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부터 남편놈이 골프에 미쳤어요
44 쯤 부터 시작해서 ...
그냥 그런가보다 재밌나보다 그렇게만 생각했죠
근데 작년 여름부터 필드도 한달에 3~4번 나가고 옷도 많이사고
필드나가는 날은 그냥 놀게 놔두라는겁니다
저두 일 하는지라 몸도피곤하고 애들 케어해야하고해서 기분
나빴지만 ....수상하다고만 생각했죠
결정적으로 한달전에 그 인간 핸폰에 소모임이란게 깔린걸 봤고
제폰으로 골프 모임 검색해보니
그인간 주로 쓰는 닉네임 이 있는 모임을 발견했어요...
그새끼 그 모임 여자들이랑 필드나갔더군요
단체로도가고 쌍으로도가고
저 그전에 그늘집인가 중간중간 있는 매점에서 여자들 끼리 오면 남자들
집적댄다며 물으니
여자들이랑 왜 치냐며 화내던 새끼였어요
워낙 내기좋아해서 남자들끼리간다는걸 거의 의심치 않았죠
그모임 사진첩보니 생파며 술자리에 남자 6이면 여자4명 꼴로
앉아 놀고있더군요.스크린 두게임정도치고 나가서 노는거 같아요
일주일에 화목토.
그래서 부쩍 골프치고 술먹고 4시넘어 들어왔던건가
여자들이랑 노는게 좋아서?
그 인간 말로는 골프치고 술먹고 하는게 뭐가 이상하냡니다
그년들은 가정도 없는건가요? 새벽4~5시까지골프모임이란 핑계로
노는거 보니.골프도 왜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것들이 다른 유부남 이랑
치러다니는지
제가 그년들은 뭐하는 년들이냐하니
평범한 사람들이랍니다 학원강사에 장사하는사람.
보니 설날에도 필드나갈사람 찾는년해외 원정 같이 가자는년이
게시판에 글 썼더군요
남편놈은 제가 이상하답니다 색안경끼고 본다고
제가 이상한건가요?
님들은 님 남편이 저렇게 놀고 있다면 이해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