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고양이가

집사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6-02-10 18:46:51
지금
제 팔과 옆구리를
자기 앞발로 톡톡치네요

제가
지금 이불을 덮고 앉아 있는데
욘석이 다리 사이의 공간을 너무
좋아 하는지라
이러고 앉아 있음
냉큼 달려와서 옆에 얌전히 앉아서는
애처롭게 절 올려다 봐요

그런데도
이불을 걷어 올려서 들어가게 해주지 않음
저를 톡톡 칩니다
이불 올려라 나 좀들어가자~ 이거죠

방금 전에도 몇번
저를 톡톡치는 걸 못본척 했더니
콧바람을 슝 내쉬더니만
앞바로 이불을 슥슥들어올리고
고개 집어넣더니 냉큼 들어와서

제 발등을 즈려밟고는
자기 배를 깔고 누웠습니다.

이불 속으로 기가 막히게 들어오네요 ㅎㅎ
IP : 124.80.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귀여워라
    '16.2.10 6:56 PM (112.153.xxx.100)

    저희 냥이랑 반대에요. 잠깐 껴앉고 있음..앞 발을 내밉니다. 요건 집사야, 답답하다 .날 좀 내려놔라 이런뜻이에요. 이걸 무시하고 강제로 계속 안고 있음 잠시후 살짝 물리는 복수를 당합니당.

  • 2. ㅋㅋ
    '16.2.10 6:58 PM (14.40.xxx.157)

    고양이들이 보통 아니네요
    키우고 싶지만 여건 안되는 사람으로서 부럽네요

  • 3. ㅋㅋㅋㅋㅋ
    '16.2.10 7:01 PM (121.130.xxx.134)

    진짜 상상됩니다. 저도 키우고 싶어서 질문 하나 올렸는데.

  • 4. 집사
    '16.2.10 7:05 PM (124.80.xxx.92)

    옆에 두발 얌전히 모으고 앉아서
    착한 얼굴로 저를 빤히 올려다 보고 있는 걸
    보면 여우야~ 소리가 절로 나와요 ㅋㅋ

    앞발로톡톡치면서 몇번을 얌전히
    올려다보는데도 들여 보내주지 않으니까
    콧소리 내면서 가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ㅎㅎ

  • 5. 울 고양이도
    '16.2.10 7:25 PM (122.32.xxx.131)

    이불속에 들어와 다리 사이에 누워 있는걸 좋아해요
    침대옆으로 살포시 걸어와 신호를 보내요
    그럼 제가 이불을 샥 올려요.
    그 사이로 후다닥 들어와
    다리 사이에 또아리 틀고 누워요

    명절동안 혼자 두고 지방에 다녀왔더니
    세상에 눈 위의 털이 몽땅 빠져버렸네요
    스트레스성 탈모가 왔어요
    4일 동안 혼자 있는건 무리였나봐요 ㅠ.ㅜ
    원래 고양이가 이렇게 예민한가요
    오늘 하루종일 달래가면서 온갖 시중 들며 기분 맞춰주고 있어요

  • 6.
    '16.2.10 7:52 PM (58.226.xxx.169)

    윗에분 4일은 엄청 심한 거예요...
    애가 성격이 무던한가 봅니다.
    예민한 애들은 그렇게 두면 속 뒤집어 지고 혈변 봐요....
    하루만 혼자 둬도 외로워하고 힘들어하는 애들인데
    정말 불가피한 경우 이틀?
    그 이상은 반드시 탁묘 맡기셔야죠...

  • 7. ..
    '16.2.10 7:54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저희 냥이도 그래요~자려고 눕거나 침대 앉아있으면 꼭 와서 이불 들춰달래서 쏙 들어와요~지금도 그러고있어요ㅎ

  • 8. 아귀엽다ㅠ
    '16.2.10 8:43 PM (175.117.xxx.74)

    냥이들은 어쩜이리 사랑스러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265 핸드폰으로 자꾸 다른 사람 찾는 전화가 와요 5 뭐지 2016/03/23 975
540264 애들 수시준비는 보통 언제 부터 하나요? 5 수시 2016/03/23 1,683
540263 9살 여자아이가 성에 너무 관심이 많아요. 16 답답 2016/03/23 6,625
540262 파마가 맘에 안들면 다시 해주기도 하나요? 1 미용실 2016/03/23 1,536
540261 저 우리아들때문에 심쿵했어요 ㅋㅋ 7 ㅇㅇ 2016/03/23 2,096
540260 '세월호 시체장사' 김순례, 새누리 비례 당선권 2 새누리 2016/03/23 551
540259 형제간의 비교 4 장녀 2016/03/23 1,776
540258 대한민국 재벌의 몇프로가 친일파일까요? 그것이궁금 2016/03/23 346
540257 티비보다 슬퍼서 울었는데 저희집개도 울어요ㅠㅋㅋ 6 ㅋㅋ 2016/03/23 1,869
540256 노령견 마비 증세 ㅠㅠ 1 샬를루 2016/03/23 1,568
540255 미국회사 입사 체험기 24 링크 2016/03/23 3,472
540254 뭐 먹기만 하면 배가 아프다는데 4 ... 2016/03/23 965
540253 부산 태종대근처와 감천동 근처 맛집 있나요? 1 부탁합니다... 2016/03/23 1,018
540252 간호사들은 어쩜 다들 그리 친절하고 착한가요... 17 건강검진 2016/03/23 4,437
540251 최고존엄께 대드는 경제부총리.. 1 ㅠㅠ 2016/03/23 668
540250 밀폐 잘되는 참기름 병 추천해주세요~ 4 참기름 보관.. 2016/03/23 822
540249 지금 구로구 날씨 추운가요? 2 날씨 2016/03/23 679
540248 청해진-국정원, 10여차례 "접대" ".. 3 미친 2016/03/23 736
540247 이번달 잡지책에 나온 이분 20 .. 2016/03/23 4,607
540246 신부 한복 예산.... 7 한복 2016/03/23 1,661
540245 해외 비행기표 in/out이 다를 경우(다구간) 가격 차이가 원.. 3 ㅇㅇㅇ 2016/03/23 1,038
540244 부동산...의정부가 나을까요?화성이 나을까요? 4 고민중 2016/03/23 1,599
540243 등급 백분위 질문할께요 5 베아뜨리체 2016/03/23 953
540242 이런 여자????ㅎㅎㅎㅎㅎㅎㅎ 1 헛참나 2016/03/23 658
540241 목소리가 너무 커요..고치려는데 어렵네요. 9 목소리 2016/03/23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