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만성 기관지염이라고 하는데 강아지가 원인이래요
감기 걸렸다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 안 낫고
하루종일 계속 기침만 심하게 해요.
병원에 가고 약을 먹어도 기침은 가라앉질 않고요.
집에서 도라지즙, 생강차 먹고 있어도 나아지지 않고요.
저도 기침을 심하게 하고요.
오늘 남편이 병원갔다가 엑스레이를 찍고 검사를 했는데 알레르기 기관지염이라고 하면서 강아지 키우는게 원인일 확률이 90프로래요..ㅠ
저는 어릴때부터 강아지를 키워왔고 그러면서 기관지가 안좋아졌었는데 신랑마저 기관지가 안좋아지다니 넘 걱정되요.
지금 키우는 강아지는 8년째 같이 살고 있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신랑이 당뇨병도 있는데 기침을 넘 심하게 하니...
친정에서도 키우던 강아지 무지개 다리를 건널때까지 끝까지 키웠었고 지금 결혼하면서 데리고 온 강아지도 끝까지 키우려했는데 신랑 몸이 넘 안좋아지니 이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키우는 강아지는 어느 아주머니가 유기견들을 모아서 키우는데서 데리고 왔는데 다시 보내야할까요..ㅠㅠㅠ
1. 그럼
'16.2.11 5:03 P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기관지염 있는 모든 사람들의 원인이 개를 키워서겠네요? 더군다나 만성기관지염이라면서요? 무슨 말도 안되는...그냥 버리려면 곱게 버리셔요. 이 핑게, 저 핑게 갖다 대지 말고.
2. //
'16.2.11 5:19 PM (211.48.xxx.13) - 삭제된댓글강아지가 잘 때 베개 옆에서 같이 자나요?
같이 잔다면, 이제부터라도 잠은 따로 자면 괜찮지 않나요.
그리고 공기청정기 돌리고 침구 및 청소도 자주 하고요.
암튼 강아지 보다도 요즘 공기중에 초미세 먼지가 더 위험하겠어요.3. 알레르기
'16.2.11 5:19 PM (180.229.xxx.174)알레르기비염이 나이들어 면역력 떨어지면 천식으로 변하는경우가 많아요.
남편분 알레르기원인이 개털이면 틀린얘기고 아닙니다.4. //
'16.2.11 5:20 PM (211.48.xxx.13) - 삭제된댓글강아지가 잘 때 베개 옆에서 같이 자나요?
같이 잔다면, 이제부터라도 잠은 따로 자면 괜찮지 않나요.
그리고 공기청정기 돌리고 침구 및 청소도 자주 하고요.
암튼 강아지보다도 요즘 공기 중에 초미세 먼지가 더 위험하겠어요.5. 알레르기
'16.2.11 5:22 PM (180.229.xxx.174)사람마다 체질이 다른데 애견인들 본인이 아니면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거 보면 안타까워요.
6. ...
'16.2.11 5:24 PM (220.75.xxx.29)남편이 호흡기의사라서 들은 게 많은데....
강아지키우는 분들 처음에는 모르다가 몇년후에 증세 나타나면 그때는 정 들어서 못 헤어지고 응급실에 숱하게 실려오는 경우 있다대요.
강아지가 식구인거 맞지만 사람이 죽네사네 하는데 절대 못 헤어진다 고집부리는 것도 답답한 노릇이죠.7. 음
'16.2.11 5:37 PM (112.155.xxx.165)8년이면..친정집에 맡기시면 안되나요 ㅜ.ㅜ
8. ..
'16.2.11 5:45 PM (211.187.xxx.26)강아지 우울증 걸리겠네요ㅜㅜ
만성기관지염이 정말 강아지 때문일까요?
전 강아지 여러마리 키우면서 최근에 두 달간 기침하다 멈췄지만 한의원에서 페가 건조하기 때문에 그렇다 들었어요 생명인데 소중히 다뤄주세요 맘이 아픕니다9. 저라면
'16.2.11 5:57 PM (125.176.xxx.204)지금 여기서 이런 논쟁 하느니 확실하게 강아지가 원인인지 얼러지 검사를 하겠습니다. 지금 만성이라고 하셨는데 아픈지 두달 정도로 만성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고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도 계속적인 기침 가래가 개털이 원인이라고 해서 키우던 개도 치우고 치료를 받았는데 결국 COPD 아주 나중에서야 판정을 받아서 제때 치료 받을 시기를 놓치시고 고생을 많으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개 키운다고 하니 정확한 검사없이 의사들이 그렇게 얘기한것 같아서 여러모로 원망스럽습니다. 개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정확한 검사를 받으세요. 만약 정말 만성 기관지염이라면 그냥 개 치운다고 해결될 간단한 병이 아닙니다
10. ....
'16.2.11 6:00 P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동물털 알러지있다면 못기르죠
우선 환기도 자주하고 미세먼지 심한날은 마스크 꼭 하고다니고
비싼걸로 공기청정기 방방마다 설치하고 청소기도 헤파필터있는걸로 구입해서 매일 청소하세요
저도 알러지있는줄 나중에야 알았는데 기침이 깊어지고 갈수로 점점 심해지던군요 도라지 뭐 이런거 장복해도 민간요법으로는 한계가있긴해요
개는 좀더 생각해보세요11. ....
