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가 폰을 부쉈는데요.....

어쩌죠?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6-02-12 00:25:21
이제 고딩 입학하는 남자애에요. 오늘 친구네집 놀러갔는데 저희아이가 파카안에 폰을 넣고 벗어놨는데 다른 친구애가 무슨 무술시범을 보인다고 저희애 파카를 냅다 집어던졌대요. 그래서 노트1이 완전 맛이 갔어요. 아무것도 안됩니다 ㅜㅜ
비록 노트1 이지만 그동안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없이 멀쩡한 거였거든요. 친구애가 미안하다고 고치는비용 대겠다는데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액정교체비만 십만 삼천원이래요. 요즘 중고 노트1 시세가 십만원도 안한다는데 그돈 내고 교체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중고로 사자니 겉은 멀쩡해보여도 속을 알수없으니 썩 내키지 않네요. 워낙 오래된 모델이라 전주인이 어찌 썼는지 모르니까요. 내일 as 가봐야지 그나마 고칠수 있는지 얼마나 드는지 제대로 알수있을텐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성능에 이상없던 폰이니까 십만원주고 고칠수 있다면 액정교체한다.

2. 저렴이 노트1 중고를 산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사실 이게 제일 큰 문제인데.....
정말 놀다가 깨진건지 싸우다 그런건지 맞다가 그런건지 그걸 모르겠어요. 처음엔 자기가 벗어놓은 파카위에 친구가 누워서 그리 됐다더니, 제가 옷을 걸어놔야지 왜 함부로 바닥에 굴렸냐고 아이를 혼냈더니 그제서야 사실은 친구가 던진거라고...
근데 그 파카가 굉장히 두꺼운거라 왠만해선 액정화면까지 나갈것 같진 않거든요 ㅜㅜ

그 아이를 불러서 어찌된거냐고 묻기도 그렇고 (제가 너무 유난엄마로 보일까봐요.) 그냥 넘겨야하는건지 (혹시나 왕따나 집단 괴롭힘을 제가 눈치 못채는건 아닌지) 머리가 아프네요.

저희아이는 외국에서 8년 살다 넉달전에 귀국해서 아직 매사에 서툴러요. 전형적인 답답형 남자애구요. 그래서 더 조심스럽네요. 놀다가 액정 깨지는건 보통 한국의 평범한 중고생들에게 충분히 흔한 일인가요? 사실 저도 엊그제 이북 리더기 액정 깨먹긴 했어요. 근데 이녀석이 처음에 거짓말 한것 때문에 좀 걸리네요 ㅜㅜ
IP : 58.140.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2.12 12:28 AM (58.140.xxx.232)

    폰은 수리하거나 중고 사거나 물론 제 돈으로 하려구요.

  • 2. Nn
    '16.2.12 2:13 AM (123.109.xxx.51) - 삭제된댓글

    전 2번 깨졌어요. 삼성은 액정 수리하면 앞에서 깨진거 5만원에 가져가던데 노트1은 모르겠네요.

  • 3. Nn님,
    '16.2.12 2:18 AM (58.140.xxx.232)

    액정이 유리만 깨지면 돈십도 받는다는데 저희처럼 화면이 안나올지경이면 매입 안된대요. 유리 안의 메인보드? 액정? 그거 값인데 그게 손상됏다면 말다했죠 ㅜㅜ

  • 4.
    '16.2.12 3:06 AM (110.12.xxx.92)

    노트1로 사야할 필요 있나요?
    요즘 엘지 G2 공짜나 4만원으로 풀렸던데 노트1보다 스펙 좋아요
    한번 알아보세요~

  • 5. ㅁㅁ
    '16.2.12 8:16 AM (175.116.xxx.216)

    저도 다른공짜폰이나 저렴이로 교체하는게 나을것같아요 왜 굳이 중고를 사시려고..

