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정머리없는 신랑.

아줌마 조회수 : 6,267
작성일 : 2016-02-10 21:31:50
남편이랑은 동갑입니다.
어린나이에 만나서 일찍결혼했네요.
연애할때는 그렇게 다정햇던사람이 결혼해서는 바뀌었네요.
제가 그때돌아서서 친정으로 갔어야햇는데..
죽어도 친정집은 가기싫었습니다.
방한칸에 오빠랑엄마랑 사는것이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성격을 알고도 돌아가지못한것같습니다.
그날이후로 20년이지난 지금까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있습니다.
음식타박.잔소리.항상따지고드는 나쁜습성.
가르치려는습성..명령식말투..물한잔도시키는 양반코스프레..
진짜 인정도 없고 정없어서 못살겠습니다
저녁마다 임금님밥상을 차려서
안방으로 그큰방상을 들고 들어가려니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서 그면상에 밥상을 엎으고 싶은걸
꾹참은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멀쩡한식탁놔두고 꼭 안방으로 상을들고오라고하니..
지는 양반이고 나는 종인지..
아주 꼴보기 싫어서 미칠지경입니다.
소원이라면 떨어져살고 싶은마음뿐입니다.
정말 떨어져살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223.62.xxx.19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레는
    '16.2.10 9:34 PM (117.123.xxx.83)

    식사를 같이 하시지는 않고요?

  • 2. 설레는
    '16.2.10 9:34 PM (117.123.xxx.83)

    저런, 요새는 남편들도 다들 집안일 도와주고 그러던데 ㅠㅠ

  • 3. 상들고
    '16.2.10 9:34 PM (119.194.xxx.182)

    들어가시다가 발이 걸린척 상을 확 엎으시면 식탁에서 드시지 않을까요?

  • 4. ..
    '16.2.10 9:35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싫은데 왜 다 맞춰주시는지??

  • 5. 그림속의꿈
    '16.2.10 9:35 PM (114.201.xxx.24)

    못가져갈테니 굶어라고 전해라~~~

    아님 못살테니 그냥 혼자 살아라고 전해라~~~

    뭐좀 대책을 세우셔야지
    그렇게 하란대로 다하니 해주려니 합니다.

  • 6. 땅콩
    '16.2.10 9:36 PM (223.62.xxx.197)

    같이 밥을먹는대요..
    군부대에서 일병이 중대장님이랑 밥먹는분위기..
    뭔지 아시겠죠..

  • 7. ㅇㅇ
    '16.2.10 9:37 PM (211.237.xxx.105)

    저런 인간도 대접받고 사는군요.. 에휴..
    그냥 못해준다고 나자빠지세요. 뭐 결혼 오래됐으면 애들도 다 컸을테고
    최고 나빠져봤자 이혼밖에 더있겠어요.

  • 8. 그림속의꿈
    '16.2.10 9:40 PM (114.201.xxx.24)

    저 아는분도 남편이 그런데
    돈을 많이 준대요.
    그래서 쓰고다니면서 맨날 밉다고 독재자라고 하면서
    살긴 살더라구요.

  • 9. 땅콩
    '16.2.10 9:44 PM (223.62.xxx.197)

    그래서 저도 독립할려고 직장다닙니다
    남편돈에서 자유로워지면..
    제가 당당해질수 있을까요?

  • 10. 20년 차면
    '16.2.10 9:4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내공도 생겼잖아요
    왜 임금님 밥상을 차려 안방에서 먹나요
    원글님은 다리아파 바닥에 앉기 힘들다고 남편만 차려서 안방에 주세요
    큰 접시에 혼자먹을 량만큼 먹을반찬 조금씩 몆가지씩 담고
    국이나 찌게도 혼자먹을 량만 담아 안방에 주세요
    그러면 상도 별로 안무겁 잖아요
    그렇게 잔소리하면 될수있음 같은공간에 있지마세요

  • 11. 낚시도 아니고
    '16.2.10 9:54 PM (175.126.xxx.29)

    식탁 놔두고 밥상을 방으로?
    무슨 팔십먹은 망령든 할배할매도 아니고 참나
    말이 곱게 안나오네요.

    매번 밥상들고 가다가 엎어지시든지...(밥 못먹는거죠뭐)

    매번들고 가다가 엎어지는 방법이 제일 낫겠다.남편수준에 딱 맞는거네요
    그것도 펄펄 끓는 물 한냄비 가지고 엎으세요

  • 12. ㅁㅁ
    '16.2.10 10:04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전 이혼하라고 부추키는거질색인데요
    님처럼 대접 못받고살며 버리지도못하는거보면
    화가나요
    아니 이 대명천지에

    그인간아니면 밥 굶나요?

    부탁인데 기본대접은 받으며 사세요
    인생짧습니다

  • 13. ..
    '16.2.10 10:19 PM (39.7.xxx.173)

    요새 누가 그러고사나요..제주변엔 전업주부여도 좋은남편 수두룩해요. 그런놈한테 굴욕감느끼면서 사느니 저같음
    맘편히 혼자살겠네요. 자신을 좀 사랑하세요.

  • 14. 친정에서
    '16.2.10 11:22 PM (223.62.xxx.191)

    벗어나려고 서둘러 결혼한듯.
    보통 그렇게 도피하듯 한 결혼이 대부분 남자가 여자 무시하더라구요
    직장 가지시고 독립하심이...

