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식 냄새나는 집이 다복하고 좋아보여요
작성일 : 2016-02-11 17:44:16
2067160
친정 집가면 늘 엄마가 보글보글 뭔가를 끓이셨는데 지금도 친정집 가면 제가 좋아하는 뼈다귀감자탕 소고기국 미역국 가면 늘 먹을게 있고 따뜻한 밥이 있고 너무 정겨워요
저희집은 남편도 잘 안먹고 저도 제음식 안하고 얘들 음식만 가끔 하는데 정말 같이 해먹고 먹는데서 정드는거 같은데 썰렁하구요
다른집들 맛있는 냄새 풍기는 집들 보면 얼마나 다복할까 엄마가 참 얘들 잘 챙겨먹이나보다 그리 좋아보이고 정겨워요
IP : 211.213.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리맘
'16.2.11 6:11 PM
(1.229.xxx.197)
그게 좋아서 요리 엄청 열심히 하고 잘해보고 싶어하는 사람인데요
이것저것 챙겨먹이고 싶고 뭐 먹고 싶다하면 뚝딱 만들어서 내주고 그러는거 넘 좋거든요 아직 서툴긴 하지만 못하지 않아요 근데 큰아이는 넘넘 까칠해서 뭐 해줘도 잘 먹지 않고 이렇다 저렇다 품평에 비교질
남편도 워낙 소식하고 입이 까칠이라 뭘 맛있게 먹는 법이 없어요 그래서 속상해요 ㅠㅠ
2. ..
'16.2.11 6:25 PM
(223.33.xxx.116)
-
삭제된댓글
전 집에, 옷,커텐,이불에 음식냄새 배는거 질색이예요.
뭐 해먹고나면 항상 환기 시키고.
향초도 곳곳에.
불 붙이진 않고 램프로 켜요.공기 탁해져서.
그래서 저희집에 오는 손님들은
집에서 좋은냄새난다고 어떻게 관리하냐고 하시는데.
집에 밴 음식냄새가 좋으신분도 계시네요.
3. dddd
'16.2.11 7:55 PM
(175.223.xxx.92)
집에 음식냄새가 배었다는건 환기를 잘 안해서 오랜동안 이런저런 냄새가 뒤섞여 찌들었다는 의미이고
원글님이 말씀하시는건 그때 그때 끼니마다 나는 요리 냄새인듯 한데
그런 냄새는 훈훈한 느낌을 주죠
4. 로마네꽁띠
'16.2.11 9:31 PM
(27.1.xxx.223)
-
삭제된댓글
제 친정집도 항상 먹을 음식들이 많았어요.
철마다 김치 담그시고
찌게도 반찬들도 매일 한두개씩 이라도 새로 하시고
지금도 놀러가서 냄비 열어보면
뭔가 음식들이 담겨있고 그래요.
저 자랄때도 막걸리빵도 해주시고
돈가스 같은 튀김 종류도 해주셨고
엄마는 부엌에서 늘 자식들 먹일것 만드셨죠.
학교 도시락도 신경써 주셔서 항상 인기가 많았어요.
그게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48278 |
내일 그것이 알고싶다 꼭꼭 시청하세요 5 |
여소야대만세.. |
2016/04/16 |
5,145 |
548277 |
나이들어보이는게 피부보다 얼굴형인가봐요 6 |
/// |
2016/04/16 |
4,139 |
548276 |
송혜교 눈물연기 몰아서찍었다네요 4 |
ㅎ |
2016/04/16 |
7,309 |
548275 |
학교도서관 봉사 3 |
봉사 |
2016/04/16 |
1,025 |
548274 |
엄마에게 너무 서운하네요. 제가 서운할만 한거죠? 7 |
YOLO |
2016/04/16 |
2,158 |
548273 |
LG키보드.......... 1 |
.. |
2016/04/16 |
456 |
548272 |
밤12시의 코끼리 3 |
코끼리 |
2016/04/16 |
782 |
548271 |
파파이스에서 종편화면 보여주는데..ㅎㅎㅎㅎ 9 |
ㅇㅇ |
2016/04/16 |
1,877 |
548270 |
잘때 뭐 입으세요? 3 |
anab |
2016/04/16 |
1,861 |
548269 |
요점정리 찾아볼수있는 사이트나 방법 알려주세요(중딩) |
도움 |
2016/04/15 |
463 |
548268 |
죄송하지만 음악 좀 찾아주시겠어요? 9 |
ㅌㅌ |
2016/04/15 |
691 |
548267 |
타일러가 나온 고등학교는 이름이 뭘까요? 8 |
ㅌㅇ |
2016/04/15 |
4,679 |
548266 |
항공권 어떻게 사 줄 수 있을까요? 4 |
well |
2016/04/15 |
973 |
548265 |
신해철 집도의 의사 병원 바꿨네요 16 |
... |
2016/04/15 |
5,603 |
548264 |
빌트인 가스레인지 교체? 6 |
뾰로롱 |
2016/04/15 |
2,765 |
548263 |
4세 남아 새옷을 안입어요. 10 |
아오 |
2016/04/15 |
1,249 |
548262 |
외동키우시거나 키우고 계신분들 사춘기 수월하게 지나가나요? 11 |
따따 |
2016/04/15 |
2,713 |
548261 |
템퍼매트리스 쓰고계신분 어떤가요 8 |
바보보봅 |
2016/04/15 |
2,788 |
548260 |
재외국민 60%가 더민주 후보찍어 22 |
새옹지마 |
2016/04/15 |
2,672 |
548259 |
시험감독 할 사람 어디서 구하나요? 9 |
ㅇㅇ |
2016/04/15 |
1,780 |
548258 |
경기도 외곽 근처의 신경정신 외과를 조정신청 하려는데 |
여주인 |
2016/04/15 |
539 |
548257 |
안철수가 더민주당에 계속남아 있었다면 일어날 현상... 27 |
..... |
2016/04/15 |
3,111 |
548256 |
어떤 옷을 사면 오래 입을 수 있나요? 4 |
옷 |
2016/04/15 |
2,736 |
548255 |
운전은 기본중 기본인데도 삶의 질을 크게 높이나요? 14 |
.. |
2016/04/15 |
4,382 |
548254 |
초등2학년 삼육어학원 어떨까요? 2 |
돈이웬수 |
2016/04/15 |
8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