참기름이랑 깨로 양념한거..

  • 68. gg
    '16.2.12 5:02 PM (50.137.xxx.131)

    남편은 도시락 뚜껑 열었더니 보라색 양배추를 넣어서 만든 달걀 부침이 뙇!
    온 밥과 계란을 보랗게 물들였....
    밥맛을 잃었답니다..ㅋㅋ...

    저는 밥 한통에 조기 살만 발라서 수북히 작은 반찬통에 넣었는데
    너무 창피해서 안먹었음..우울했다..아...

  • 69. ㅠㅠ
    '16.2.12 5:06 PM (14.57.xxx.16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도시락 반찬을 너무 못해줬어요.
    정말 너무 성의없어서..창피하고 배고프고..
    점심시간이 너무 두려웠어요.

    제일 끔찍했던 건..
    당근 자른것 딸기

  • 70. ..
    '16.2.12 5:29 PM (211.114.xxx.171)

    초등학교 3학년 처음 도시락싸가던날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아빠가 싸주셨는데
    노란단무지를 도시락 가운데 두고 둘레에 까만 콩자반 ㅎㅎ
    처음 도시락 싸가는 날이라 기억이 나네요...
    그뒤로도 엄마가 많이 아파서 된장국도 싸간적 있어요. 혼자 몰래 책상에 꺼내지도 못하고 서랍에 감추고 한숟가락씩 먹었는데 같은반 아이가 된장국을 싸왔다고 수근거리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엄마도 아프고 도시락도 그렇고 그랬어요

  • 71. ..
    '16.2.12 6:10 PM (211.110.xxx.145)

    중학교때 친구가 365일 같은 반찬 싸오던 애가 있었어요.. 집안형편이 어려운 아이인듯 했는데, 반찬은 항상 김치, 쥐포구운거에 고추장이었거든요.. 처음엔 손도 안가고.. 집이 어려워서 그런가보다 이해하고 그 친구 반찬은 잘 안먹었는데.. 어느날 먹어보니.. 고추장찍은 쥐포 완전 맛있더라구요.. 이후로 집에서 한번씩 쥐포구워 고추장에 찍어 먹었다는..

  • 72. 나물어려워
    '16.2.12 6:23 PM (122.35.xxx.72)

    3월 학기초에 정월대보름이었나봐요.
    아직 머쓱한 친구들이었는데 다들 뚜껑을 여니 여러나물들과 오곡밥.
    이집 저집 다 맛은 다르더구요.
    고딩때라 나물 안좋아해서 좀 챙피했는데.
    음식중 각종나물 만들기가 제일 어려워서 보름날에는 친정가서 나물반찬 잔뜩 얻어와요.

  • 73. 저도
    '16.2.12 7:00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끝장나게 예쁘게 도시락 싸주는 엄마를 둬서,
    슬픈 기억은 없는데. . 모두 제것만 먹겠다고 해서, 항상 엄마가 다른친구들 도시락의 2배크기 반찬통에 싸갖고다녔어요. 당시에도 샐러드에 과일까지 코스로 싸주셨어요.고기는 당연하고 소세지아닌 햄까지. . 인기가 아주 좋았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도시락을 갖고오는 친구들은, 어떻게든 점심을 걸른다던가 민망해서 확 덮고 다른친구것 뺏어먹더라고요. 희한하고 지저분한 도시락 많이 봤어요. 도시락 뚜껑열며 당황하는 친구들 얼굴이 아직도 기억나요.

  • 74. 무조건 맛있었던 기억
    '16.2.12 8:09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대부분 김치였고 콩자반 멸치 오이지무침이 다였는데 늘 맛있게 먹었고 부끄럽다는 생각도 안했었네요.
    그렇다고 성격좋냐하면 그건 아니구요.ㅋ

  • 75. 무조건 맛있었던 기억
    '16.2.12 8:10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어쨌든 댓글들 모두 재미있었고
    추억에 잠시 젖어보았습니다.
    원글님 댓글님들 덕분에.....

  • 76. ...;
    '16.2.12 8:27 PM (182.226.xxx.199)

    저희집은 못살았었어요
    그래서 김치 혹은 총각김치 등 한가지만 싸간적이
    많았네요
    그래도 뭐 친구들은 별소리 없이 먹어주었고 저도
    별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같은반 남학생이 놀리기 시작했는데
    때부터 제반찬이 부끄러웠어요
    그때가 6학년이었는데 빨리 중학생 되기를 바랬어요 ㅎㅎ

  • 77. 강원도
    '16.2.12 9:11 PM (119.205.xxx.185)

