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사위는 그사람 성격에 맞게 잘해주면 될듯 싶어요..??

...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6-02-10 17:54:31

저 20대때부터 주부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나중에 남동생이 결혼하면 올케한테 이런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저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세워놓은 계획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올케 생기고 그 계획 다 물거품 되었어요..ㅋㅋ

제가 결혼 초창기에는 너무 저희집에 오면 대접만 해주니까

집에 자주 놀러 못오겟다고 엄청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듣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제사 있는것도 좀 미안했는데

일단 저희 올케는 어릴때부터 제사 굉장히 많은집에서 자랐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엄마 살아있을땐 겨우 라면 정도만 끓여먹고 자란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러니 저랑 올케 음식 솜씨나... 음식 만드는 속도 뭐 이런게 엄청 차이 나죠....

올케 말로는 지금은 좀 많이 줄여서 하는집인데 부모님이 식당을 하셔서...

그 제사음식은 언니랑 올케가 다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요.. 자기도 저희집에서 음식 만들면서...

 저희집에서 하는 제사 음식은 걍  집에서 한끼 먹는 수준 밖에는 안된다고...ㅋㅋ

그와중에 제동생은 계속 이거저것 심부름 시키고... 하니까.. 일 잘 안도와주는 남동생이라서

걱정했는데 그 걱정도 사라지구요..ㅋㅋ

제가 처음에는 각자 음식 만들어서 너는 그냥 부추전만 좀 부쳐달라고... 제가 그게 가장 취약했거든요.

.. 제가 아무리 음식솜씨 안좋지만..ㅋㅋ 처음부터 일을 시키기는 너무 미안해서요.....

처음부터 ...이렇게 제사 있는집에 시집와서 좀 많이 미안했는데 오히려 올케가

굉장히 시원시원하게 행동해주니까 많이 고맙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저희집에서 후딱하고 영화나 한편 보러가자고 하더라구요..

 요번 설에는  사돈 생일이라서 ...

요번설에는 설전날에 잠깐 저희집에 들려서 후딱 음식 좀 도와주고.. 친정에 가서 사돈 생신에 참여했구요..

근데 요번에 느낀건데.. 그냥 아무리 결혼전에 잘해줄려고 계획 이런거 세워놓아도 그거 받아들이는

성격에 따라서... 계획은 언제든지 수정이 될것 같더라구요..

 

 

 

IP : 175.113.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꼴도 말이 아닌데
    '16.2.10 5:58 PM (183.104.xxx.158)

    각자 자식들 끼고 살던 어쩌던
    결혼들 하지말고 자식 낳지말고
    깔끔하게들 끝냅시다.

    시모고 며느리고 시누이고 올케고 결혼안하면 서로 얽힐 일도 없어요.

  • 2. ...
    '16.2.10 6:00 PM (39.121.xxx.103)

    문제는 성격 알기가 어렵다는겁니다,,,
    올케라는 말이 싫어 다정하게 이름불러주면..왜 이름부르냐고..올케라고 불러달라는 올케있고..
    집에와서 일하기 싫어하는 며느리 대부분이라 일 안시키고 시어머니,시누이가 일 다하고 손님처럼 대하면
    은따시킨다는 며느리있고..
    며느리 편하라고 명절 안지내고 해외여행 시부모님이 떠나면 새뱃돈 안주고 설어 놀러간다고 욕하는
    며느리있고..
    남자형제랑 올케 둘이 잘살면된다..내버려두면 제일 좋아한다하며 내버려두면
    형제끼리 관심도 없다고 욕하고..
    미혼인 시누이가 조카들 이뻐하면 늙어서 자기 자식들한테 빌붙이려한다고 욕한다하며
    조카들에게 거리두면 조카들 신경도 안쓴다고 욕하는 올케있고..
    전..이제 생각해요.
    올케가 화내든 서운해하든..신경쓰지말자..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하는 올케면 그냥 그런 사람인가보다..하고 그냥 인정해버리자.
    친해지려 애쓰지도 말고 그냥 남이다.

