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중후반 저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회수 : 790
작성일 : 2016-02-12 00:05:06
이제 중반을 넘어서는 26인데요 나이 먹을만큼 먹었죠
해놓은게

해놓은게없어요 그러니 많이 늦었다고 생각하고요..
히키코모리였거든요 아에 밖으로 안나간건 아니지만....대학도 초반에 중퇴하고..

자존감이 낮아서 뭔가를 할 수가 없네요..

공백기간도 너무 길었고..이제 취직하면 이 나이에 어떻게볼지도 막막하고..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고요

인생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23.33.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 나이
    '16.2.12 2:53 AM (42.148.xxx.154)

    사서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나가서 걸어 보시고 그래요.
    좋은 시도 읊어보고 하면 얼굴 표정이 바꿔집니다.
    분위기를 바꾸는 거예요.
    뭔가 배우세요.
    사람은 뭔가 배우면 얼굴에 생기도 돌고 일도 생깁니다.

  • 2. ...
    '16.2.12 7:58 AM (62.143.xxx.74)

    자신감있고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하루아침에 그렇게 된 사람 없어요. 늘 지루한 일상을 어떻게 차곡차곡 채워서 바꾸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대 중반이면 너무 너무 젊은 나이이니 우선 자기를 잊어버릴 수 있도록 몰두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시작해보세요.
    단 한가지 명심하셔야 할 것은... '자존감이 낮아서'라고 스스로 위안하고 있으면 40대에도 60대에도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을 거란 겁니다.

    가끔 만나는 친구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하루는 영어공부에 매진하겠다고 해서 잘 해보라고 화이팅을 해줬더니 3개월 후에 만난 자리에서 남편이 '니가 얼마나 하는지 보자'라고 비웃는 소리에 기가 질려서 못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원래 자존감이 낮았다고요'

    1년 후에 만나서 영어공부에 재미가 붙었냐고 물었더니 똑같은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 대답을 들은 이후부터 그 친구하고의 대화가 시간이 아까워지기 시작했어요. 왜냐면 결론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변명이었거든요 '자존감이 낮아서...'
    자기 연민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듣는 동안 그 시간에 제가 재밌고 보람있게 할 수 있는게 최소 20가지는 되더군요...
    아무도 님을 불쌍하게 보지 않아요. 그저 님만 스스로 불쌍하게 보고 있을 따름이지요. 아주 작은 거 하나씩 쌓아올리면 님의 자존감도 높아질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031 유툽에 타로 수비학 1강 2강 연희동 한선.. 2016/02/12 952
527030 다니엘 헤니 얼굴만 봤을때요 12 ee 2016/02/12 4,906
527029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에 대한 시민/유권자 댓글 목록 입니다. 탱자 2016/02/12 436
527028 다운튼애비, 질문있어요 3 pupu 2016/02/12 1,172
527027 갓난아기 덧버선 뜨기 제맘대로 2016/02/12 819
527026 서울에서 공기좋고 학군 괜찮은 동네가 어디일까요? 27 eunice.. 2016/02/12 8,354
527025 재외선거인/국외 부재자 등록이 13일까지입니다. 2 재외동포들... 2016/02/12 388
527024 초간단 어린이 아침식사 한가지 공유요^^ 8 나의사랑너의.. 2016/02/12 4,787
527023 개성공단 폐쇄와 자본주의 원칙 6 ?? 2016/02/12 1,073
527022 남자들의 근자감 이야기가 나와 퍼왔어요 충격과 공포 주의 27 크흡 2016/02/12 7,621
527021 "향신료는 빼 주세요." 영어로 어떻게 하나요.. 38 동남아여행자.. 2016/02/12 24,915
527020 남편이랑 싸웠어요. 20 ㅇㅇㅇ 2016/02/12 5,393
527019 헬스 다니려는데 요즘 카드할부가 안되나요? 7 황당 2016/02/12 5,845
527018 지금 제주도 있는데... 1 0000 2016/02/12 1,504
527017 이런 경우 결혼식 참석해야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5 궁금 2016/02/12 1,367
527016 호텔에서 밥 안 사 먹고 버틸 수 있는 방법이...... 75 초보 2016/02/12 21,637
527015 지역 카페에 과외샘 구한단 글올렸는데요,쪽지가 14 뭐가뭔지 2016/02/12 3,225
527014 친정 부모님과의 관계 3 관계 2016/02/12 1,839
527013 노리다케 오랑주리(orangerie)찻잔 살수 있는곳 있을까요?.. 1 찻잔 2016/02/12 1,213
527012 시어머니의 잦은 전화,,후 6 ㅇㅇ 2016/02/12 3,522
527011 황신혜는 외모랑 성격이 틀린것 같지 않나요..??ㅋㅋ 7 ,,, 2016/02/12 6,296
527010 요즘 금이 오르는 이유가 있나요? 38 금값 2016/02/12 6,812
527009 부고 소식을 늦게들어서요 내일 오전 발인인데 6 ........ 2016/02/12 2,332
527008 제 친구가 분식집을 하고있어요 17 아기새 2016/02/12 13,171
527007 차이나는 형제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10 ㅇ ㅇ 2016/02/12 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