'16.2.11 6:24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이번 감기랑 재작년 감기가 그렇게 기침이 안떨어지는 감기예요
병원에 가면 무조건 엑스레이에 나오는 것 없으면 알러지성 기침이라고 합니다,
제가 제작년에 석달을 기침하는데 병원에서 딱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알러지성이라고 ,,,,
그런데 여름 다되어서 더워서 땀 나니까 씻은 듯 나았어요.
그리고 이번 감기에 한달을 기침 했는데 또 알러지성 기침이라고,,
일주일 전부터마스크를 하고 다녔어요 찬 바람 안쐬고 따뜻한 물만 먹으니 이제 다 기침이 가라 앉았어요12. ....
'16.2.11 6:25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저도 강아지 키워요,,개 털 엄청 날리는 할머니개 키워요
13. 아..
'16.2.11 6:41 PM (14.39.xxx.178)저, 기관지가 약해요.
감기가 오면 무조건 기침. 일단 시작했다하면
한 달 이상이 기본입니다.
그냥 원래 약해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어요.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이도 기관지가 약합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봐 주신 선생님께서
아이 기관지가 많이 약하다고
자칫하면 천식이 올 수도 있을 정도로 약하니 관리
잘 해주라고 말씀하세요.
집안에 먼지 날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털이 날리는 모든 것을 치우라고...
포근한 앙고라 니트 종류와
인형 하나까지 싹 다 버렸어요.
아이와 저 기침이 많이 줄어들더라구요.
그러다 친정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제 직장 생활에 아이 보육에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친정어머니랑 합가. 친정에 말티즈가 있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개를 키웠어요.
20년 이상을 살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요키
17년을 살다 저 결혼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넌 치와와
그리고 그 후 우리 가족이 된 말티즈...
아이의 문제가 되니 상황이 심각해 지더라구요.
친정 방문 후 아이의 기침이 심해지곤했으니
털이 원인이라는 말 안 믿을 수도 없었고
그래서 절충한 것이 미안하지만 우리 강아지 털을 짧게 미용하는 걸로.
그리고 아침, 저녁 번거롭지만 매일 짧은 털이라도 빗질 꼼꼼하게 해 주고
환기 자주, 철저하게 시켜주고 있어요.
물론 저희가 합가하면서 좀 넓은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했고
강아지는 거의 2층에 머물고 있어서 함께 사는 것이 가능했다는 생각은해요.
기침, 천식, 그 괴로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정말 숨 쉬기 힘들 정도로 기침이 나고
심할 경우에는 누워있을 수도 없고, 잠을 잘 수도 없어요.
저는 그냥 내 체질이 그러려니 하고 살았었는데
인형과 옷, 침구류를 바꾸고 기침이 줄어드는 것을
직접 느끼고 나서 ...
원글님께 뭐라 조언하기는 참 어려워요.
저도 개를 참 좋아하고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가족으로 함께 살아온 사람이라서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 문제로 아프다는 것도, 어려운 문제에요.
병원 옮겨서 검사 조금 더 자세히 해 보세요.
혹시라도 다른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찾아 치료하는 게 좋을테니까요.
그래도 알러지라 한다면, 강아지 미용과 철저한 관리를 하셔야 할 거에요.
차이 많이 나요. 저야 참으면 되는데 아이의 기침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참...14. 음...
'16.2.11 6:53 PM (121.168.xxx.110)속상하신 기분은 알겠지만 단순히 의사 말만 듣고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사람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길 수도 있는 문제인데 원인을 정확히 모르면 십중팔구 알레르기라고 하더군요.저도 예전에 기침을 엄청 해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진단을 정확하게 받은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에 씻은듯이 나은적이 있어요.전 강아지를 키운적도 없었거든요.제가 아는 사람은 바닷가에 가서 발담그고 놀고 와서는 몸에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서 병원가서 검사했는데 고양이 알레르기라고 하더래요.그 사람이 고양이를 좋아해서 키우고 있었는데 그걸 의사한테 얘길 한건지 어쩐건지..자기도 바닷가에 놀러가서 해물도 먹고 바닷물에도 들어간후에
두드러기가 난걸 알면서도 의사가 고양이 알레르기라고 하니까 갑자기 고양이를 멀리 하는 겁니다.어이가 없었어요.그러다가 약먹고 다 나으니까 난 바닷가에 가면 안되나봐 라고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얘기하더군요.며칠이었지만 그렇게 예뻐하던 고양이를 멀리 하던 모습에 그사람에 대한 실망감만 커졌어요.의사 말을 무조건 맹신하지는 마세요.이제 8살이면 앞으로 살날도 많지 않은데 이제 어디에서 맡아주겠어요.보신탕집이나 건강원이면 모를까...참 씁쓸한 글이네요.15. 전문가
'16.2.11 7:26 PM (223.62.xxx.21)강아지 원인이 확실 하다는게 짐작인지 어떤검사해본건지 모르지만. 흡입 항원에 대한 피부반응검사 해보시면 정확히 나와요. 두달 기침지속되는 원인은 강아지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어서 아직 강아지처분에 대한 고민보다는 검사와 치료 먼저해보셔도 될듯 해요.
