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 결정한 아이들, 지금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마미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6-02-10 17:52:44

제아이  하루 서너시간 책 들여다보곤 거의 친구들 만나고 놀러다녀요.

담주 정규반 개강하면 스마트폰 수능까지 반납하고 친구들과도 일체 연락 끊겠다고.

수능이후 긴 시간 저리 노는거 지켜보고 있자니 힘드네요.

다른 집은 어떤지요.

세달가까이 이 금쪽같은 시간을 이리 흘려보내도 괜찮은건가요.


IP : 116.35.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0 5:57 PM (58.230.xxx.110)

    12월말 재수선행반 수업들어갔어요.
    1달반 놀더니 이제 다시 한다고...
    7시에 나가 10시반에 와요.
    일단 지금은 수학 한번 훓고 과탐바꾼거 인강보고
    한국사 한번 돌리더라구요.
    정규반은 담주 월부터 들어가요...

  • 2. ㅇㅇ
    '16.2.10 6:03 PM (175.193.xxx.172)

    재수선행반에 들어가면 불안한감이 덜 하겠지만 공부는 아이가 하는거라 며칠만 더 봐주세요
    추합정리 거의 끝날즈음 시작되도 됩니다.
    대신 아드님 결심처럼 폰도 아예 정지하고 9개월 여 잠수탄다고 생각하고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 3. 두 부류
    '16.2.10 6:10 PM (223.62.xxx.215)

    하나는 재수해서 오히려 망쳐서 더 낮은 곳 갔어요
    친구들 놀고 폰, 게임 다 했죠
    하나는 독하게 재수해서 서성한급 갔어요
    오히려 후자가 공부 못 했어요 수능끝나자마자 단과 끊어서 독하게 하더라구요

  • 4. 제 조카보니
    '16.2.10 6:18 PM (110.8.xxx.3)

    수능 보고 여기저기 떨어지고 며칠 우울하게 있더니 재수 결정하고는
    그길로 바로 기숙학원 쳐박혀서 설날에도 안내려 오더라구요
    공부를 며칠 몇주 더 먼저 시작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절실하게 파고드는지의 싸움 같아요
    재수 기간 내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정말 스스로 독하게 마음먹어야 성공하는게 재수 같아요
    힘든다는게 공부하느라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만큼 성적이 팍팍 안나오고 그래서 더 안좋아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과
    그래도 죽어라 파면 될거야 하는 희망 사이 줄타기에서 애가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죠
    불안하고 미칠것 같아서 책만 파고 들고 불안감에 터질것 같은 마음 다잡고
    성적에 절망하고 그런게 재수 생활 이잖아요

  • 5. 원글이
    '16.2.10 6:19 PM (116.35.xxx.195)

    ㅇㅇ님. 본인이 선행반 필요없이 인강으로 한국사는 한바퀴 돌았다하고 수학도 추가된 범위 개념 돌렸다 하는데, 제가 불안해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주위보니 많은아이들이 선행반을 다니고 있어서 제가 더 마음이 쓰이는거구요. 해맑게 노는것만 제눈엔 보이니까요. 며칠더 기다려 볼랍니다. 따뜻한 답글 감사해요.

  • 6. 우리 아이는
    '16.2.10 6:19 PM (58.233.xxx.67)

    오늘도 재수와 인서울 끝자락 학교를 두고 망설이고 있네요 이미 등록금은 냈는데 학교는 맘에 안들고
    다시 공부하기는 싫은것 같고 문과라 취업 보장도 힘들고 본인은 회계사나 공무원공부한다는데
    제맘 같아선 재수하고 서성한정도 학교 갔으면 좋겠는데 복잡하네요 문과라 반수도 힘들겠지만
    반수라도 해봤으면 싶어요

  • 7. ...
    '16.2.10 6:39 PM (183.98.xxx.95)

    그냥 놀다가 재수정규반 다녔어요
    재수 성공해서 지금 학교 잘 다닙니다
    아이가 정신차려야 공부하니 그냥 지켜보세요
    속은 타들어가지만

  • 8. 저희집
    '16.2.10 11:51 PM (119.192.xxx.145)

    애는 그냥 놀고 있어요. 다음주부터 한다고요..
    어느 분 말씀처럼 몇 주 먼저 시작하느냐 보다는 얼마나 절실하게 맘먹고 파고드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붙은 학교는 있지만 자기가 정말 원하는 학교를 못가서 재수를 결정했기 때문에 가고싶은 마음이 절실하다면 스스로 할 것으로 믿고는 있어요.

  • 9. 재수학원정보
    '16.2.12 5:24 PM (222.112.xxx.94)

    어디서들 얻으셨나요?

    저희는 애도 저도 패닉상태라

    아직도 절망에 허덕이구 있네요.

    학원정보좀 공유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13 어제.지하철에서... .... 2016/02/13 625
527612 초등아이 도시락 4 리리코스 2016/02/13 1,174
527611 수원 영통에 집을 매매하려고 합니다. 21 영통 2016/02/13 5,195
527610 우리, 작은 친절 하나씩 제안해볼까요? 15 좋은 세상 2016/02/13 1,624
527609 개성공단 현금이 북 핵개발에 사용했다는 것은 안보리 위반 8 멘붕 2016/02/13 793
527608 영화 국제시장 딱 저희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네요 .... 2016/02/13 443
527607 황새쫓다 결국 뱁새애게 맞는 동네로 이사해요.(수정했어요) 30 ㅇㅇ 2016/02/13 7,456
527606 펌] 표창원의 실족이 뼈아펐던 JTBC 밤샘토론 21 2016/02/13 4,608
527605 마스크팩을 하면 뭐가 좋은가요? 2 40대 2016/02/13 3,114
527604 어머..시그널 재밌어요. 7 .. 2016/02/13 2,366
527603 백화점에서 비*안이나 비*스 브라 가격 얼마나 하나요? 8 음.. 2016/02/13 1,822
527602 미술입시글 보니 무용입시도 궁금합니다. 14 ??? 2016/02/13 3,157
527601 무료영화인데 강추합니당! 2 레드카펫 2016/02/13 2,585
527600 이젠 희망고문은 싫다 재건축·재개발 해제속출 성북구 2016/02/13 1,143
527599 앞치마에 튀김기름이 그득한데요 어떡하죠?? 4 빨래 2016/02/13 1,237
527598 유방암 검사 막 쥐어 짜서 하는걸 처음 알았네요. 24 거참 2016/02/13 8,824
527597 (급질)좋은 주방가위 추천부탁요!! 13 궁금녀 2016/02/13 3,709
527596 귤이 이틀만에 다 썩었어요 4 동네 2016/02/13 1,700
527595 설명절에 선물들어온거 확인하시는 어머님.. 9 아줌마 2016/02/13 2,977
527594 미란다 커 라는 모델은 세계적인 모델인가요? 6 ........ 2016/02/13 2,603
527593 신대방삼거리역 vs. 숭실대입구역 비교부탁드려요 4 ㅠㅠ 2016/02/13 971
527592 여행 좋아하시는 82님들 연세80되도.. 5 ㅇㅇㅇㅇ 2016/02/13 1,098
527591 이런경우 제사 참석해야하는지. . . 3 ... 2016/02/13 1,204
527590 50중반 남편 이 양복 어울릴까요? 5 ... 2016/02/13 900
527589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 있으세요? 18 쭈니 2016/02/13 3,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