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상사 2명(차장 51세,과장 49세), 여자직원(48세,저 41세이며 평사원) 저포함 2명입니다.
남자 상사 두명은 자기기분에 따라서 사무실분위기가 좌지우지 되는것을 원하는듯 합니다.
본인들 가정사든, 사무실 일이든 잘 안 풀리면 대놓고 신경질을 부리고, 사소한 것에 짜증을
내며, 결재를 할때도 평상시엔 잘 넘어가던것을 꼬투리를 잡아서 일을 크게 만들어
큰소리가 나도록 만들어, 사무실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듭니다.
여직원 둘은 얼음장같은 분위기속에서 큰소리로 제대로 얘기도 못하며,
남자상사 두사람이 없을때나 그나마 제소리를 내어 이야기합니다.
설연휴전에 차장님께서 길길이 날뛰며 화를 내시고, 사무실 문을 부서져라 닫고 나가셨는데
여직원 둘이 그렇게 혼날일인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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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차장님과, 여직원 둘이 근무를 하는데, 오전에 여직원 둘이 업무적인 이야기를 작은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차장: 둘이 왜 귓속말을 하냐 ?
(여직원 둘은 책상을 나란히 두고 일하며 제자리에 앉아 업무적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직원1 : (무안하여 살며시 웃으며) 차장님, 귀에 대고 하는말이 귓속말이지요..저희는 작은소리로
얘기한것이예요.
차장: (아무말없이 가만히 계심)..............여직원둘은 수긍하신것으로 생각하고 넘어감
오후에 여직원둘은 작은 목소리로 다시 업무적인 얘기를 나누는데,
차장님께서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는데 왜 그러냐. 나를 개무시하냐, 둘이 소곤거리는거 기분나쁘다.
그리고 둘이 큰소리로 얘기하다가 내가 들어오면 그치는것도 기분 나쁘다. 하며 침튀겨가며
소리지르며 얘기하시더니 진짜 문이 부서져라 닫고 나가셨어요.
여직원들이 잘못한건가요? 다른 사무실도 그런가요?
이건 뭐...입다물고 살라는거죠?
덧붙이자면 저희는 업무중에 (더구나 차장님이 계신 자리에서) 사적인 얘기를 나눈적도 없고,
여직원 둘이 있을때도 tv얘기, 연예인얘기를 하다가 들어오시면 뚝 그치는게 아니라 뒷마무리 얘기를
하며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예를 들면 응답하라 1988을 본 이야기라면 차장님이 들어오셔도
류준열이 남편이었음 좋겠다....이런식으로 마무리를 했지요.) 그리고, 분위기가 안좋으며 소리는
점점 기어들어가게 되고, 차장님이나 과장님 흉보는게 아니더라도 뚝 그치는 것은 있습니다.
냉랭한 분위기에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것이지요.
문 부서져라 닫고 나가는데 ,정말...기분 더럽더라구요.
싫으면 그만두고 나가는게 맞는말이지만, 저사람들이 싫은거지 직장은 싫은것이 아니라서 버티렵니다.
사무실에서 자기네랑 섞이지않는 대화소리,웃음소리 나는꼴을 못 듣는 저 두인간들 덕분에
그이후엔 라디오만 작게 켜놓고 벙어리상태로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