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친구의 설선물

구들장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6-02-10 21:36:05
올해 30 된 아들 친구가 취직도 하고
명절전후 과일알바를 했다고 레드향과 배 한상자를 보냈어요.
중등 이후 지금껏 저 한테 밥 잘얻어먹었다고 고맙대요
그래봤자 1년에 한 두번이었는데ᆢ
늘 먼가 일을하던 부지런한아이였어요
알바하느라 졸업도늦었고 취직이되서 기특한데
가슴이 찡하네요 .
지난 수십년 명절제사 때와서 먹고간 친인척 조카들
그 일로 선물은 커녕 고맙단 인사조차 없는데
밥해준일로 처음으로 인사받으니 제가 더 고마워요
오늘 인사차 잠깐 들렀는데 역시나 점심 차린거 같이먹었네요
기쁜맘으로 새배돈 줘서 보냈어요
IP : 223.62.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웅이
    '16.2.10 9:40 PM (121.143.xxx.199)

    와 멋지네요.
    원글님 아드님도 그만큼 잘 했으니 그런 친구가 있는거겠죠
    둘 다 멋지네요
    잘 자랐단 표현 이럴 때 쓰는 것 같아요 ^^

  • 2. ^^
    '16.2.10 9:40 PM (121.172.xxx.84)

    모처럼 훈훈한 글 보니 기분도 좋아지네요.
    원글님도, 아들 친구도, 저런 친구 둔 아드님도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
    '16.2.10 9:42 PM (39.121.xxx.103)

    멋진 청년이네요.
    성공할 타입이네요..^^
    고마운거 갚은 사람 정말 잘 없거든요.
    뭘 보내도 잘 받았다 문자조차 없는 사람이 허다한데..

  • 4. ㅇㅇ
    '16.2.10 9:55 PM (58.145.xxx.34)

    베푸신게 있으니 받으시는거겠지요.
    친구도 아드님도 어머니도 다 좋은 분이실듯

  • 5. ♡♡
    '16.2.10 11:06 PM (222.107.xxx.241)

    잘 컸네요
    베풀어준다고 다 갚는건 아니지만
    마음 씀씀이가 값지네요
    새해 복 많은 해 되시구요
    요리 맛난 글 보면 훈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341 아들셋 키워놓고 보니 6 좋다 07:52:25 689
1608340 어린이집에서 아동 07:49:51 89
1608339 헤이딜러는 한소희가 찰떡인데. 4 안타깝 07:48:25 504
1608338 애초에 역주행도로 진입하는모습부터 이해가안가요 4 ㅁㅁ 07:41:09 626
1608337 아무 증상 없어도 대장내시경 하는 게 좋을까요 4 .... 07:40:26 185
1608336 남편이 쓰라고 돈을줬는데 주식을샀어요 2 예금 07:37:37 649
1608335 70살이면 소중한 손자들 이름도 헷갈려요. 5 아니요. 07:33:30 685
1608334 홈플러스에 포도먹인 돼지고기 2 세일 07:27:55 723
1608333 어린이/성인 가발 파는 사이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가발 07:27:10 77
1608332 장가계 상품 좀 봐주세요 2 현소 07:25:02 229
1608331 젤 네일 스티커요 2 미용 07:22:51 195
1608330 단톡방에 여자한명이 절 왕따시키네요 6 07:17:29 1,176
1608329 탄책청원 동의.. 일부러 이러는건 아니겠죠? 5 기다리는 즐.. 07:17:27 682
1608328 88사이즈 옷들 어디서 사시나요? 7 예쁘자 06:58:26 858
1608327 24시간 단식 중이에요 4 단식 06:55:59 1,042
1608326 지금 이순간에도 열일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보세요. 6 아오졸려 06:49:09 913
1608325 항암치료가 1회당 천만원 짜리가 있네요. 7 . . .. 06:46:53 1,790
1608324 지금 서울 미세먼지 엄청 안좋나요? 3 마리메꼬 06:37:57 799
1608323 제부 닮은 조카 23 ㅇㅇ 06:09:55 3,256
1608322 사진 찍는 경호원 일부러 잘라놓은 시청역 김건희? 25 zzz 06:05:53 3,780
1608321 미국에 있는 무서운 여자 3 무서운여자 05:51:07 3,371
1608320 영어고수님들~단어 2 good 05:49:06 481
1608319 옛날 강남역 기억하세요?! 9 추억팔이 05:25:00 2,053
1608318 현기차 좋겠네요 다들 급발진 아니고 운전자 욕하니 16 Edr 05:08:11 3,521
1608317 밑에 아들과 살기 싫다는 글을 읽고 8 ........ 03:22:27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