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생각이 나서 속상합니다.

ㅜㅜ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6-02-11 08:37:50

그냥 질타받아도 속 풀어놓고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해 보려고요.

 

치사한 새뱃돈 얘기입니다.


그것도 아이가 받은 세뱃돈..


친할아버지는 아주 많이 남아선호사상이 분명하신 분입니다.


아마 저 셋째로 아들 못 낳았음 아마 넷째래도 낳으라고 하셨을터인데....그러니까 장남의 부인이죠.


올 해 큰 딸아이가 중학교 들어갔는데...


세뱃돈 꼴랑 1만원..기가막히고 화가났어요.


시어머니가 그래도 봉투주시길래 보니 10만원 더 주셨네요.


아이에게 큰 금액이라는 것 알아요.


그런데 작년에 작은집 조카 남자아이 중학교 들어간다고 할 때 50만원 주셨어요.


그 때랑 지금이랑 시댁 형편 차이나는 것 없어요.


제가 그 금액은 똑똑히 기억해요..


동서한테 교복이랑 가방사는데 부족하지는 않지??하고 아버님이 다시 물으셨던 기억이 있거든요.


30만원 주셨어도..동서네 형편이랑 우리형편이랑 다르니..  그런 생각 하지 않았을껏입니다.


맨날 말씀은 장남이 어쩌구 저쩌구..하시면서......정말 잊으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꾸 생각이 나고 혼자서 속상해 하고 있네요.


시어머니께래도 속 시원하게 서운하다라고 얘기해 볼까요??


남편에게도 얘기 하고 싶었는데..아이들이 같이 있어서 얘기를 못 했네요.


눈에 안 보이면 모르겠지만 눈에 보이는 차별 무지 기분나쁘네요.


주는 사람 마음이긴 하지만...당신 손자들에게 주시는 것은 뭔가 동일했음 좋겠네요.









IP : 125.181.xxx.1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1 8:42 AM (211.237.xxx.105)

    아우 기분 나쁘죠. 차라리 모르면 모를까.. 진짜 나쁘네요.
    자식 여럿 있으면 차별 하면 안돼요. 손주 손녀도 마찬가지죠. 그게 자식차별하고 뭐가 달라요.
    토닥토닥
    원글님 기분 나쁜거 충분히 이해하고 같은 상황이면 부처나 예수도 기분 나빴을겁니다.

  • 2.
    '16.2.11 8:46 AM (221.167.xxx.216)

    울 시댁은
    저희 큰 딸 둘째도 차별해요
    큰딸 중학교땐 50만원
    둘째는 이번에 2만원
    같은 내 새끼 차별도 기분 나쁜데 오죽 하겠어요?
    그냥 맘 비우려구요
    제 머리만 빠져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819 밑에 숙대글보면 은근 국립대 무시하시는분있네요 22 애휴 2016/02/11 4,612
527818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외교 대통령 박근혜 3 외교 2016/02/11 1,037
527817 정말 사주가있고 사주대로 움직여지나요? 6 궁금해서 여.. 2016/02/11 4,375
527816 딱 사십대 중반 실업계고 졸업한 아줌마입니다.. 1 아는게 힘!.. 2016/02/11 2,337
527815 베스킨라빈스 쿼터면 애포함 3명 먹을수 있을까요? 2 선물 2016/02/11 1,266
527814 에버그린 앱이 없어졌는데... 2 ******.. 2016/02/11 482
527813 디올 어딕 립글로우 같은 제품 국내 상품 없을까요 6 혹시 2016/02/11 1,924
527812 예비중1 엄마입니다. 수학사전이 필요할까요? 3 중등엄마 2016/02/11 721
527811 여드름 자국 어떻게 하나요.. 2 여드름 2016/02/11 1,521
527810 시댁에서의 차별 12 차별 2016/02/11 6,821
527809 여행용 캐리어 기내용 20인치 하드 소프트 어느것이 좋나요? 8 캐리어선택 2016/02/11 2,079
527808 코스트코에서 워커스 쇼트브레드 쿠키 (빨간색 체크무늬 캔 통) .. 5 과자 2016/02/11 2,488
527807 주식, 씨원하게 흘러내리네요. 6 에혀 2016/02/11 3,947
527806 대구시민께- 당신들의 리더 무성 왈 "사드 전자파 처음.. 9 무성 2016/02/11 1,900
527805 응팔 ost좋아요 추억여행 2016/02/11 453
527804 연세드신분들 장보실때 쓰는카트? 뒤에 바구니있고 2 이름이 뭘까.. 2016/02/11 775
527803 분당 정자동 느티마을 아파트요~ 2 궁금 2016/02/11 2,404
527802 임차인이..보증금도 다 까먹었는데 수개월임대료도 밀렸어요...어.. 7 ... 2016/02/11 2,232
527801 개성공단 업체들 부글부글..밤새 잠 못자 1 남북 2016/02/11 1,252
527800 폐경 언제올지 대충 예상할수있나요? 4 산부인과 2016/02/11 3,641
527799 엉덩이 업에 최고인 누워서 플랭크 하는동작‥ 5 운동방법중 2016/02/11 4,444
527798 중2수학 곱셈공식의 변형 1 ㅁㅁ 2016/02/11 1,210
527797 조경사를 따면 취업이 좀 쉬울까요? 2 비전 2016/02/11 2,747
527796 목소리 떨림은 목소리 노화현상인가요? 1 목소리 2016/02/11 1,088
527795 상황판단 좀 부탁드려요. 7 궁금 2016/02/11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