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음식 냄새나는 집이 다복하고 좋아보여요

-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6-02-11 17:44:16
친정 집가면 늘 엄마가 보글보글 뭔가를 끓이셨는데 지금도 친정집 가면 제가 좋아하는 뼈다귀감자탕 소고기국 미역국 가면 늘 먹을게 있고 따뜻한 밥이 있고 너무 정겨워요
저희집은 남편도 잘 안먹고 저도 제음식 안하고 얘들 음식만 가끔 하는데 정말 같이 해먹고 먹는데서 정드는거 같은데 썰렁하구요
다른집들 맛있는 냄새 풍기는 집들 보면 얼마나 다복할까 엄마가 참 얘들 잘 챙겨먹이나보다 그리 좋아보이고 정겨워요
IP : 211.213.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맘
    '16.2.11 6:11 PM (1.229.xxx.197)

    그게 좋아서 요리 엄청 열심히 하고 잘해보고 싶어하는 사람인데요
    이것저것 챙겨먹이고 싶고 뭐 먹고 싶다하면 뚝딱 만들어서 내주고 그러는거 넘 좋거든요 아직 서툴긴 하지만 못하지 않아요 근데 큰아이는 넘넘 까칠해서 뭐 해줘도 잘 먹지 않고 이렇다 저렇다 품평에 비교질
    남편도 워낙 소식하고 입이 까칠이라 뭘 맛있게 먹는 법이 없어요 그래서 속상해요 ㅠㅠ

  • 2. ..
    '16.2.11 6:25 PM (223.33.xxx.116) - 삭제된댓글

    전 집에, 옷,커텐,이불에 음식냄새 배는거 질색이예요.
    뭐 해먹고나면 항상 환기 시키고.
    향초도 곳곳에.
    불 붙이진 않고 램프로 켜요.공기 탁해져서.
    그래서 저희집에 오는 손님들은
    집에서 좋은냄새난다고 어떻게 관리하냐고 하시는데.
    집에 밴 음식냄새가 좋으신분도 계시네요.

  • 3. dddd
    '16.2.11 7:55 PM (175.223.xxx.92)

    집에 음식냄새가 배었다는건 환기를 잘 안해서 오랜동안 이런저런 냄새가 뒤섞여 찌들었다는 의미이고

    원글님이 말씀하시는건 그때 그때 끼니마다 나는 요리 냄새인듯 한데
    그런 냄새는 훈훈한 느낌을 주죠

  • 4. 로마네꽁띠
    '16.2.11 9:31 PM (27.1.xxx.223) - 삭제된댓글

    제 친정집도 항상 먹을 음식들이 많았어요.
    철마다 김치 담그시고
    찌게도 반찬들도 매일 한두개씩 이라도 새로 하시고
    지금도 놀러가서 냄비 열어보면
    뭔가 음식들이 담겨있고 그래요.
    저 자랄때도 막걸리빵도 해주시고
    돈가스 같은 튀김 종류도 해주셨고
    엄마는 부엌에서 늘 자식들 먹일것 만드셨죠.
    학교 도시락도 신경써 주셔서 항상 인기가 많았어요.
    그게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891 카드 리볼빙이...좋은건가요? 5 리볼빙? 2016/02/17 2,211
528890 일본 "증거 없다"... 유엔서 위안부 '강제.. 1 샬랄라 2016/02/17 365
528889 서울의대 출신 남자랑 소개팅을 하게됐는데요 37 ㅇㅇ 2016/02/17 28,953
528888 애들통장 만드려는데 새마을금고? 은행? 어디가좋나요 6 ss 2016/02/17 1,430
528887 엘지유플러스로 통신사 변경하려고하는데요~ 통신사변경 2016/02/17 387
528886 과외선생님 어떻게 구할까요? 2 과외 2016/02/17 876
528885 [조언부탁] 롱샴가방 면세 또는 백화점 6 면세초보 2016/02/17 1,938
528884 님들은 뭘 타고 나셨나요? 36 ^^ 2016/02/17 3,284
528883 레녹스 찻잔 세트 이거 가격 괜찮은가요? 1 송이홀릭 2016/02/17 947
528882 퇴행성관절염 3 퇴행성 2016/02/17 1,890
528881 박유하 교수, 월급 가압류에 ˝내 명예 훼손…태도 바꿀 것˝ 2 세우실 2016/02/17 1,106
528880 학원강사글보고 제가 어릴때랑은많이 다른듯하네요. 5 학원강사글 2016/02/17 1,314
528879 지금부터라도 예술가가 되고싶어요 조언부탁해요 14 You 2016/02/17 2,080
528878 방황하는 청춘...동생이 너무 안타까워요 1 아줌마 2016/02/17 1,905
528877 엄마가 감기약을 먹으면 팔다리가 뻣뻣해진다네요 2 .. 2016/02/17 594
528876 운동신경(민첩성)도 타고나는 건가요? 3 운동 2016/02/17 989
528875 새 차는 어떻게 사야 잘 사는건가요? 23 차구입 2016/02/17 4,851
528874 초3올라가는 아이 공부 하기 싫어하면 가망이 없나요? 11 2016/02/17 3,214
528873 맏었던 사람의 배신 5 믿엇던 2016/02/17 3,044
528872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는 미국 달러나 원화만 사용하나요? 1 면세점 2016/02/17 2,325
528871 인터넷 주소창 지우는 법이요 1 청소 2016/02/17 440
528870 기숙사 여러가지 질문이에요. 6 기숙사 2016/02/17 993
528869 4대보험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4 슬즐바 2016/02/17 806
528868 전입신고 질문 있어요~ 4 아는 게 없.. 2016/02/17 3,831
528867 초등4학년 아이 미국1년 방법좀 여쭙니다 19 아구 2016/02/17 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