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게 성산일출봉에 올랐는데

000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16-02-10 23:28:15
땀을 뻘뻘흘리며 올라갔는데..
허무했네요..정상이라고 써있을뿐...암 것도 없어요.잠깐있다
다시 터벅터벅 내려온게 다에요.
산이던 고개던 올라가면 내려와야하네요..
인생이 원래 이런건가요?
IP : 211.36.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0 11:35 PM (211.193.xxx.81) - 삭제된댓글

    아름다운 경치를 보셨을텐데요~^^
    가까이 우도도 보이고~
    짧지만 다 올라왔다!! 하는 성취감도 느끼셨을텐데..

  • 2. ..네
    '16.2.10 11:36 PM (211.36.xxx.196)

    경치..잠깐이죠..하도 다녀서 이젠 감흥도 사실 비슷비슷하네요..사람들도 너무 많고...

  • 3. 단아
    '16.2.10 11:37 PM (49.144.xxx.85)

    몇년전에 아이가 5살일때 올라간적이 있어요.
    몇걸음 걷던아이가. 안아 라고 해서 남편이 안고 힘들게 등반했죠.
    저희도 올라가서 너무 허무했어요.
    밑에서 사진찍을때가 젤 이뻤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래요. 원글님 말씀처럼 정말 그런게 인생인가봐요.

    남들이 다 올라가니
    올라가야하는가보다 하고 따라갔다가 후회했던. 그맘이 생각나네요.

  • 4. ...........
    '16.2.10 11:43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에구.. 뭔가 많이 지치신것 같아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5. 거긴
    '16.2.11 12:18 AM (182.226.xxx.58)

    멀리서 바라보는게 가장 멋진 곳 같아요.
    정복하려는 곳이 아니라 주변 풍경이 그림 같잖아요.
    이렇게 사람 많을때 가면 그냥 시장바닥같아요.
    자주 가셨다면 다른 곳을 가 보세요~

  • 6. 앉아서
    '16.2.11 12:19 AM (110.8.xxx.142)

    저 며칠 후 제주도 갑니다.

    성산 일출봉에서 해돋이 보러...

    2년 전 아침에 갔을 때 앉아서 쳐다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해돋이 보러 갑니다.

    기대보다 ... 다 내려놓은 느끼으로 보니 또 가고 싶어졌어요.

  • 7. 이생진시인
    '16.2.11 1:01 AM (118.32.xxx.208)

    이생진시집을 읽고 성산일출봉 가보고 싶어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천천히 올라 천천히 보고 천천히 내려오면 그걸로 만족이요.

  • 8. ㅇㅇ
    '16.2.11 3:50 AM (121.168.xxx.41)

    저는 문 닫을 시간에 가서 내려올 때 보이는 풍경이 넘 멋있었어요
    집집마다 불 들어오고 도로에 자동차불빛들
    가로등... 시가지 전체가 넘 운치 있게 보여서 기억에 남아요

  • 9. ..
    '16.2.11 5:56 A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

    성산일출봉에서 펼쳐지는 뷰가 상당히 좋은데...
    세계 많은 나라 여행했지만
    새벽 동틀때 성산일출봉에서 봤던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은 최고였던듯 합니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조금만 올라가도 그런 장관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 10. ..
    '16.2.11 5:58 AM (219.241.xxx.147)

    성산일출봉에서 펼쳐지는 뷰가 상당히 좋은데...
    세계 많은 나라 여행했지만
    새벽 동틀때 성산일출봉에서 봤던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공기는 외국과 비교해도 최고였습니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조금만 올라가도 그런 장관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 11. 성산일출봉
    '16.2.11 7:50 AM (110.70.xxx.46) - 삭제된댓글

    너무 아름다워요.
    다른 산들은 정상에서만 전망이 있지만 성산 일출봉은
    올라가면서 뒤돌아봐도 전망이 좋고 정상에서도 좋고
    내려오면서도 너무 이쁜 곳이라서 좋아해요.
    요즘도 사람 바글바글하고 중국인이 90프로겠죠
    그것만 빼면 완벽한데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552 결혼 한복 다들 버리셨어요?(결혼 20년차) 21 ... 2016/02/13 9,548
527551 엑셀을 가장 빨리 배울수 있는 길은 뭘까요? 13 막막 2016/02/13 3,182
527550 요새 강남 상가도 비어가네요. 자영업 헬게이트 오픈 11 ㄷㄷ 2016/02/13 5,815
527549 누가 진짬봉, 맛짬뽕 맛있다고 했는지 입맛 버렸어요. 43 참말로 2016/02/13 6,188
527548 햄버그 스테이크 레시피를 찾습니다 2 레시피 2016/02/13 1,023
527547 결혼한지 42년 나이 70인데..생존해있는 시모. 52 .... 2016/02/13 21,902
527546 엄마한테 제가 서운해하는 게 이상한 건가요? 17 ㅜㅜ 2016/02/13 3,693
527545 비많이오면 배달음식 시키기 좀 그런가요? 13 탕수육 2016/02/13 2,469
527544 자상하지만 무관심한 남편 . 보통 남자들 이런가요? 11 to 2016/02/13 3,501
527543 동유럽 패키지 여행 고민 9 .... 2016/02/13 4,921
527542 '기'가 세다는 건 5 딩이 2016/02/13 2,750
527541 나이들면 같은 얘기를 왜 반복해서 하는 걸까요 7 지금은 2016/02/13 2,423
527540 고려대 건축과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54 그럼 2016/02/13 8,639
527539 개성공단이요., 14 궁금 2016/02/13 1,785
527538 코스트코 추천 5 사러가요~ 2016/02/13 2,227
527537 수준을 못따라갈거면.. 강남갈 필요 없을까요? 9 아기엄마 2016/02/13 2,652
527536 세부여행 면세점 혜택못받나요 5 필리핀 2016/02/13 1,644
527535 결혼후..함은 어떻게 처분하셨나요? 6 봄날 2016/02/13 1,602
527534 팥죽은 딱 하루 맛있네요. 13 보라 2016/02/13 2,402
527533 안방 벽이 석고보드인데 커텐 어찌 다나요? 2 ^^* 2016/02/13 1,334
527532 김어준 파파이스 2 ... 2016/02/13 1,101
527531 서양 결혼식에 전처들 참석 일반적인가요? 3 외국은 2016/02/13 1,362
527530 이디야 추천메뉴 있나요 2 커피메냐 2016/02/13 3,351
527529 우리 시누자랑할래요ㅋㅋ 9 ㅡㅡ 2016/02/13 3,668
527528 직장에 병가내려고 하는데 진단서 어찌해야할까요? 2 섬아씨 2016/02/13 2,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