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싱턴 "박근혜 외교안보팀, 지적 수준 낮아"

저녁숲 조회수 : 2,148
작성일 : 2016-02-11 18:07:54
워싱턴 "박근혜 외교안보팀, 지적 수준 낮아"
오바마 행정부 "朴대통령, 임기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2014-07-16 15:04:20 확대 축소
워싱턴 외교가에서 박근혜정부 외교안보팀에 대해 “지적 수준이 낮고, 전략적 세련미가 떨어지며, 미성숙하다”고 혹평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을 예고했다.

이미숙 국제부장은 16일 칼럼 을 통해 " 한·미 관계가 심상찮다. 미국측에서 들려오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불만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워싱턴의 유력 정보지 가 지난달초 보도한 뒤 SNS에 떠돌고 있는 이같은 평가를 소개했다.
이 부장은 "워싱턴의 정보지 넬슨리포트가 보도했다는 내용인데, 표현이 너무 비외교적이어서 그저 정보지에 떠도는 말이겠거니 생각했다"며 "(그러나) 6월 초 보도된 넬슨리포트 원문을 확인해보니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박 대통령의 불균형적인 국가외교안보팀 인선 감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부분에 SNS에 떠돌던 주장들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아가 최근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은 비공식석상에서 더 심각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도 얘기를 하면서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레임덕이 이미 시작된 듯하다”고 했다. 최근 워싱턴에 가보니 지난 2012년 한국대선 후 “생스 갓(Thanks God)”을 외쳤던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임기 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청와대에 대한 워싱턴의 불신이 노무현정부 때보다 더한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부장은 "미국 쪽에서 들려오는 이같은 비판의 배경엔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 관계, 급격히 가까워지는 한·중 관계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며 "최근 상황을 복기해보니, 미국의 박근혜식 외교에 대한 피로증이 인내 수준을 넘어섰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몇몇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화법도 혼란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정조준한 뒤, "박 대통령은 북핵 해결을 주장하면서도 핵 문제가 배제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내걸고 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얘기하면서도 북한과의 채널 구축엔 회의적이다. 한·미동맹 중시론을 펴면서도 한·중 관계를 동맹에 버금가는 최상의 관계로 만들겠다고 얘기한다. 상호 간에 충돌하는 여러 구상과 개념이 섞이다보니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식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박 대통령이 가야 할 길은 멀다. 정부 출범 2년도 되지 않아 외교 레임덕이 미측에서 제기되는 것은 국가적인 불행"이라며 현 상황을 '외교 레임덕'으로 규정하면서 "청와대는 하루빨리 벌어진 한·미 간의 틈을 메우고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럼은 미국정부의 공식적 입장과는 무관한 것이나, 미국정부가 비공식 루트를 통해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만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음을 흘리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면서 가뜩이나 국내에서도 레임덕 위기에 직면한 박 대통령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등거리 외교 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박 대통령에 대한 불만 토로로 해석하고 있기도 해 향후 박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중국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이달초 방한때 중국이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의 참여를 적극 희망했고 박 대통령이 이에 "시의적절한 시도"라며 호의적 반응을 보이자, 미국은 즉각 한국의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12457
IP : 112.145.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16.2.11 6:09 PM (112.145.xxx.27)

    이전에 이런 경고가 있었구만요 ....에혀.

  • 2. ...
    '16.2.11 6:09 PM (211.194.xxx.176)

    그 상전에 그 머슴...

  • 3. ㅋㅋ지적 수준...
    '16.2.11 6:21 P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지적 수준이 있기나 있었나? 산소가스, 부지런한 벌꿀, 내가 그래서 댓통년 하겠다는 거 아녜요, 우주가 도와준다, 혼이 비정상이다, 통일대박 등등 무속인 비스름한 여자가 행정부 수반으로 있는 나라.ㅎㅎㅎㅎ오바마 입장에선 참, 같이 말 섞기도 징그럽고 싫겠다.

  • 4. 낮은수준미성숙
    '16.2.11 6:25 PM (1.236.xxx.38)

    기자회견 같은거 하는것만 봐도
    무슨 대통령은 커녕 동네 부녀회장보다 어눌해 보여요 ㅜㅜ
    미리 질문이랑 기자들 다 뽑아놓고 한다잖아요
    그게 아니면 감당이 안됨..그런 기자회견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 5. 하루정도만
    '16.2.11 8:18 PM (123.109.xxx.219)

    개성공단 철수 선언해놓고 북한이 즉각적으로 개성공단 압류선언하자 정부당국이 당혹해한다는데
    멍청하고 부지런하면 답이없다는 예가 바로맞는듯

  • 6. 미국내에서 진짜로...
    '16.2.11 11:11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한국을 많이 우습게 봅니다.
    그뿐인가요.
    부정부패로 유명한 유럽국가 출신들도, 남미출신들도 다 입을 모아... 한국 걱정되겠다. 가 사석에서 한국사람들을 대상으로 위로겸 농담입니다.
    12월달내내 사적인 자리에서 가시방석입니다.
    진짜로 콩가루 친정 둔 기분으로 매일을 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539 세탁기 에너지효율등급 차이가 많이 날까요? 2016/05/05 3,549
554538 에버노트 쓰시는 분 스크랩 할 때요 3 뭐지? 2016/05/05 809
554537 케이블방송 보고 싶은데 방법을 알려주세요~ 1 궁금 2016/05/05 602
554536 친한 친구 집들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2016/05/05 2,256
554535 링크) 베이비 박스가 영화로도 4 .. 2016/05/05 520
554534 대장암이 의심되면 일단 어떻게 해야하나요 22 ... 2016/05/05 5,518
554533 네일샵 기본 가격이 얼만가요? 5 ;;;;;;.. 2016/05/05 2,266
554532 표의 대가로 이익을 주는 것 = 호남주의=영남주의 4 호남주의 2016/05/05 541
554531 고기 먹고싶어요~~ 3 ~~~ 2016/05/05 1,133
554530 더불어 민주당 김경수 당선자 노래 불러요 12 김해 2016/05/05 1,789
554529 형제 자매하고 사이가 안 좋다고 하면 이상한가요? 1 ... 2016/05/05 1,628
554528 뽀빠이 아저씨 누명과 그 상세는 댓글에 1 뽀빠이 2016/05/05 1,282
554527 중학교 첫 중간고사후 아이보다 엄마가 못견디는 경우. . 50 중간고사 후.. 2016/05/05 5,269
554526 30대 공무원, 교사인분 계신가요?? 8 고민 2016/05/05 3,238
554525 [화장품] 프라이머, 베이컵베이스 둘 다 바르는 건가요? 2 화장 2016/05/05 1,554
554524 방금 중국진보언론글 ㅇㅇ 2016/05/05 551
554523 c 페스티발 1 어린이날 2016/05/05 492
55452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6/05/05 1,556
554521 아니 나경원은 뻔히 다 아는데 안했다고 거짓말 할까요? 22 주어없다 2016/05/05 2,199
554520 나가면 잠못자는 아이-중딩 3 ㅠㅠ 2016/05/05 664
554519 경동시장(제기동) 한의원(명의).... 추천요~~~~~ 12 한의원 2016/05/05 10,532
554518 한복집에 중고 한복도 파나요? 7 .. 2016/05/05 1,810
554517 오늘 날씨 샌들 신어도 될까요? 4 질문 2016/05/05 1,773
554516 남자친구 집에 처음 인사드리러 가는데 어떤 선물 준비해가면 좋을.. 8 .. 2016/05/05 1,896
554515 중간고사 끝난 고1 - 지금 2:30까지 자고 있어요.... 9 음... 2016/05/05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