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후반 저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성일 : 2016-02-12 00:05:06
2067369
이제 중반을 넘어서는 26인데요 나이 먹을만큼 먹었죠
해놓은게
해놓은게없어요 그러니 많이 늦었다고 생각하고요..
히키코모리였거든요 아에 밖으로 안나간건 아니지만....대학도 초반에 중퇴하고..
자존감이 낮아서 뭔가를 할 수가 없네요..
공백기간도 너무 길었고..이제 취직하면 이 나이에 어떻게볼지도 막막하고..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고요
인생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23.33.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쁜 나이
'16.2.12 2:53 AM
(42.148.xxx.154)
사서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나가서 걸어 보시고 그래요.
좋은 시도 읊어보고 하면 얼굴 표정이 바꿔집니다.
분위기를 바꾸는 거예요.
뭔가 배우세요.
사람은 뭔가 배우면 얼굴에 생기도 돌고 일도 생깁니다.
2. ...
'16.2.12 7:58 AM
(62.143.xxx.74)
자신감있고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하루아침에 그렇게 된 사람 없어요. 늘 지루한 일상을 어떻게 차곡차곡 채워서 바꾸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대 중반이면 너무 너무 젊은 나이이니 우선 자기를 잊어버릴 수 있도록 몰두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시작해보세요.
단 한가지 명심하셔야 할 것은... '자존감이 낮아서'라고 스스로 위안하고 있으면 40대에도 60대에도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을 거란 겁니다.
가끔 만나는 친구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하루는 영어공부에 매진하겠다고 해서 잘 해보라고 화이팅을 해줬더니 3개월 후에 만난 자리에서 남편이 '니가 얼마나 하는지 보자'라고 비웃는 소리에 기가 질려서 못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원래 자존감이 낮았다고요'
1년 후에 만나서 영어공부에 재미가 붙었냐고 물었더니 똑같은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 대답을 들은 이후부터 그 친구하고의 대화가 시간이 아까워지기 시작했어요. 왜냐면 결론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변명이었거든요 '자존감이 낮아서...'
자기 연민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듣는 동안 그 시간에 제가 재밌고 보람있게 할 수 있는게 최소 20가지는 되더군요...
아무도 님을 불쌍하게 보지 않아요. 그저 님만 스스로 불쌍하게 보고 있을 따름이지요. 아주 작은 거 하나씩 쌓아올리면 님의 자존감도 높아질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51098 |
형제복지원 사건 은폐 축소 - 박희태 지목 [AP 통신] 1 |
... |
2016/04/24 |
820 |
551097 |
12시에 일어나 밥 먹고 들어간 남편 4 |
에혀 |
2016/04/24 |
1,969 |
551096 |
청년 빈곤 다큐 지옥고.. 2 |
음 |
2016/04/24 |
2,134 |
551095 |
가스건조기 쓰시는분들~질문있어요! 7 |
야호 |
2016/04/24 |
1,774 |
551094 |
달리치약 별로에요 3 |
ㅇㅇ |
2016/04/24 |
3,877 |
551093 |
풍치로 잇몸이 내려앉은 5학년 아줌마의 넋두리 7 |
중3맘 |
2016/04/24 |
5,384 |
551092 |
다이알비누 좋아하시는분~~없나요? 11 |
ㅋㅋ |
2016/04/24 |
5,020 |
551091 |
청년실업이 문제라고 하는데 제 주변에는 다 뿌린대로 거둔 격 43 |
주말엔숲으로.. |
2016/04/24 |
5,591 |
551090 |
윗집에 애 있는집 아래에는 살고 싶지가 않네요(푸념입니다ㅠㅠ) 20 |
ㅎㅎㅎ |
2016/04/24 |
4,052 |
551089 |
사방치기할 때 돌을 돌아올때 집어와요? 7 |
사방치기 |
2016/04/24 |
722 |
551088 |
침대청소기 유용한가요? 2 |
미엘리 |
2016/04/24 |
1,125 |
551087 |
네스프레소 추천부탁드립니다 7 |
enflen.. |
2016/04/24 |
1,309 |
551086 |
초록마을 할인해주는 카드가 있네요? |
.... |
2016/04/24 |
1,031 |
551085 |
먹방은 왜 인기 있는 거죠? 8 |
.... |
2016/04/24 |
2,225 |
551084 |
버터를 식용유 대용으로 써도 되겠죠? 6 |
.. |
2016/04/24 |
1,974 |
551083 |
그것이 알고싶다 막내작가 구하네요..ㅎㅎ 12 |
ㄴㄴㄴ |
2016/04/24 |
3,749 |
551082 |
입냄새 잡아준 치약 10 |
우 |
2016/04/24 |
6,798 |
551081 |
중2수학 문제 풀어주세요 5 |
꽃다지 |
2016/04/24 |
883 |
551080 |
아메리카노 - 따뜻한거 시키세요 뜨거운거 시키세요? 9 |
ㅎㅎ |
2016/04/24 |
3,281 |
551079 |
4학년 과학 질문있습니다. 5 |
4학년 과학.. |
2016/04/24 |
847 |
551078 |
중1 OMR 어떻게 알려줘야 하나요? 2 |
달달 |
2016/04/24 |
857 |
551077 |
친정집인테리어:주방,방문색질문 1 |
휴 |
2016/04/24 |
956 |
551076 |
기독교 교인과 교회에 대해 질문 하고 싶습니다. 18 |
-.- |
2016/04/24 |
2,202 |
551075 |
시아버님이 오늘 저희 앞동에서 초인종을 누르셨어요ㅡ 10 |
시아버님 8.. |
2016/04/24 |
4,913 |
551074 |
방금 전 창문 열어서 환기 시작했는데요. 6 |
답답 |
2016/04/24 |
2,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