  • 15. ...
    '16.2.10 11:28 PM (220.70.xxx.101)

    저... 남편이 인정머리가 없는게 아니라 원글님 인권이 없는거같아요... 너무해요

  • 16. 왜?
    '16.2.10 11:35 PM (1.232.xxx.217)

    남편분 걷질 못하시나요?
    왜 나와서 식탁에 앉는것도 못하는거죠?
    요즘 세상에 그런 경우는 없어요..

  • 17. ...
    '16.2.10 11:50 PM (219.240.xxx.65)

    식탁에 차려놓고 나가버리세요
    그러다 보면 나아질까요?ㅠ

  • 18. ---
    '16.2.11 12:48 AM (120.16.xxx.186)

    회사 근처로 고시원? 하나 얻어 나가세요.
    요즘 누가 그러고 살아요.
    우리 엄마도 환갑인데 이제 아버지 밥 안차려 드린답니다.
    강아지도 아니고 차려 줘야 먹는 거 지겹다고요.
    아빠가 투덜거리시길래 널린게 식당인데 나가서 사드시라 했네요.

  • 19. 친정
    '16.2.11 12:51 AM (182.172.xxx.33)

    도움줄 친정도 없고 부모 형제도 글쓴이에게 무관심하니 무시하는거지요.친정식구들이 서로 사이좋고 빵빵하면 남편이 저렇게 깔보지 않을텐데 나쁜남편놈이 부인 괄시해도 니가 나아니면 어디 갈데나 잇냐 싶어 무시하는거네요.얼른 돈벌어 뻥 차 버리세요.자녀분들은 그런 아빠를 보고 반발 하지 않나요? 자식들마저 엄마당하는걸 무관심하게 바라본다면 자식들도 꽝이니 돈좀 벌어 혼자 도망가서 가세요.어디 식당가서 일해도 맘은 서럽지 않겟네요.엄마가 없어져 봐야 소중한걸 알죠

  • 20. 소원성취
    '16.2.11 1:32 PM (182.221.xxx.208)

    이혼이 쉬운건 아니지만
    왜그리 굴욕적으로 사나요
    님 자녀들이 얼마나 원망스러울지
    그럼에도 사는건 그 개차반이 돈을 벌어와서인가요
    자식들이 똑같이 닮기전에 사단을 내셔야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227 벨기에 또 폭탄테러가 .... 유럽 이대로 괜찮은건지 6 또 폭탄 2016/03/23 1,787
540226 사이트 유도 쪽지..82에서 왠일?? 3 2016/03/23 498
540225 공현주 진짜사나이에서 맞춤법 틀리는거 보니 진짜 무식해보이네요~.. 12 ,, 2016/03/23 12,959
540224 측은지심때문에 힘들어요 4 2016/03/23 1,267
540223 건축학과가 문과인가요? 5 대입 2016/03/23 5,760
540222 유럽 출장 가야 되는데 무섭네요 6 ㅠㅠ 2016/03/23 1,520
540221 중1딸이 교복블라우스랑 조끼를 한꺼번에 벗어요 20 사춘기 2016/03/23 2,732
540220 연봉 3% 조정...대표와 면담 조언 부탁 합니다. 5 잔인한3월 2016/03/23 953
540219 혹시 오늘자 친일매국신문 1면 보신분 계신가요? 2 샬랄라 2016/03/23 507
540218 송혜교 사랑할때는 언제나 설레지요. 13 보그 2016/03/23 5,785
540217 국정원, 작년 테러법 논란 때 문재인 비서진 통신자료 조회 8 세우실 2016/03/23 528
540216 출퇴근시 쓸 가볍고 귀 아프지 않은 이어폰? 블루투스? 어떤거 .. 2 귀에 꽂는건.. 2016/03/23 911
540215 한약먹고 배탈나는데 환불안해주겠죠? 5 설사 2016/03/23 1,845
540214 다이어트 힘드시죠? 제 경험 공유해요 12 다이어트 2016/03/23 6,275
540213 호구 노릇 이제 그만하려구요... 15 11층새댁 2016/03/23 5,677
540212 빨래감에서 공돈 발견했어요 ㅎ 10 ㅎㅎ 2016/03/23 2,205
540211 여행도 시들해질 때가 있나요? 5 ^^ 2016/03/23 1,843
540210 단체 실비를 넣고있는데요, 불안해서 실비를 따로 넣을까해요~~.. 3 공무원 2016/03/23 899
540209 김종인과 공화당 10 파리82의여.. 2016/03/23 649
540208 대치동 초등 5학년 즨학 어떤강ㅛ? 10 2016/03/23 1,846
540207 튀지 않는 무난한 립스틱 좀 추천 부탁드려요.... 7 화장품 2016/03/23 1,923
540206 대학생 과외 구할때..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5 과외맘 2016/03/23 909
540205 이번 주말 계획, 이번 달 계획, 올 1년 계획 있는 분 계세요.. 2 지금 이 순.. 2016/03/23 557
540204 월급계산좀 도와주세요 3 아르바이트 .. 2016/03/23 981
540203 하루 햇빛강한날 모자안쓰고 산에 다녀왔다가 5 기미ㅜ.ㅜ 2016/03/23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