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둘째 형님에 대한 아리송한 이야기

,,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16-02-11 15:05:36
어머님 돌아가시고 49재 올린후 절에 보살이 막재때
그림을 한점씩 주시겠다고 했어요
형제들 집에 한점씩
표구값만 받겠다고 했고 꽤 유명하신 분의 수묵화라며..
시누에 대한 고마움으로 그리 한다고..

그러고, 막잿날 마치고
집에 올때도 그림에 대한 말이 없길래
그림 주신다더니? 하며 남편한테 말하는 소리를 듣고
큰시숙이 둘째형님 아들이 차에 두점을 싣더라 하시네요

그러자 조카가 엄마가 우리 한개 가져가라 하던데요?
아..숙모거에요? 하는겁니다
그때 형님이 오길래 표구값은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 한개 값만
냈다면서...
저는 그림 안가져와도 돼요
신혼인 아들 집에 주고싶음 자기네걸 주던지
몰래 갖고 갈거면 표구값이라도 제대로 주고 가던지요

이런식으로 저 모르게 뒷통수 때리는게 많아요

사는 형편도 저희보다 낫고 한데 번번히 나한테 왜이러는지

여태껏 맏며느리 없는 집에서 둘째형님이랑 잘 해 나왔는데
오십 넘어 왜이러나 모르겠어요

항상 하자는대로 시키는대로 했는데..속상해요
IP : 39.113.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1 3:11 PM (218.159.xxx.217)

    조카보고 표구값 내고 가져가라 하시지요.
    그거 가져와도 욕먹을것같은데..

  • 2. ,,
    '16.2.11 3:17 PM (39.113.xxx.201)

    조카가 그림을 꺼내 줘서 보살한테
    올라갔더니 안그래도 표구 한개 값이 부족하다고
    말하더군요
    그 날 그림을 안주나보다 생각만 하고 그냥 집에 갔으면
    표구값은 안주고 그림만 가져간 치사한 사람이
    됀거죠

  • 3. ......
    '16.2.11 3:28 PM (218.159.xxx.217)

    헐이네요. 완전......돌았네요.
    뭔그림이길래..
    한마디 하시지 그랬어요.

  • 4. ,,
    '16.2.11 4:10 PM (39.113.xxx.201)

    연꽃이 그려진 그림이에요
    그동안 그 형님으로 인해 오해받은것도 많아요
    어머님 계실때 제사음식을 나눠서 해갔어요
    제사가 있는 날
    굳이 오후 네시쯤 오라고 몇번이나 전화가 왔어요
    제사음식 다 해가니 일찍 갈 필요 없다고 해서
    네시에 도착해보니 시숙모님들 시누 다와서 시끌벅쩍
    ..

    시누가 절 보더니 막내가 제일 늦게 오냐고 뭐라뭐라

    숙모님들도 일제히 쳐다보고

    알고보니 숙모들 시누한테 전화해서 점심 먹게 오시라고
    했다네요

    그냥 넘기고 했는데 요즘 분노가 생겨요

  • 5. ..
    '16.2.11 5:49 PM (210.178.xxx.234)

    저렇게 속시커먼 인간들이 있어요.
    일처리도 그렇고 뭘 물어보면 대답도 적당히 얼버무리기 일쑤고...곧이곧대로 말들었다가 뒤통수 여러번 맞고선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안믿기고 이번엔 또 뭔 꿍꿍인가 의심들던데 원글님은 무던하신가봐요.
    저도 그런 사람이 윗사람이라 아주 진저리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609 중고등학교 학부모님들, 담임선생님이 기간제교사이면 별로이신가요?.. 21 자우게시판 2016/02/11 4,823
526608 손석희 아나운서 5 달과구름 2016/02/11 3,555
526607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외과 어떤가요? 2 두근두근 2016/02/11 2,970
526606 하원시터중 설선물으받았는데 5 시터 2016/02/11 1,976
526605 개성공단철수.. 미국 일본과 발맞추기였나? 4 대북제재 2016/02/11 849
526604 중등 아들이 당연히 카트 미나요? 17 공주 2016/02/11 3,277
526603 방통대 강의 들으셨던 분 알려주세요~~~ 5 방송통신대 2016/02/11 1,687
526602 세상에 이유리 얼굴 왜저래요?ㅜㅜ 33 둥둥 2016/02/11 30,502
526601 공매도 대단하네요 ㅋ 8 2016/02/11 4,486
526600 창원에서 살건데 일할수있는 자격증 있을까요? 1 자격증 2016/02/11 859
526599 장사전혀안하는 블로그 추천해주세요 17 블로그 2016/02/11 6,455
526598 영어고수님들, a(an) 붙는 것 좀 알려주세요. 11 영어고자 2016/02/11 1,931
526597 정시 합격선이 어느 정도인가요? 18 . . 2016/02/11 3,660
526596 특목, 자사. 일반고도 다 같은 학교가 아니지 않나요? 5 ??? 2016/02/11 1,457
526595 세입자가 어디까지 고쳐야 하는지? 7 난감 2016/02/11 1,477
526594 이것도 실비청구 가능한가요? 1 ... 2016/02/11 1,028
526593 식빵으로 할 수 있는 요리 뭐가 있을까요? 15 @@ 2016/02/11 2,760
526592 남편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49 슬퍼요 2016/02/11 17,965
526591 이혼소장.. 간결해야 할까요.. 최대한 자세해야 할까요..? 3 이혼소장 2016/02/11 1,463
526590 복싱 배워보신 분 있으세요? 3 냐냐 2016/02/11 1,543
526589 미국이 칼빼고 우리정부가 협조하는게 맞다면.. 8 ooo 2016/02/11 878
526588 호텔침구 어디서 사나요? 9 2016/02/11 2,438
526587 힙운동 브릿지 동작할때 3333 2016/02/11 655
526586 남편과 여행 숙소 문제로 다퉜습니다. 누구 잘못인가요? 106 아아 2016/02/11 20,725
526585 씻을 생각하면 깝깝한 분 계세요? 21 ... 2016/02/11 6,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