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주버님 사고친거..

어이구.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16-02-11 21:40:20

요번이 두번째네요. 나이도 적지않아요. 오십가까이 되어서

늙은 노모 집을 저당잡혀 경매넘어가는 사고를 치셨네요.

요번이 두번째입니다.

몇년전 한번 요번이 두번

첫번째 어머님이 개인비상금으로 갚아주셨는데

요번에 또 사고치신것.

다행이 형제공동등기라 반은 무사해서

수습가능했습니다.

오늘 법원등기온거 제가 받았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역시나 그거더군요.

도박을 하는게 아닐까 심각하게 의심중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저희한테 불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타격은 같이 입을 듯 합니다

패턴이 거의 비슷해요

아주버님 사고치는거 어머님과 저희남편이 수습.

저희남편 둘째인데.. 첫째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도 뜯긴돈이 몇천정도 되는데 포기했어요.


건너인 제눈으론... 인간말종이여요..

걍.. 신랑맘상할까봐 제속에 있는 얘기안합니다.

자랄때부터 사고도 많이치고

시어머님, 제 남편 둘다 알뜰살뜰 뺏겨먹고 이용해먹고

정작 도움요청할땐 냉정하게 싹무시..

이거어쩌죠

IP : 125.184.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1 9:56 PM (27.35.xxx.189) - 삭제된댓글

    정답은 도와주지 않는다 입니다.
    이 패턴으로 계속 사고 칠건데
    평생 도와 주실거예요?
    지금 끊지 않으면 다함께
    지옥같은 삶으로 떨어집니다.

    저희도 아주버님이 평생 부모한테나 형제들한테 사람 노릇 못하고
    사고만 치다가 결정적으로
    직장에서 일처리 잘 못해서 몇 백 수습 비용이 발생했는데
    설상가상으로 도박빚까지 져서
    부모와 동생인 저희한테 도움 요청한거 싹 잘라 거절했어요.
    아차피 돈 잃고 사람 잃는거 돈이라도 지키자는 생각에
    도와 주지 않았어요.
    시부모님은
    큰아들때문에 거지나 마찬가지인데
    밑빠진 독에 더이상 부을 물이 없어서 못도와 주셨고요.
    그랬더니 본인은 물론 그집 식구들까지
    부모랑 형제와 인연 싹 끊더군요.
    인간 안되는건 세월 흘러도 인간 안되요.
    그런 인간과는 아예 연 끊는게 서로를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 2. ..........
    '16.2.11 9:59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남편집안이 딱 원글님 케이스네요.
    근데 친구 남편은 내가 먼저 살아야한다는주의라서 막내인데도 제사,시어머니 모시기등은
    해도 형 사고친거 두 번 해결해주고 그 뒤로는 경찰서에서 전화와도 쌩깠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남편 큰 형이 죽는소리 해도 모른척했더니 사고를 쳐도 전화만 한 번 하지 친구 남편에게
    기대를 안하고 어떻게든 해결을 한다고 하네요.
    시어머니가 한 번씩 큰형 도와주라고 닥달하면 형에게 가서 살아라고 했더니 그 뒤로는 그런 말씀을
    안한다고 하네요.
    근데 친구말로는 원글님네처럼 마음속에 항상 시한폭탄 안고 사는 기분이라고 하네요. 남편형이 죽어야
    끝나는 시한폭탄.

  • 3. ㅇㅇ
    '16.2.11 10:13 PM (125.191.xxx.99)

    남편 마음 상할까봐 아무말 안하면 안돼요.
    저도 비슷한 아주버님 있는데 10년을 참다가 남편에게 말했어요. 아주버님과 형님은 바퀴벌레 한쌍같은 부부라고. 당신형은 블랙홀이라고. 인간말종이라고.. 화 안내고 조용히 이야기 했어요. 그것도 싸울때도 아니고 밥먹으면서 이야기 했네요. 블랙홀이라고 했더니 남편이 나도 알아... 이러더라구요

  • 4. 위 180.211님
    '16.2.11 10:20 PM (112.169.xxx.141)

    정답이에요.
    남편분이 참으로 현명하십니다.
    여기 댓글 보여주셔요.

  • 5. ..
    '16.2.12 8:38 AM (58.29.xxx.7)

    시동생이 친 작은 사건
    시아버지가 뒤처리 하시고는
    큰아들--남편한테 은근히 돈 내놓으라는..
    노 네버입니다
    부모가 책인 지든지 본인이 알아서 하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721 운빨로맨스 질문요~!! 3 개리 2016/06/13 1,195
566720 cos세일 언제부터인지 아세요? 1 2016/06/13 5,117
566719 호주 워홀 최근 가신분 있나요? 2 2016/06/13 1,490
566718 배달앱의 장점이 뭔가요? 7 궁금 2016/06/13 2,249
566717 82 댓글에 연령대가 표시되면 재밌을거 같아요 10 내나이가어때.. 2016/06/13 909
566716 카카오스토리 비즈니스문의 사장님 2016/06/13 730
566715 잘려고 누우면 나타나는 증상들ㅠㅠ 10 ... 2016/06/13 6,488
566714 엄마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3 엄마에게 2016/06/13 1,400
566713 미국 제품의 정식 표기가 'Made in U.S.A' 아닌가요?.. 2 미국 2016/06/13 1,446
566712 가르마 숱 부족하신 분들 5 ㅇㅇ 2016/06/13 3,463
566711 오늘이 효순이 미선이 14주기입니다. 5 ... 2016/06/13 867
566710 밴드 초대받았는데 못들어가지네요 . . 4 ㅁㅁㅁ 2016/06/13 1,359
566709 급질)눈가가 짓무를 정도로 얼굴에 땀이 많이나요. 4 도와주세염... 2016/06/13 1,662
566708 초파리 없는 집 비결 좀 풀어주세요. 27 여름 2016/06/13 7,770
566707 잠실 나홀로 아파트 어떨까요 6 ... 2016/06/13 3,282
566706 남자들은 나이차이에 참 관대하네요 22 ... 2016/06/13 7,889
566705 인생선배님들결혼생활 조언 좀 7 조언 2016/06/13 1,867
566704 며칠 전 올라왔던 잘생긴 소개팅남 얘기 후기올라왔나요? 2016/06/13 1,888
566703 주변에 고기집 하시는 분 계실까요? 9 ... 2016/06/13 1,788
566702 갑자기 애아파서 회의를 빠졌어요... 그런데... 87 어우진짜.... 2016/06/13 19,756
566701 현관문이 살짝 덜닫혀 도어락이 자꾸 안되는데 4 질문자 2016/06/13 4,029
566700 30대중반,,딸수있는 자격증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13 .. 2016/06/13 5,162
566699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잘 아시는 분~ 5 보험 2016/06/13 3,348
566698 서울역까지 누굴 좀 태워드려야 하는데요 3 ... 2016/06/13 1,687
566697 조금만 놀라도 심장이 미친듯이 뜁니다 16 두근 2016/06/13 3,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