    강원도 골짜기에 살았는데 사회인이 되어 서울살다가 다시 그골짜기에 와서 살고 있어요.
    지금은 골짜기가 아니고 많이 발전한 동네입니다.
    초등6학년때 엄마가 주로 꼬들빼기뿌리, 씀바귀 그리고 깻잎류 이런것들을 싸주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챙피한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잘먹지않는 그런 반찬들이었지요.
    그런데 때마침 담임 선생님이 임신을 하신 상태셨는데 제 반찬을 너무 맛있다며 매일 제자리에 오셔서
    선생님 반찬과 바꿔드시자는 거였어요, 선생님은 남편분이 돈을 잘버시는지 당시 입주가정부 아주머니가
    싸주시는 도시락을 들고 오셨는데 반찬이 그때가 1970년도 였어요.
    소세지계란부침과 소고기 장조림으로 기억되는데 그외에도 거의 그런수준의 반찬들이었어요.
    엄마에게 선생님이 너무 잘드신다고 말씀드리자 임덧때문에 그러신가보다(엄마가 매콤하게 무치신듯)
    하시며 집에있던 반찬들을 급기야는 선생님 갖다 드리라고 하여 드렸더니 나무상자인가? 들어있던
    사과를 일하는분 시키셔서 저희집에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 78.
    '16.2.12 9:19 PM (180.229.xxx.156)

    어머니가 아프셔서 미처 반찬 준비못해서 집에 있는걸로 싸주신게 아닐까요. 세끼 차리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잖아요. 요즘은 찬거리없거나 힘들면 배달이라도 하지만요. 저도 도시락 뚜껑 열기 두려웠던 1인이예요.

  • 79. 쌀집 딸래미
    '16.2.12 10:12 PM (39.118.xxx.61)

    매일 콩자반.
    넌 말(horse) 이니?
    하셨던 담임 선생님
    1968 년 그때 그시절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ㅠ

  • 80. 원글
    '16.2.12 11:59 PM (1.241.xxx.49)

    비가와서 한숨처럼 뱉은 글..
    제가 더 많이 웃고 갑니다.
    저처럼 김치만 단무지만 싸간 분 많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않고 그런가보다 착한딸들..되게 많구나..
    느끼고 느껴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82가 제일 재미나네요. ㅎㅎㅎ

  • 81. 원글
    '16.2.13 12:09 AM (1.241.xxx.49)

    생부추..상어전ㅎㅎㅎㅎ 치킨무....ㅎㅎㅎㅎㅎ
    아 너무 웃겨욧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82. ...
    '16.2.13 9:35 AM (119.197.xxx.218)

    댓글들 너무 재밌네요. 임신한 선생님과 도시락 바꿔 먹은 미담 훈훈해요. 저는 고등학교때 엄마가 한번 쌀밥과 떡볶이를 싸주셨어요. 다른 반찬 한개도 없이..가사시간에 영양소 배웠는데 탄수화물만 가득한 도시락이라니 부끄럽더라구요. 떡볶이도 다 식어 차갑고 딱딱했어요. 근데 같이 밥먹는 친구들은 좋다고 너도나도 집어먹던 기억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071 부루펜시럽은 아이 감기걸리면 한병 다 먹는게 보통인가요? 6 궁금 2016/02/13 1,080
527070 두피를 기름지지 않게 하는 헤어로션, 에센스 추천 좀 해 주세요.. 4 .... 2016/02/13 2,159
527069 강릉가는데 가까운숙소 1 숙소 2016/02/13 652
527068 82년생 이민생각중인 미혼여성인데 18 이민 2016/02/13 4,238
527067 일하시는 분들 단체 식사 메뉴로 뭐가 좋을까요? 2 david 2016/02/13 2,508
527066 지금 양재코스트코 어떤가요? 샤르망 2016/02/13 330
527065 어린이 잡지 뭐 보여 주세요? (수,과학, 시사,신문 등등.. 10 ... 2016/02/13 1,554
527064 키 171에 적당하게 이쁜 몸무게는? 8 ... 2016/02/13 4,593
527063 더민주 개성공단기업협회 간담회.JPG 11 욕도아깝다 2016/02/13 1,049
527062 도토리 가루가 많이 있어요. 묵말고.. 7 출출 2016/02/13 1,560
527061 제부들 호칭문제 4 kk 2016/02/13 723
527060 중등딸아이 한약 괜찮을까요 2 환기시켜요 2016/02/13 647
527059 집에서 재운 김으로 점심 먹었어요 8 좋아 2016/02/13 2,228
527058 미래일기라는 프로그램 4 얼음쟁이 2016/02/13 1,509
527057 채수로 라면 끓이니 정말 맛있어요. 9 .. 2016/02/13 3,459
527056 수중에 돈있는걸 못견디는 성격 7 움... 2016/02/13 2,293
527055 사람 촉이라는게 참.. 5 .. 2016/02/13 4,387
527054 스페인 패키지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둘 중 뭐가 더 나을까요? 7 스페인 패키.. 2016/02/13 2,358
527053 영어를 배우겠다고 여자랑 채팅을 한다는데 8 채팅 2016/02/13 955
527052 푸하.... 가서 일러요. 진중권이 호남을 똥개라 불렀다...... 16 진중권 2016/02/13 1,298
527051 부추전이 떡이 되는데요 13 노라 2016/02/13 2,708
527050 주변에 독감 많이들 걸렸나요?? 6 . 2016/02/13 1,884
527049 1층인데, 커튼 조언좀 주세요. 3 동글이 2016/02/13 1,081
527048 결혼 준비 하면서 가장 후회되는것들이 결혼식이라니.. 30 결혼준비 2016/02/13 10,505
527047 말하는 결혼한 티 안한 티라는게 뭘까요? 8 기혼자들이 2016/02/13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