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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때문에 스트레스에요 .

.. 조회수 : 5,772
작성일 : 2016-02-12 00:02:10
형님(큰동서) 아들이 8살 ,딸5살이구요 ..저희 아들은 14개월입니다 .
저 애 낳았을때 형님이 본인 애들이 쓰던 장난감들을 줬어요 . 일명 국민 장난감인데 ..
두 아이가 썼고 오래된 거라 받아보니 다 정상이 아니에요 .
평소 형님하고 안맞았기에 .받고싶지 않았는데 굳이 주더니 ..
이제 또 누구 다른사람 임신했다고 다 달래요 ㅋㅋ

첨 받았을때부터 소리도 안나고 오작동 났었는데 . 처치곤란이였던 차에 다 갖다줬죠 .
첨부터 빌려준다 했음 되었을걸 제가 달란것도 아닌데 생색 있는대로 내고 주더니 그걸 또 다시 달라는건 뭔가요 .또 누구한테 그걸 주고 욕먹으려고 ..
그러더니 요번 설엔 자기 아들 아기때 입던 옷과 신발 . 정말 허름해서 당장 버리게 생긴것들을 입히라고 주네요 . 제 표정이 탐탁치 않았는지 계속 비싸게 주고 산것들이라고 ..
그래서 제가 옷 많이 사서 많다고 하니까 자기가 준거 먼저 입히라며 꾸역꾸역 제 캐리어에 넣더라구요 .
신발들은 빨아서라도 주던지 진짜 너무 더럽고 ..
옷도 그렇구요 .
당장 버리고 싶지만 또 달라할까봐 쳐박아놓고 스트레스 받네요 .
무슨 심리로 이러는지 정말 짜증이에요 .
당사자가 받아서 기분 좋을 선물을 해야죠 ..
아 진짜 열불납니다
IP : 1.245.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2.12 12:03 AM (216.40.xxx.149)

    담에 도로 달라고 하실거 같아 안받고 싶어요. 하고 딱 자르세요.

  • 2. ...
    '16.2.12 12:10 AM (222.234.xxx.177)

    저기 아파트 분리수거함에 가서 헌옷 뒤져보세요
    8살,5살 아이들이 입을만한옷 그리도 그 형님이라는 사람이 입을만한옷
    주워다 갔다주세요 계속 갔다주면 뭔가 느끼겠죠

  • 3. ..
    '16.2.12 12:12 AM (1.245.xxx.101)

    참 지금 생각났는데 자기 남편 ,즉 울남편 형이 입던 낡아빠진 TBJ 티셔츠가 작아졌다며 울 남편한테 준적도 있어요 .진짜 미쳤나봐요 ..참고로 저희남편 80년생 ..

  • 4. 울형님도
    '16.2.12 12:20 A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입을만한걸 물려줘야지 어디서 걸레같은것들 물려주고
    장난감도 지저분하기가 이루 말할수없는걸 물려주더군요.
    받고 바로 다 갖다버렸어요.
    최소한 매너란건 있어야죠.
    친정에서 왠만한건 다 물려받아써서 물려받아쓰는것에대한 거부감 전혀없고, 왠만하면 그게 서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저런 쓰레기주는거보고 진짜 근본없는 출신은 못속이는구나했네요.

  • 5. ㅎㅎㅎ
    '16.2.12 12:22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저도 형님이란 인간이 나를 거지로 아나? 아님 나를 재활용 쓰레기통으로 아나? 싶어서 화가 났어요. 어쩜 그렇게 낡은 옷을 주는지. 보풀로 뒤덮은 옷. 어디서 사은품으로 얻은 제정신으로 못입을듯한 커다란 상표와 황당한 무늬의 티셔츠. 구멍이 날듯말듯한 점퍼. 보는 제가 얼굴이 화끈. 차라리 그시대의 비싼 메이커옷이라면 이해라도 가요. 그 당시에 비싼돈 월급쟁이 외벌이로 산거라면 아까울수도 있죠.

    버리기도 그렇고 모아두다가 어느 자기가 준옷 안입혔다고 빈정거리기에 화가나서 버릴까하다 동내 헌옷 아저씨에게 팔았어요. 그랬더니 오천원이나 주셔서 오는길에 아이 과자 사줬답니다.

  • 6. ㅎㅎㅎ
    '16.2.12 12:23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저도 형님이란 인간이 나를 거지로 아나? 아님 나를 재활용 쓰레기통으로 아나? 싶어서 화가 났어요. 어쩜 그렇게 낡은 옷을 주는지. 보풀로 뒤덮은 옷. 어디서 사은품으로 얻은 제정신으로 못입을듯한 커다란 상표와 황당한 무늬의 티셔츠. 구멍이 날듯말듯한 점퍼. 보는 제가 얼굴이 화끈. 차라리 그시대의 비싼 메이커옷이라면 이해라도 가요. 그 당시에 비싼돈 월급쟁이 외벌이로 산거라면 아까울수도 있죠.

