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은 11시정도 자는 건데 새벽 3시 취침...
자는데 배가 고파서 내일 아침으로 뭘 먹을까..
설 음식 전 남은거 데워먹은까 배춧국 끓인거에 밥말아 먹을까 갈비찜 두조각 남았는데 그거...하다가
갑자기 뜨끈한 팬케이크, 한입 물면 버터가 찍찍 튀어나오는 그런 핫케이크!!!....
거기에 잼올려서 달달하게, 요거트 발라서 크리미하게.. 아 크림치즈가 집에 있던가 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유기농 우유에, 유기농 달걀 2개(무려 2개!) 유기농(한살림) 핫케이크 가루 섞어서
버터 듬뿍해서 굽고 뜨거운 블렉커피에 친 우유 (유기농!) 복숭아쨈발라 먹었어요..
행복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왜 글에 유기농이 많이 들어갔냐면..
명절 전에 좀 속상한 일이(돈문제로) 있어서
그래 돈이나 팍팍 쓰자 해서.. 유기농 먹거리를 사들였거든요.
달걀 우유 핫케이크 가루까지.. 평소에는 비싸서 잘 못먹어요..
게다가 핫케이크 하나 굽는데 달걀을 두개나 쓰다니.. 이런 낭비를 !!!
근데 웃기죠 돈 쓴다는게 고작 먹거리고, 그거 사놓고 아직까지 못 먹었어요. 손이 떨려서.
유기농으로 온 내장을 색칠 했으니 이제 일하러 갑니다.
이상 프리랜서 독거노인이었습니다.
사족 : 왜 핫케이크인지 생각해봤더니 누가 어제 댓글에 달달한 핫케이크 좋아요 하면서
이마*인지 오뚜*인기 핫케잌가루 진짜 달달하고 맛나다고... 하신거 읽어서 그런가봅니다.
한살*핫케이크는 전혀~~ 달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