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이나는 형제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ㅇ ㅇ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6-02-12 00:30:07
친동기간 사이에도 형편에 따라 어울리지 못한다는게 아이러니같아요. 그렇게 허물없이 우애좋은 사이였는데도 경제적 형편이 너무 차이가 나버리니...언니네 총 생활비가 동생의 한달 미장원 비용이예요.. 동생은 연 30억 쯤 벌구요. 3억 아니고 30억이요... 언니네는 실업수당 받는 얘기하는데 자기 피티 받는다는 얘기를 하네요. 얄미운 자랑이 아니고 일상 얘기 하다 자연스럽게 나온 말인데도 전 둘 사이서 묘하게 눈치봐야하고. 동생은 동생 나름대로 배려한다하는데도...

형제가 잘되니 너무 좋아요. 저도 이리 좋은데 엄마는 오죽 좋으시겠어요. 그런데 점점 뭐랄까 가족들 분위기가 달라지네요. 그리 화목했던 사이였는데 이번 명절은 언니랑 형부는 자리가 파하지도 않았는데 피곤하다면서 일찍 가버리고.. 에휴 돈이 뭔지
IP : 1.238.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2 12:38 AM (49.170.xxx.24)

    동생에게 언니 상처 안받도록 배려했으면 좋겠다는 얘기 하시는게 좋겠어요.

  • 2.
    '16.2.12 12:54 AM (58.143.xxx.78)

    뭘 하는데 연30억이나 벌까요?
    우울해지긴 하겠네요. 배 아파서가 아니라
    자괴감 들죠..동생이 좀 배려해주면 좋을듯해요.
    정신적 지지는 받고 있다는거 무시당하지 않는거
    확인시켜주는 거죠. 근데 생활자체가 달라지면
    어느 한쪽이 맘을 비워야 해요.

  • 3.
    '16.2.12 12:55 AM (58.143.xxx.78)

    친척은 200억대 30억인데 둘은 그냥그냥 잘 지내더라구요. 여긴 언니가 잘 살구요. 동생이
    뒤에서 간혹 흉보긴 하는데 대체로 원만해요.

  • 4. ㅈㅅㅂ
    '16.2.12 12:56 AM (119.201.xxx.161)

    맞아요 맘비우는거

    생활 스케일이 다르고
    돈걱정없이 사니까

    일반서민과는 별스런 세상이잖아요

    자괴감들죠

    근데 잘살아도 우리 한테 돌아오는건
    국물도 없더구요
    바라지도 않지만 가끔 매정하다싶던데요

  • 5. ...
    '16.2.12 1:00 AM (119.64.xxx.92)

    실수로 한 자랑이든 심술로 한 자랑이든, 떡고물이라도 떨어지면 자랑 듣는것도 나름 재미있죠.
    사촌이 땅을 사고나서 떡이라도 돌리면 배도 안아프고 ㅎ

  • 6. ㅈㅅㅂ님
    '16.2.12 1:02 AM (58.143.xxx.78)

    위에 30억은 200억대처럼
    빌딩세우기가 목표인데 한 푼이 아쉽죠. ㅎㅎ
    돈에 더 집착해요. 재벌들 보세요.
    재벌들은 세계적 재벌 흉내내기 바쁘구요.
    다 그 위에 선망하는 상대가 있어요.

  • 7. 근데
    '16.2.12 1:03 AM (223.33.xxx.219)

    한달 미용실값으로 200~300을 쓴다는건데ㅜㅠ
    무슨 교육비도 아니고, 식비도 아니고,
    나름 사치비용인 미용실값으로 그정도 돈을 지출하면 형제들을 조금씩 도와주지않나요?
    예를들면 다같이 해외여행 가는데 비용을 댄다던지,
    차를 바꿔준다던지.
    보약을 지어준다던지
    이사가는데 보태쓰라고 몇백,몇천씩 내놓는다든지등등등.

