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조선이 망한 지 100년인데,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왜 조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21세기 첨단 시대에 구닥다리 유교의 찌꺼기를 고집스레 끌어안고 안 놓네요.
제사는 다 없애야 하는 게 맞고요, 지금의 제사는 원래 제사의 취지에도 맞지 않고
여자들만 죽어나는 거고요.
82글에도 올라왔듯이, 집집마다 이렇게 제사지낸 것도 조선시대 후기부터 변질돼서
이리 된 것이고 주로 남자들이 장봐서 간소하게 과일, 떡 위주로 놓던 차례상도
변질돼서 상이 한 상 떡 벌어지게 차리게 된 것이고.....
전 세계에 각 가정마다 제사지내는 나라는 한국뿐....
제사라는 형식은 있어도 대부분 집 밖 사당이나 사찰에서 간소하게 지냄.
이 생각도 해 봤는데 고려가 망한 이후 대한민국이 들어서는 순서가 됐다면
지금과는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집집마다 지내는 제사라는 형식은 아예 없을 것이고
남녀가 비교적 평등했던 나라였으니 며느리 도리니 뭐니 이런 말도 없을 것이고
똑같이 교육받고 명절에 여러 불평등한 일로 울화병이 치미는 며느리들도 현저히 적을 것이며
한국 특유의 시댁 문화도 없다시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