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센치해지는 밤....

왠지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6-02-10 23:09:18
명절이 끝났어요...시댁 다녀오고...별 스트레스는 없었어요.
집에 친정 엄마는 안계시고 친정 아버지 모시고 살아요.
저 밑에 친정 엄마들께서 올리신 글...따님들이 올리신 글...막 입시를 치루신 엄마들이 올리신 글...이런 저런 글들 보니 옛날 생각 나면서 엄마 생각이 나네요.
전 평소에 울 남편이 놀릴 정도로 감정도 없고 눈물 보이는 일도 없고 무뚝뚝하고 그런 사람이에요. 하지만 혼자있을때는 많이 울죠. 이건 아무도 모를거에요.
대학 입학 앞두고 엄마랑 백화점 가서 옷사고 구두 사고 반지도 하나 맞추고 그랬던 기억도 나고...거의 어디가서 쇼핑하고 그랬던 기억이네요 헛헛... 그때는 일상이었을지 몰라도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행복했던 기억....많은 추억들을 두고 왜 울 엄마는 스스로 가실 생각을 하셨는지...울 엄마에게 그런 추억들을 나눈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지... 그냥 그런 생각이 드는 밤이에요...
IP : 124.49.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0 11:13 PM (125.129.xxx.212)

    세상에...원글님...

    대학입학 앞두고 엄마랑 다녔던 기억들..
    소소하게 엄마랑 쇼핑하면서 즐거워했던 기억들..
    그때의 엄마와 나를 생각하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실까요..
    엄마는 왜 그런선택을 하셨을지..
    남겨진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릴수가 없네요..ㅠㅠ
    원글님 글읽다 아무 관련없는 제3자도 뭔가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히듯 아픈 글이네요..
    엄마란 자리..엄마란 이름..
    엄마와 함께 했던 날들에 대한 기억..
    평생 가지고 가야겠죠
    그렇게 해맑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인간은 참으로 슬픈 운명입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그런거 같아요

  • 2. 아무도
    '16.2.10 11:16 PM (49.169.xxx.81) - 삭제된댓글

    모르는 일이 인생이에요
    알 수 없는 인생 이라는 노래도 있죠
    마치 비슷하게 살아간다고 해서 아는것처럼 보이고 들릴뿐이지
    남들은 몰라요 가족도 엄연히 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 마음을 다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어요
    미루어 짐작할 순 있어도 이미 떠나버린 고인은 밤하늘의 별이 되어 말없이 빛나고 있어요
    그냥 그렇게 모든 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세요
    원글님 저랑 비슷하신 것 같아서 못지나치고 주제넘게 코멘트했어요
    살아계신 동안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만을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807 포스터 칼라 물감도 파렛트에 덜어 말리나요? 1 내일해요 2016/04/03 770
543806 명동거리 이제 안갈래요ㅠ 34 oo 2016/04/03 19,437
543805 사랑 없이 안좋아하지만 결혼하신분 계신가요? 12 고민 2016/04/03 7,261
543804 결혼부심... 22 ㅇㅇ 2016/04/03 7,667
543803 한줄기 희망을 봅니다 닥시러 2016/04/03 535
543802 동천래미안 복층 아시는분 2 .. 2016/04/03 1,666
543801 영화 남과 여 좋았어요. 3 2016/04/03 2,418
543800 배추가 짜게 절여졌어요. ㅠㅠ 4 ㄹㄹ 2016/04/03 1,757
543799 요즘 인터넷 쇼핑몰들 옷값이 꽤 비싸네요 4 ... 2016/04/03 3,081
543798 전도연 주연의 남과 여 언제까지 상영할까요? 7 2016/04/03 3,073
543797 잦은 해외여행, 여행자 보험 추천 좀 해주세요 ~ 4 푸아 2016/04/03 1,006
543796 진실하고 성실하면 싸움에서 다 집니다. 2 행복 2016/04/03 2,297
543795 얼마전에 '결핍'관련 글과 댓글에 도움받아 하나하나 시도해보고 .. 14 별이남긴먼지.. 2016/04/03 2,998
543794 행복한 일요일 1 비옴 2016/04/03 870
543793 배우 최민수씨 드라마 대박 관련해서 인터뷰를 읽고왔는데 진짜 대.. 19 .... 2016/04/03 8,107
543792 항암치료 조언 부탁드려요 14 ㅇㅇ 2016/04/03 3,240
543791 부산장소변경 더컸유세단 6시 BIFF광장->시티스팟 5 많이 알려주.. 2016/04/03 708
543790 엄마가 암 정기검사를하시고나서. 2 ..... 2016/04/03 1,710
543789 밥 주던 개가 사라졌네요 6 기도 부탁해.. 2016/04/03 1,387
543788 결혼하고 남편하고 계속 손 잡고 다니는 분 계시나요? 24 궁금 2016/04/03 5,787
543787 잠실 "이성당",홍대 "푸하하 크림빵.. 15 식탐 2016/04/03 5,057
543786 어플 팟빵.쥐약 잘 되세요?? (팟캐스트 안들어가져요) 5 ... 2016/04/03 757
543785 복면가왕 같이봐요^^ 53 봄비 2016/04/03 3,462
543784 더민주, 당차원에서 야권단일화 언급 안하기로, 110석도 힘든 .. 4 언풀끝 2016/04/03 737
543783 방 구하는 싸이트에 하메가 정확히 뭔가요? 2 요즘 2016/04/03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