  • 6. 괴롭힘이 아닌지..
    '16.2.12 9:29 AM (218.147.xxx.246)

    괴롭힘이 아닌지 일단 알아보시는게 더 중요하겠네요

  • 7. 원글
    '16.2.12 10:23 AM (58.140.xxx.232)

    중고폰으로 사려는 이유는 약정에 묶이고싶지 않고 새폰은 파손 또는 분실시 위약금 때문입니다. 남자아이다보니 못미더워서 노트1도 쓰던거 줬어요. 결국 한달도 안돼 이런 일이.. ㅠㅠ

  • 8. ^^
    '16.2.12 1:19 PM (121.166.xxx.3)

    실비보험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서 보상되요. 대신 그 부신 친구의 부모나 그친구명의 보험이여야 합니다. 조서꾸밀때는 그대로 말하시면 안되고, 님의 폰이면 님이 보는 앞에서 친구가 폰을 사용하다 떨어뜨려서 망가졌다 이런식으로 적으셔야 보상됩니다.

  • 9. ^^님
    '16.2.14 1:59 AM (223.62.xxx.24)

    정말 감사드려요. 안그래도 보험있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제가 그 보험 이름을 몰라서 뭘로 검색해봐야하나 머리아팠거든요. 근데 정말 귀신처럼 알고 가르쳐주시네요^^
    덕분에 골치거리 해결이요~^^ 혹시 보험있다면 저도 덜 부담스럽고 좋지요. 정말 감사해요. 방법까지 가르쳐주셔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088 머리숱없는 헤어 스타일 단발펌? 긴펌? 조언해주세요^^ 6 머리숱없는분.. 2016/02/17 7,846
529087 독감인지 감기인지..울고싶어요 4 2월 2016/02/17 1,650
529086 장사의 신 보시는 분 3 궁금 2016/02/17 893
529085 그까짓 대기업? 쭁쭁이 2016/02/17 945
529084 고등수학 질문 드려요~~ 8 궁금 2016/02/17 1,485
529083 종편 YTN 뉴스도 채널A나 조선과 별 차이 없나요 4 . 2016/02/17 717
529082 이런 황당한경우.어떻게 해야할까요? (핸드폰관련) 3 후리지아 2016/02/17 1,172
529081 동서양 모두 아들이 없거나 자식이 없는 최고권력자들이 많군요. 26 남아선호하락.. 2016/02/17 5,143
529080 특성화고 지원할 때 거주지지역 제한 있나요? 3 특성화고 2016/02/17 819
529079 뒷북, "아바타" -인생 영화 등극, 9 둥둥둥, 2016/02/17 1,081
529078 노래 다운 받으려고해요 3 dpamp3.. 2016/02/17 759
529077 4~5억 전세 또는 매매 괜찮은 동네는 어딜까요? 38 집고민 2016/02/17 5,137
529076 박근혜 "모든 규제 물에 빠뜨려서 살릴 규제만 살려야.. 21 헐~ 2016/02/17 1,962
529075 서정희같은절세미인을두고도 남자들은바람을피네요 27 여자의삶이란.. 2016/02/17 8,942
529074 영어특기자 올해 뽑는 수 많이 줄었나요 2 은파 2016/02/17 1,182
529073 이목구비가 예뻐도 얼굴크면 미모하강 34 . . 2016/02/17 12,103
529072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1 세우실 2016/02/17 617
529071 세상에.. 몬산토 살충제가 소두증의 원인이었다니..지카바이러스 .. 11 아마 2016/02/17 6,763
529070 여고생 여드름 피부에 좋은 기초 화장품 추천좀 해주세요 6 dlfjs 2016/02/17 3,447
529069 대출낀 공시지가 9억 땅 증여로 받으면 세금은 얼마나 나올까요?.. 16 세무상담 2016/02/17 2,726
529068 여행가서 남편과 싸운적 있으세요? 22 쭈니 2016/02/17 5,595
529067 평창동 오보에힐스 , 성북동 게이트힐즈 4 고급빌라 2016/02/17 7,642
529066 사회전반적으로 주부들은 무시하네요..! 22 듣고보니 2016/02/17 3,572
529065 옆집 할망구 또 싸우네 2 ^^* 2016/02/17 1,634
529064 그 많던 영어 잘 하는 아이 어디쯤 계세요~ 28 은파 2016/02/17 5,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