    버리기도 그렇고 모아두다가 어느날 자기가 준옷 안입혔다고 빈정거리기에 화가나서 버릴까하다 동내 헌옷 아저씨에게 팔았어요. 그랬더니 오천원이나 주셔서 오는길에 아이 과자 사줬답니다

  • 7. 거절해요
    '16.2.12 12:25 AM (49.98.xxx.249) - 삭제된댓글

    정색하면서 거절하세요
    유세는 부리고싶고, 돈써서뭐해주긴 아깝고
    만만하니깐 줘도 안가질 물건들 던지고 가는거같아요
    저같으면 딱잘라서 기부하세요 저흰 필요없습니다 하고 구구절절 말 안할듯해요

  • 8. ..
    '16.2.12 12:29 AM (110.70.xxx.102)

    상식이하 인간들이 많네요 . 형님도 자기가 준거 왜 안입히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 자기가 버리기엔 아쉽고 쓸모없는걸 다 저를 주네요 . 진짜 내가 거지도 아니고 ..

  • 9. 폴리
    '16.2.12 12:42 AM (121.146.xxx.95)

    전 친구들, 친지들보다 아기 일찍 낳아서...
    물려받는 것은 거의 없었고 대개 사서 썼거든요.
    그래서 누가 작은거라도 물려주면 참 고맙던데...

    저도 이제 아이들이 크면서 물려줄만한것들 챙겨서 조카들 줬는데요.
    제가 애 키워보니 새거 잠깐 좋아도 금세 애들 커버리고 하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봐서...

    줄 때마다 눈치보고 줘요. 제눈엔 좋아보여도 요즘 사람들에게
    헌물건 아이에게 주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니까....
    그래서 저도 뭐 둘째까지 입힌 옷들은 물려주기 좀 그러니 안주고
    장난감류나 책, 아기 용품들 애써 모아 챙겨줬는데...몇번이고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가라고...

    그렇지만 근본없는 출신이라느니 상식이하라느니... 뭐 어떤 심정에서 그렇게 표현하는지
    저도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표현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드네요..

  • 10. ㅇㅇ
    '16.2.12 12:48 A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주는 본인이 거지같아서 그래요.
    선물줄때 작은것까지 신경쓰잖아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싶어서요. 근데 그딴 쓰레기주는 사람들은 그 사람자체가 거지같은거죠. 하나를보면 열을 안다고, 생색은 내고싶고 수준은 안되는거에요. 저런것들이 딴에 나이많다고 형님이라고 윗사람대접해줘야되는게 짜증날뿐이네요

  • 11. 저기요
    '16.2.12 12:59 A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그런소리ㅡ나올만하니까하는거구요
    저도 친정이나 친구들에게 물려받고 물려주고 한다고 글에 썼어요.
    물려주는거면 낡아도 상태는 살펴보고, 입을만한걸 줘야죠.
    장난감이나 책도 한번 닦고, 부속품같은것도 살펴보고 주는거죠.
    쓰레기받은 심정이지 뭘 어떤 심정인거같은신데요.

  • 12. 이런생각
    '16.2.12 12:59 A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저는 제발 누가 좀 애들 작아진 옷이나 물품들 좀 줬으면 하는 마음인데..
    물려받을 곳이 있다는 것도 부러워 보이던걸요.

    다 사람 생각이 나름 다른것 같아요.^^

  • 13. ....
    '16.2.12 1:05 AM (107.179.xxx.95)

    큰애가 8살인데 걔 애기때 쓰던걸 아직 갖고있었단말인가요.
    아마 님네 아기낳으면 주려고 갖고있었던거같은데 (아님 친정조카주려했든가) 솔직히 버려버리는게 속편하지 누구주려고 보관하는것도 귀찮은 일이거든요. 주고도 욕먹기 십상이고.
    물론 잘보고 깨끗한걸로만 물려줘야하는데 다 낡아빠진거라니 속상하긴하겠네요. 다른데서 물려받는다고 친정쪽 조카 주라고 돌려대세요.
    어런걸 왜주냐 심리를 물으신다면 솔직히 저는 낡았어도 어린애입는거 구멍만 안났으면 고맙게 받아 입히는 편이에요. 실제로 울 새언니가 물려준옷 (그집도 애 둘 입히고 물려준거라 다 낡긴했거든요 심지어 팬티도 넣었길래 그건 버렸네요ㅜㅜ) 잘 입혔구요. 사람따라 애들옷은 물려입히고 나중에 새옷입히면 되지 하는 생각도 있어요. 사람맘이 다 나같지 않으니 문제지만.

  • 14. 낡아서 버렸어요
    '16.2.12 6:02 AM (211.33.xxx.72) - 삭제된댓글

    라고 말하지 못하고 달라고할까봐
    싸놓고 있다는걸보니 착한 동서라는
    얘기 듣고싶은건가요?
    장난감도 첨 열었을때 쓰레기였음
    버렸을텐데 조금은 갖고 놀만하니
    뒀던거 아닌가요?
    옷도 정 못입히겠으면 버리세요.
    담에 달라고하면 버렸다고 얘기하면
    다신 안주겠죠.

  • 15. 형님 왜그러세요!
    '16.2.12 11:10 AM (220.230.xxx.180)

    그 물건 그대로 창고에 뒀다 아이가 크면 이제 필요없다고 그대로 돌려주세요!
    전 저희 형님이 큰 조카가 입었던 내복을 주는데 허걱 했답니다 저희 아이는 갓 돌지난 아이였고 형님에 큰 아이는 초등1학년인데 그 애가 입어 고무줄 다 늘어나고 헤진 내복을 주네요 1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쓰레기를 왜 남한테 주는지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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