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이야기를 읽다보니..

알린 조회수 : 1,410
작성일 : 2016-02-10 23:58:51
아래 웃긴 개 이야기를 읽고 나니.. 갑자기 떠오른 얘기

오래전에 어떤 책에서 읽은 에피소드예요.
아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이 보낸 체험담 같은걸 모아서 책으로 낸 거 같던데...

개를 엄청 무서워하는 젊은 남자가 았었는데... 이 청년이 새벽에 신문배달인가 우유배달인가를 해요.
배달 하는 집 중에 높은 담장과 큰 대문이 있는 부자집이 있었는데
대문 사이로 들여다 보면 항상 커다랗고 시커먼 개 (이 청년이 개 종류를 몰라서 이렇게 씀)가
마당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다녀서.. 항상 신문인지 우유인지를 얼른 던져 넣고
'도망!' 오곤 했대요.
그러던 어느 날 여지 없이 배달을 갔는데 그날은 왠지 대문이 좀 열려있고 개들도 안 보임.
그래서 여유있게 물건을 넣고 돌아서는데....헉..
그 커다랗고 시커먼 개 두 마리가 앞에 떡하니...
그 청년은 너무 무서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얼어붙은 채로 서 있는데...
그 중 한 녀석이 슬금슬금 다가 오더니 아래에 어느 분이 쓰신 것 처럼
청년 손에 코를 대고 킁킁 거리는거예요.
이 청년은 혹시라도 물릴까바 벌벌 떨면서도 개를 자극하지 말고 달래야 한다는 생각에
무서움을 무릎쓰고 개 머리를 살살 쓰다음었는데...
나머지 한 녀석도 다가와서..다른 손에 코를 대고 킁킁...
그 청년은 그 사이 다리가 풀려서 주저 앉은 채로 양 손으로 두 마리의 개 머리를 쓰다듬음.
마지막에 이렇게 써 있더라고요.

'여러분은 한 시간 넘게 개를 쓰다음은 적 있습니까? 개가 재미 없어서 갈때까지'
IP : 49.1.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1 12:00 AM (118.33.xxx.98)

    ㅋㅋㅋㅋㅋㅋ 개가 재미없어서 갈 때까지

  • 2. ㅇㅇ
    '16.2.11 12:00 AM (119.64.xxx.55)

    웃프네요..

  • 3. 호박냥이
    '16.2.11 12:14 AM (175.223.xxx.202)

    ㅋㅋㅎㅎㅎㅎ

  • 4. ..
    '16.2.11 6:00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 개이야기
    너무좋아요.

  • 5. ㅁㅇㄹ
    '16.2.11 9:37 AM (218.37.xxx.102)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으면서도 안물려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482 바이올린이 배우고 싶었는데..엄마는 왜 저를 그렇게 때렸을까요 8 2016/03/23 2,675
540481 새누리, 금일중 현역 7명 탈당...새누리 과반수 붕괴 2 붕괴 2016/03/23 1,127
540480 유승민 vs 친박 누가 이길까요?? 2 16 국정화반대 2016/03/23 2,940
540479 부신피로? 만성피로? 해결하신 분 제발 도와주세요 10 부신피로 2016/03/23 3,628
540478 알파벳 헷갈리는 아이 8 ... 2016/03/23 1,250
540477 전세만기 예정인 분들 5 이럴수가 2016/03/23 1,908
540476 수시질문 5 몰라서 2016/03/23 1,224
540475 핸드폰 밧데리 82cook.. 2016/03/23 385
540474 내일 한겨울용 모직코트 입는건 오버일까요? 9 .. 2016/03/23 2,561
540473 베란다에 곰팡이 있는 집 전세가도 될까요? 10 .. 2016/03/23 2,723
540472 클래식 아시는분~ chopin의 spring waltz 들어있는.. 12 cd 사요 2016/03/23 1,845
540471 카터 미국 장관 , 사드 배치,..한국과 합의했다 미국사드 2016/03/23 356
540470 앞에서는 친한데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1 남 험담 2016/03/23 2,069
540469 상판유리 가격 아시는분 8 유리 2016/03/23 843
540468 마트에 간 남편들 공통점이라는데 재밌네요. 6 마트점령 2016/03/23 5,492
540467 올인 다시 보는데 재밌네요. 송혜교는 그때나 지금이나 이쁘네요... 6 이야 2016/03/23 2,318
540466 이거 보셨나요? 직원 식대 450원인 회사에요 8 막걸리 2016/03/23 4,325
540465 저희집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6 애엄마 2016/03/23 7,204
540464 개똥대가리 소리 아직 들어요 2 2016/03/23 598
540463 4학년 실험관찰 책있으시면 알려주세요 2 부탁드려요 2016/03/23 647
540462 극우성향 '국정 교과서 전도사' 전희경, 새누리 비례 9번 3 새누리 2016/03/23 475
540461 여드름 후유증으로 생긴 큰 모공은 피부과 효과 있나요? 5 2016/03/23 2,736
540460 알바 채용하기가 겁나네요 ㅠㅠ 1 소래새영 2016/03/23 2,058
540459 더리더 책읽어주는남자.. 6 다시보고서 2016/03/23 1,669
540458 시중에 보쌈김치 맛있는 곳 아세요? ... 2016/03/23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