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주버님 사고친거..

어이구.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6-02-11 21:40:20

요번이 두번째네요. 나이도 적지않아요. 오십가까이 되어서

늙은 노모 집을 저당잡혀 경매넘어가는 사고를 치셨네요.

요번이 두번째입니다.

몇년전 한번 요번이 두번

첫번째 어머님이 개인비상금으로 갚아주셨는데

요번에 또 사고치신것.

다행이 형제공동등기라 반은 무사해서

수습가능했습니다.

오늘 법원등기온거 제가 받았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역시나 그거더군요.

도박을 하는게 아닐까 심각하게 의심중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저희한테 불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타격은 같이 입을 듯 합니다

패턴이 거의 비슷해요

아주버님 사고치는거 어머님과 저희남편이 수습.

저희남편 둘째인데.. 첫째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도 뜯긴돈이 몇천정도 되는데 포기했어요.


건너인 제눈으론... 인간말종이여요..

걍.. 신랑맘상할까봐 제속에 있는 얘기안합니다.

자랄때부터 사고도 많이치고

시어머님, 제 남편 둘다 알뜰살뜰 뺏겨먹고 이용해먹고

정작 도움요청할땐 냉정하게 싹무시..

이거어쩌죠

IP : 125.184.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1 9:56 PM (27.35.xxx.189) - 삭제된댓글

    정답은 도와주지 않는다 입니다.
    이 패턴으로 계속 사고 칠건데
    평생 도와 주실거예요?
    지금 끊지 않으면 다함께
    지옥같은 삶으로 떨어집니다.

    저희도 아주버님이 평생 부모한테나 형제들한테 사람 노릇 못하고
    사고만 치다가 결정적으로
    직장에서 일처리 잘 못해서 몇 백 수습 비용이 발생했는데
    설상가상으로 도박빚까지 져서
    부모와 동생인 저희한테 도움 요청한거 싹 잘라 거절했어요.
    아차피 돈 잃고 사람 잃는거 돈이라도 지키자는 생각에
    도와 주지 않았어요.
    시부모님은
    큰아들때문에 거지나 마찬가지인데
    밑빠진 독에 더이상 부을 물이 없어서 못도와 주셨고요.
    그랬더니 본인은 물론 그집 식구들까지
    부모랑 형제와 인연 싹 끊더군요.
    인간 안되는건 세월 흘러도 인간 안되요.
    그런 인간과는 아예 연 끊는게 서로를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 2. ..........
    '16.2.11 9:59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남편집안이 딱 원글님 케이스네요.
    근데 친구 남편은 내가 먼저 살아야한다는주의라서 막내인데도 제사,시어머니 모시기등은
    해도 형 사고친거 두 번 해결해주고 그 뒤로는 경찰서에서 전화와도 쌩깠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남편 큰 형이 죽는소리 해도 모른척했더니 사고를 쳐도 전화만 한 번 하지 친구 남편에게
    기대를 안하고 어떻게든 해결을 한다고 하네요.
    시어머니가 한 번씩 큰형 도와주라고 닥달하면 형에게 가서 살아라고 했더니 그 뒤로는 그런 말씀을
    안한다고 하네요.
    근데 친구말로는 원글님네처럼 마음속에 항상 시한폭탄 안고 사는 기분이라고 하네요. 남편형이 죽어야
    끝나는 시한폭탄.

  • 3. ㅇㅇ
    '16.2.11 10:13 PM (125.191.xxx.99)

    남편 마음 상할까봐 아무말 안하면 안돼요.
    저도 비슷한 아주버님 있는데 10년을 참다가 남편에게 말했어요. 아주버님과 형님은 바퀴벌레 한쌍같은 부부라고. 당신형은 블랙홀이라고. 인간말종이라고.. 화 안내고 조용히 이야기 했어요. 그것도 싸울때도 아니고 밥먹으면서 이야기 했네요. 블랙홀이라고 했더니 남편이 나도 알아... 이러더라구요

  • 4. 위 180.211님
    '16.2.11 10:20 PM (112.169.xxx.141)

    정답이에요.
    남편분이 참으로 현명하십니다.
    여기 댓글 보여주셔요.

  • 5. ..
    '16.2.12 8:38 AM (58.29.xxx.7)

    시동생이 친 작은 사건
    시아버지가 뒤처리 하시고는
    큰아들--남편한테 은근히 돈 내놓으라는..
    노 네버입니다
    부모가 책인 지든지 본인이 알아서 하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102 예술의 전당 공연 늦으면 입장이 안돼나요? 6 () 2016/02/17 2,587
529101 방배치 다시했어요 4 ;;;;;;.. 2016/02/17 2,041
529100 3M 청소포 구입시 주의사항 ~~ 4 이로 2016/02/17 2,223
529099 문장 중간중간 : 넣는거... 왜 그런거예요?? 7 궁금이 2016/02/17 1,468
529098 막장,, 1 만들기,, 2016/02/17 525
529097 동네 운동기구 - 롤링 웨이스트 - 효과 있는 거 같아요! 롤링 2016/02/17 1,391
529096 냉장고 샤인색 샀는데 기스 ^^* 2016/02/17 1,502
529095 고춧가루 사려는데요.. 12 2016/02/17 1,959
529094 철학적인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7 ㅇㅇ 2016/02/17 3,849
529093 인턴을 보던중,,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남자버전 같아서 1 영화 2016/02/17 1,212
529092 헬스 하시는분들께~ 13 의욕상실 2016/02/17 2,816
529091 신협과 저축은행질문입니다.꾸벅 2 잘살자 2016/02/17 1,424
529090 된장찌개 투가리 설거지 6 밥 사먹는 .. 2016/02/17 1,327
529089 감기걸렸는데 낼 운동(헬스)하러가도 될까요? 9 2016/02/17 1,055
529088 나방의 근원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8 나방 2016/02/17 1,827
529087 집안좋은 사람 얘기할떄 열을 올리는 시모 2 111 2016/02/17 1,403
529086 머리숱없는 헤어 스타일 단발펌? 긴펌? 조언해주세요^^ 6 머리숱없는분.. 2016/02/17 7,843
529085 독감인지 감기인지..울고싶어요 4 2월 2016/02/17 1,648
529084 장사의 신 보시는 분 3 궁금 2016/02/17 892
529083 그까짓 대기업? 쭁쭁이 2016/02/17 945
529082 고등수학 질문 드려요~~ 8 궁금 2016/02/17 1,485
529081 종편 YTN 뉴스도 채널A나 조선과 별 차이 없나요 4 . 2016/02/17 717
529080 이런 황당한경우.어떻게 해야할까요? (핸드폰관련) 3 후리지아 2016/02/17 1,172
529079 동서양 모두 아들이 없거나 자식이 없는 최고권력자들이 많군요. 26 남아선호하락.. 2016/02/17 5,143
529078 특성화고 지원할 때 거주지지역 제한 있나요? 3 특성화고 2016/02/17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