  • 3.
    '16.2.10 6:01 PM (121.146.xxx.125)

    그러니까요
    전 저희 집에서 차례 모시는 데
    저희 친정이 큰 집이라 음식을 엄청나게 해서
    제가 명절에 하는 양은 결혼 전에 했던 양보다 많다고 하기 힘들어요 ㅎㅎ

    설때 세배 오던 사람들 상차렸던 양이 엄청 났거든요
    제가 놀러가면 외며느리인 엄마 혼자 그 많은 손님 다 대접해야해서 동생이랑 열심히 과일 깍고 떡국 끓이곤 했죠

    덕분에 남편에게서 결혼경험 있는 거 아니냐고 들었어요

  • 4. ,...
    '16.2.10 6:04 PM (175.113.xxx.238)

    이미 결혼을 했는데 안엮일수는 없죠...ㅋㅋ 그냥 만날땐 그냥 최선을 다하는거 밖에는요.. ㅋㅋ 친해질려고 막 애쓰는건 아닌데...그래도 저희집에 왔으면 좀 최대한 잘해줄려고 하는 기본적인 마음은 생기더라구요..평소에는.. 뭐.. 동생이랑 알콩달콩 잘 살아주는것만으로도 고맙구요.... 다행히 저희집은 평소에는 엄마가 없어서.. 이거저거 참견할수 있는 사람들은 없어요...

  • 5. ...
    '16.2.10 6:55 PM (14.32.xxx.83)

    그러게요.
    저희 친정 식구들은 각자 잘 살자 주의인데 올케는 같이 어울리는거 좋아해요.
    일절 귀찮게 안하는데 올케가 먼저 같이 여행가자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592 맞벌이인데 둘째가 생긴 것 같아요..ㅠㅠ 13 ㅇㅇ 2016/07/21 3,667
578591 변기 뚜껑 닫으나 안닫으나 7 고민 2016/07/21 3,055
578590 재산세 카드로 내는거 아세요? 13 ?? 2016/07/21 4,509
578589 교과서가 아예 없는 외국 초등아이 어떻게 공부 봐주시나요? 7 초3 2016/07/21 1,157
578588 뉴트로지나 로션 쓰는 분 3 로션 2016/07/21 1,460
578587 워터파크 혼자 다니는 거 괜찮을까요? 6 .. 2016/07/21 4,783
578586 어떡하죠 분노가 너무 심해서 잠이 안와요 11 yyy 2016/07/21 5,175
578585 육아서 정리2 22 5살맘 2016/07/21 3,279
578584 엄마 1 엄마 나 둘.. 2016/07/21 811
578583 반대로 연예인 인상 눈빛 좋은사람 이야기해봐요 103 인상 2016/07/21 20,628
578582 사망보험보상 아시는분들 도와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6/07/21 1,200
578581 3분이면 천원 문상교환가능 얼릉 서둘러요~~~ 조동 2016/07/21 771
578580 미비포유 보고 왔는데 남자배우만 기억에 남아요^^ 11 미남이네요 2016/07/21 2,799
578579 사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의 통합과 상호운용이 목적 5 중요한논점 2016/07/21 616
578578 남편이 술취해서 집으로 출발한다더니 연락이 안되요 4 dd 2016/07/21 2,249
578577 당진 석문면 아시는 분? 5 궁금 2016/07/20 967
578576 성주는 스스로 고립되려고 할까요? 4 2016/07/20 1,446
578575 리스 고민입니다 25 원글 2016/07/20 8,719
578574 우리 애가 멀리 가서 취직했는데요. 10 독립 2016/07/20 1,919
578573 용머리해안에서 산낙지 먹는거 별로일까요? 3 영국남자 2016/07/20 825
578572 아들 신병교육대 수료식 다녀왔어요 14 슬퍼요 2016/07/20 2,202
578571 한민구 "사드, NSC에서 의견협의해 대통령이 승인&q.. 4 사드 2016/07/20 656
578570 매년마다 반려견 수천마리가 길거리에 버려진다는데 13 ㅇㅇ 2016/07/20 1,644
578569 죄송한데 이런 경우요 상속에 관한 일입니다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26 ... 2016/07/20 5,402
578568 지겨우시겠지만 흑설탕 끓이면 원래 새카맣게 되나요? 2 성질머리짱 2016/07/20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