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주버님 사고친거..

어이구.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16-02-11 21:40:20

요번이 두번째네요. 나이도 적지않아요. 오십가까이 되어서

늙은 노모 집을 저당잡혀 경매넘어가는 사고를 치셨네요.

요번이 두번째입니다.

몇년전 한번 요번이 두번

첫번째 어머님이 개인비상금으로 갚아주셨는데

요번에 또 사고치신것.

다행이 형제공동등기라 반은 무사해서

수습가능했습니다.

오늘 법원등기온거 제가 받았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역시나 그거더군요.

도박을 하는게 아닐까 심각하게 의심중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저희한테 불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타격은 같이 입을 듯 합니다

패턴이 거의 비슷해요

아주버님 사고치는거 어머님과 저희남편이 수습.

저희남편 둘째인데.. 첫째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도 뜯긴돈이 몇천정도 되는데 포기했어요.


건너인 제눈으론... 인간말종이여요..

걍.. 신랑맘상할까봐 제속에 있는 얘기안합니다.

자랄때부터 사고도 많이치고

시어머님, 제 남편 둘다 알뜰살뜰 뺏겨먹고 이용해먹고

정작 도움요청할땐 냉정하게 싹무시..

이거어쩌죠

IP : 125.184.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1 9:56 PM (27.35.xxx.189) - 삭제된댓글

    정답은 도와주지 않는다 입니다.
    이 패턴으로 계속 사고 칠건데
    평생 도와 주실거예요?
    지금 끊지 않으면 다함께
    지옥같은 삶으로 떨어집니다.

    저희도 아주버님이 평생 부모한테나 형제들한테 사람 노릇 못하고
    사고만 치다가 결정적으로
    직장에서 일처리 잘 못해서 몇 백 수습 비용이 발생했는데
    설상가상으로 도박빚까지 져서
    부모와 동생인 저희한테 도움 요청한거 싹 잘라 거절했어요.
    아차피 돈 잃고 사람 잃는거 돈이라도 지키자는 생각에
    도와 주지 않았어요.
    시부모님은
    큰아들때문에 거지나 마찬가지인데
    밑빠진 독에 더이상 부을 물이 없어서 못도와 주셨고요.
    그랬더니 본인은 물론 그집 식구들까지
    부모랑 형제와 인연 싹 끊더군요.
    인간 안되는건 세월 흘러도 인간 안되요.
    그런 인간과는 아예 연 끊는게 서로를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 2. ..........
    '16.2.11 9:59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남편집안이 딱 원글님 케이스네요.
    근데 친구 남편은 내가 먼저 살아야한다는주의라서 막내인데도 제사,시어머니 모시기등은
    해도 형 사고친거 두 번 해결해주고 그 뒤로는 경찰서에서 전화와도 쌩깠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남편 큰 형이 죽는소리 해도 모른척했더니 사고를 쳐도 전화만 한 번 하지 친구 남편에게
    기대를 안하고 어떻게든 해결을 한다고 하네요.
    시어머니가 한 번씩 큰형 도와주라고 닥달하면 형에게 가서 살아라고 했더니 그 뒤로는 그런 말씀을
    안한다고 하네요.
    근데 친구말로는 원글님네처럼 마음속에 항상 시한폭탄 안고 사는 기분이라고 하네요. 남편형이 죽어야
    끝나는 시한폭탄.

  • 3. ㅇㅇ
    '16.2.11 10:13 PM (125.191.xxx.99)

    남편 마음 상할까봐 아무말 안하면 안돼요.
    저도 비슷한 아주버님 있는데 10년을 참다가 남편에게 말했어요. 아주버님과 형님은 바퀴벌레 한쌍같은 부부라고. 당신형은 블랙홀이라고. 인간말종이라고.. 화 안내고 조용히 이야기 했어요. 그것도 싸울때도 아니고 밥먹으면서 이야기 했네요. 블랙홀이라고 했더니 남편이 나도 알아... 이러더라구요

  • 4. 위 180.211님
    '16.2.11 10:20 PM (112.169.xxx.141)

    정답이에요.
    남편분이 참으로 현명하십니다.
    여기 댓글 보여주셔요.

  • 5. ..
    '16.2.12 8:38 AM (58.29.xxx.7)

    시동생이 친 작은 사건
    시아버지가 뒤처리 하시고는
    큰아들--남편한테 은근히 돈 내놓으라는..
    노 네버입니다
    부모가 책인 지든지 본인이 알아서 하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918 예전에 레서피를 레시피라고 썼다고 완전 욕을 먹었는데 좀 웃겼어.. 9 저는 2016/03/28 2,369
541917 디시 한 번 도전해볼려구요 버킷리스트 2016/03/28 517
541916 아이마다 다 특징이 있나봐요.. ... 2016/03/28 759
541915 다크써클이 너무 심한데 컨실러좀 추천해주세요 3 다크다크 2016/03/28 1,771
541914 사람이 참 간사한게 11 ㅇㅇ 2016/03/28 3,588
541913 노래 제목) 몇년째 못찾고 있어요...이거 뭘까요? 15 음악 2016/03/28 2,835
541912 나 혼자 알고 있으려니 웃겨서 48 ㅎㅎ 2016/03/28 19,757
541911 바디로션은 샤워하고나서만 바르시나요? 2016/03/28 932
541910 김홍걸, ‘안철수 전무후무한 협박정치’ 17 샬랄라 2016/03/28 1,213
541909 고기 안넣은 미역국? 12 보름달 2016/03/28 3,259
541908 몇 달 째 가구 때문에 고민이네요 2 콩콩 2016/03/28 1,586
541907 유1정자격증 승급을 위해서 방송대 유교과를 다닌다구요? 도대체 .. 1 ..... 2016/03/28 724
541906 나의 남자라는 소설을 읽고 찝찝한 기분이에요 임경선 2016/03/28 1,478
541905 컴퓨터화면이 넙덕해요 2016/03/28 375
541904 82회원가입 안되나요?홍종학 의원님 등판하신다는데.. 16 82도등판 2016/03/28 1,563
541903 최경환, ˝전관예우를 발휘해 확실히 예산 보내주겠다˝ 5 세우실 2016/03/28 669
541902 혼인신고는 불명예일까요? 3 붉으락푸르락.. 2016/03/28 1,404
541901 혜화동 대학로 첫만남 장소 좀 ㅠㅠ 6 haha 2016/03/28 1,715
541900 도웁시다 1 우리도 같이.. 2016/03/28 413
541899 진학지도선생님이랑 상담하는데 빈손으로 가도 될까요? 4 고딩 2016/03/28 1,086
541898 컴퓨터.노트북 결정장애 2016/03/28 505
541897 강아지 요거트에 사료 비벼주는건 어떨까요? 11 .. 2016/03/28 2,722
541896 새로짓는 아파트들.... 6 ... 2016/03/28 3,003
541895 국민의 당 김승남국회의원 탈당을 선언 5 철새 2016/03/28 1,164
541894 저는 더민주당이 왜? 야권인지 모르겠습니다. 14 ..... 2016/03/28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