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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사람은 착한건가요? 나쁜건가요?

ㅇㅇ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6-02-11 15:08:07

친해지기 전 언뜻보기엔 절대 화내고 인상쓰는법이 없고 사람이 유머러스하며 활발하고

농담도 잘하고 남한테 그사람에 대한것 이것저것 잘물어봐요(나쁘게 말하면 오지랖)

웃으면서 기분나쁜말 할말 다하는스타일

말이 많은편이고 잘 웃고 개그도 잘해요

여럿이 잇을때 무리중 한명 희화화해서 분위기 좋게만들고요

뒷담화도 잘하는데 그 뒷담화가 잘못된 행동이나 언행 이런걸로 말하는 그런것보다는

애매모호하게 뒷담화대상을 개그소재화 해서 타인을 웃게만들어서 까는거

뒷담화의 주요대상은 자기 무리에 안끼는사람들

개그감 충만해서 주위에 사람이 많음


제가 해외생활도 해봤는데 국적안가리고 여자중에 딱 이런부류가 있더라고요

어렷을때는 이런사람이랑 뭣모르고 재밌고 살갑게구니 친하게 지냈는데 좀 가까워지니

딴사람없을때 뒷담화하는수준이 그사람 뭐 만들어버리는수준...개그식으로

그러는게 좀 싫고 소름끼쳐서 피하기 시작했거든요

이런사람은 착한건가요? 착함을 가장한 고단수의 나쁜사람인가요?

그리고 이런유형의 사람은 성격이나 특징이 어떤가요?


IP : 60.29.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1 3:34 PM (119.94.xxx.221)

    속칭 여왕벌같은 사람이죠. 기가 센 스타일.
    모임에서 이런 사람이 있으면 무척 즐겁긴 하지만
    희화화되는 대상이 되면 무척 무례함을 느끼는데
    웃으면서 농담처럼 말하니 화내는 사람이 되려
    속좁고 이상한 사람되게 만드는 사람이죠.

    타인에 대해 관심이 많고 늘 뒷담화를 생활화하지만
    이게 모두 농담처럼 가볍게 웃음으로 승화시키니
    첨엔 유쾌하지만 나중엔 많은 사람들이 곁을 떠나
    진솔한 관계를 이어나가긴 힘들더군요.
    타인의 말을 들어주고 진심으로 공감하기 보다
    자기주도의 유쾌한 뒷담화를 좋아하다보니 피곤함을 느끼게 되어서요.
    주기보단 받기를 좋아하고.

    근데 이런 사람은 워낙 자기 중심적이라
    관계에 그리 연연하지 않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새로운 집단 발굴도 잘하고
    거기서 여왕벌 노릇하다가 시들해지면 다시금 만들고 그러면서 이어나가요.

    나쁜 사람, 착한 사람 이리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단
    내면이 좀 공허한 사람 같았어요. 열등감도 많고 허세부리기 좋아하고.

  • 2.
    '16.2.11 3:35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착함을 가장한 나쁜 사람이라기 보다는... 좋게 말하면 어딜 가나 잘 어울리는 사람이고 안좋게 말하면 오지랖이 넓고 교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주변에 이런 유형의 여자들을 겪어보고 느낀게 있다면 앞에서는 무척 밝고 사교성이 뛰어나지만 뒤에서도 말이 많아요. 이런 유형은 뒤통수를 잘치고 남을 흉보는게 일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잘맞지 않는 유형이기 때문에 인간의 도리만 지키고 멀리해요. 첫인상이 좋아도 정 떨어지는 건 시간 문제더라구요. 싫어할 이유를 직접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유형은 본인이 잘났다고 믿고 살기 때문에 절대로 변하지 않아요.

  • 3. 피해야 할 유형
    '16.2.11 4:29 PM (42.148.xxx.154)

    님이 그 사람을 가까이 해서 인격적으로 덕이 되는 부분은 하나도 없네요.
    사람이 다 장단점이 있는 거지만 남을 병신으로 만드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복종을 안하면
    그 사람이 타겟이 되어서 웃음 거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따른 사람은 그 사람 시녀일 뿐입니다.
    시녀가 되기 싫으면 적당한 선에서 끝나세요.
    남의 말 할 때 동조할 필요도 없고 같이 들을 필요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시녀는 엄청 끌고 다니더라고요.
    그런데 잘 살펴보면 별로 친하고 싶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님은 님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도록 노력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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