    한달수입이 3000도 아니고 2-3억이면 형제들 위해
    많이 쓸것같은데ㅠㅠ

  • 8. 가까운
    '16.2.12 1:11 AM (125.187.xxx.228)

    두분이 엄청 부자에요.근데 돈쓰는거보면 완전 극과 극이에요. 한집은 부모님 특별한 기념일이면 형제들 몫까지 미리 부담하고 어렵거나 사고치는 형,동생 수억씩 대줘요. 조카들 대입등록금,유학비도요..
    진짜 대단하다싶을정도로 끔찍히 챙기더라구요.
    그런데 한사람은 진짜 자기밖에몰라요. 본인가족 크루즈 여행가고 수억씩 취미생활에 쓰는건 안아깝고 부모처럼 여기고 사이도 엄청좋은 형네 제사지내러 와도 10 만원 내고
    돈자랑만 하다가요..

  • 9. ....
    '16.2.12 2:53 AM (180.70.xxx.65)

    성격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저 아는 사람은 잘버는 언니한테 살살거리고 아쉬운 소리 하고 그러면서, 자기 애들 용돈도 정기적으로 받고, 집안 가전제품 고장났다고 바꿔주고, 빚도 갚아주고... 엄청 뜯어먹어요. 옆에서 보면서도 참 못됐다싶던데... 동생이 잘살고 언니가 못사는 경우는 언니가 자존심땜에 그러지 못할수도...

  • 10. ㅁㅁ
    '16.2.12 8:20 AM (175.116.xxx.216)

    좀 여유로운쪽에서 베풀면 좋을텐데 그게아니라 자랑만한다면당연히 자괴감들고 만나기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566 초등학교 여름방학 몇일부터에요? 1 2016/05/05 696
554565 트로피 박스 처분 어떻게. . .? 1 . . 2016/05/05 724
554564 요즘 애들은 다리가 어쩜 저리 이쁠까ㅡ 35 ㅜㅜ 2016/05/05 17,331
554563 롯데야구 보시는분 계시죠? 12 우울모드 2016/05/05 1,252
554562 대학병원에서...주치의 불친절하고 맘에 안들땐.... 병원 2016/05/05 1,355
554561 고학년인데 추리소설,판타지소설만 읽어요 5 길잃음 2016/05/05 1,113
554560 피클과 장아찌의 차이점이 뭔가요 14 저니 2016/05/05 4,100
554559 공부 나름 잘하는 고2들 지금 뭐하나요? 7 .. 2016/05/05 2,475
554558 보건대 작업치료학과가 전망이 어떨까요? 6 딸부자 2016/05/05 2,233
554557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대중탕 2016/05/05 476
554556 시아버지가 너무 싫어요 15 ㅡㅡ 2016/05/05 8,204
554555 영화..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마지막 장면에 3 ... 2016/05/05 1,875
554554 조상묘가 어쨌다고 맨날... 8 묘자리 2016/05/05 2,391
554553 고추장아찌 고추 쫑쫑 썰어서 담으면 안되나요 5 .. 2016/05/05 1,438
554552 부산숙소좀 알려주세요..급.. 4 ㅜㅜ 2016/05/05 1,567
554551 대체 파리 북역은 안전한 시간대가 언제인가요? 6 주민분들~ 2016/05/05 2,065
554550 손혜원 페이스북 txt 29 치유 2016/05/05 3,265
554549 한국 롤렉스 가격 아시는분요~ 6 어제롤렉스녀.. 2016/05/05 3,343
554548 옆가게에서 저희 창고에 쓰레기를 버려놨네요 1 ㅇㅇ 2016/05/05 1,033
554547 락스로 세탁조 청소해보신 분 계세요? 5 123 2016/05/05 3,916
554546 오늘 대형마트 가면 사람많을까요? 4 호롤롤로 2016/05/05 1,608
554545 쓸데없는 걸 너무 많이 샀어요 19 듀나 2016/05/05 15,315
554544 경인교대 (안양) 기숙사 재학생 수용 비율이 궁금합니다 2 궁금 2016/05/05 1,678
554543 문자메시지 잘확인하시고 답장 잘보내세요? 5 문자 2016/05/05 1,483
554542 허리에묶는 밭일의자를 찾아요 7 밭일 2016/05/05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