실제로 애완동물때문에.. 기침. 천식있는데 계속 키우는 환자중에 일반적인 치료로 버티시는분도 계시긴 해요. 추천할만하진 않지만요.
여튼 항원 피부검사 등 원인감별부터 하시고 보셔도 될듯해요16. ---
'16.2.11 7:52 PM (119.201.xxx.47)저희아이가 강아지 소원을 해서 입양하자
기침에 누런 콧물을 일년을 달고 살았어요
약먹어도 소용없고 너무 힘들어 하니까
주위에서 알레르기 검사해보라고..
털.먼지알레르기 나왔고 향알레르기..
몇가지 알레르기 나왔어요
의사가 이정도면 개를 치워야 치료된다고..
어릴때부터 시댁만 가면 아이가 항상 아팠어요
전 속으로 이 아이가 시댁이랑 안 맞나 싶을정도로
시댁만. 가면 아팠는데 항상 제사나 명절에 가니까
향 알레르기였었어요
울강쥐 데리고 올때부터 탐내던 언니가 강쥐
데리고 간뒤 씻은듯이 아이가 나았어요
지금은 성인이고 고양이 키우는데 호흡이라던가
아이가 알아서 지몸 관리하니까
견딜만하네요
전 지금도 애완견 키운다는분들
알레르기 검사부터 하라고 권해요17. 원글이
'16.2.11 9:30 PM (223.62.xxx.16)답변 감사합니다.
알레르기 검사부터 하라고 많은 분들께서 추천해주셨네요.
알레르기 검사는 호흡기 내과 가서 하면 되나요?18. 제 딸은
'16.2.11 10:11 PM (222.236.xxx.110)거꾸로 개털 알러지 수치가 엄청난데도 개 키우면서 지독하게 심했던 아토피성 피부염도 싹 나았어요.
저도 항알러지 약 안먹고 살구요.
털 많이 빠지는 장모 치와와 여섯마리랑 살거든요.
되려 자극을 받으면서 면역력이 생겼나.. 하고 있습니다.
일단 검사부터 하세요.
처음엔 피부과 가서 했었는데 얼마 전엔 내과에서 피 뽑아서 검사했어요.19. ㅇㅇ
'16.2.11 10:29 PM (58.236.xxx.65)기침약 무략 드셔보세요.
예전 지미신인가. 그런거요.
아기용으로 마셔 도움 받았네요.20. ㅇㅇ
'16.2.11 10:29 PM (58.236.xxx.65)무략-->물약
21. ...
'16.2.12 3:54 AM (223.62.xxx.69)저도 몇년전부터 한번 감기 걸리면 겨울 내내 기침을 했어요. 기침도 아주 심한 기침이었어요. 병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전혀 없었어요. 아무리 병원에 가도 효과가 없더니 따뜻한 봄이 오니 자연히 나아지더라구요. 찬 음식 드시지 말고 몸을 따뜻하게 해 보세요.
제발 강아지 무책임하게 행동하지 마시고 생명체입니다.
강아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세요.22. ...
'16.2.12 3:58 AM (223.62.xxx.69)8년을 같이 했는데 강아지인데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요.
23. 저도
'16.2.12 8:28 AM (220.121.xxx.167)기관지가 약해 겨울만 되면 기침으로 고생하네요.
강아지 키운진 2년 됐고 날씨 따뜻해지면 또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추워지는 늦가을부터 심해지는거 보면 건조한 찬바람이 확실히 안좋은거 같아요.
저같음 강아지를 버릴게 아니라 털을 깎이겠어요.
저도 봄부터 초가을까진 기침도 안나고 괜찮은데 그땐 강아지 털도 자주 깎인것 같네요. 지금은 추워서 강아지 털이 북실.....
강아지 털이 문제라면 말이죠.24. 글쎄요
'16.2.12 9:26 PM (167.102.xxx.98)의사들이 맨날 할말없음 알레르기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개키우냐 고양이키우냐... 그래? 그럼 그게 원인이야... 이럴 확률이 99프로라고 봐져요.
그냥 항생제 주고 약먹다 나음 다행이고, 아니면 다른병원 가보고... 이게 수순인거 아닌가요?
저도 폐병이 아닌가 싶게 기침 안낫고 힘들어하고 그랬어요. 결국 천식약 먹고 낫긴 했는데요.
해마다 기침감기만 걸리면 몇달동안 고생하는게 수순이 되버려서, 감기 기운만 나도 무섭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때도 병원에서는 알레르기라고... 전 강아지도 안키워요.
강아지가 원인이라는 의사말 너무 믿지는 마시구요, 정말 알레르기라면 자세히 검사를 해보세요. 뭐가 원인인가... 그래야 치료도 할거구요.
그래도 강아지 털은 짧게 깍아주고, 청소 자주하시고, 옷도 입혀보시고 할수 있는건 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