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등록..이런 변수도 있네요.

블랙 조회수 : 4,563
작성일 : 2016-02-10 16:53:49
등록 마감 시간 오늘 오후 4시..
여전히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어요..

이미 나군의 대학에 등록을 한 상태였는데 지난 5일 밤 가군 추합이 된거예요..
등록 마감은 10일 16시였구요..
5일 밤에 나군의 대학에 등록포기,환불 신청을 해두고..
연휴 시작이라 환불 완료는 휴일 다음 날 오전 11시라고 되어 있었어요..
저는 수능 날 부터 지금까지 무슨 정신으로 살았는지..연휴의 마지막 날이 9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폰의 일정표를 봐도 10일은 검정 글씨..
TV를 잘 보는 것도 아니고..대체휴무일이라는 걸 까맣게 모르고 있었어요..
남편도 마찬가지였구요..여기서 부터 문제가 있었던거죠..

형편이 넉넉치 못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로 나군 대학에 등록을 한 상태였어요..
일이 순조로웠다면 등록 포기 하고 장학재단으로 반환되면 다시 가군 대학으로 등록을 하면 되는거였는데..
발표가 난 5일 밤부터 오늘까지는 휴일이라 장학재단도..가군의 대학도 모두 휴무인거죠..
이 모든 사실을 안 건 오늘 오전이었어요..
머리속이 하얗게 되더군요..
당장 400만원이 넘는 돈이 수중에 없음은 물론이고 시계 바늘이 뱅글뱅글 돌아 금방 오후가 될 것 같은 불안감..
마감일자가 11일이 아닌게 원망스러웠어요..
그 보다 오늘 10일이 휴무인것도 몰랐던 바보같은 자신이 한심했구요..
진작에 알았다면 시간을 좀 두고 돈을 융통할 수 있었을텐데..갑자기 닥치니 난감했어요..
다행히도 연휴끝이라 친지들께 사정 얘기하고 도움을 받아서 등록은 했습니다..
부부가 둘 다 직장에 다니는게 아니라그런지 대체휴뮤..이런것에 별 신경을 안썼더니 이런 혼란이 왔네요..
그리고 여유자금이란 게 이래서 또 필요한거구나 싶구요..
하루 하루 살아가기도 벅찬 삶에 꿈같은 이야기 같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슬픈 하루였어요..



 
IP : 39.118.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2.10 5:00 PM (175.193.xxx.172)

    다행이네요.
    나군 등록포기했는데 가군 등록 못했다는 글인 줄 알고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네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 2. 아휴
    '16.2.10 5:03 PM (183.98.xxx.46)

    앞에 몇 줄 읽다가 제 가슴까지 내려앉는 줄 알았네요.
    정말 중요한 일에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할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무사히 등록 마쳤으니 그리 슬픈 하루는 아니었던 거네요.
    오히려 아이가 새 인생 시작하는 의미 있고 즐거운 날이었던 거예요.
    놀란 가슴 쓸어 내리시고 우울한 마음도 날려 보내세요.
    자제분 앞날에 행복한 일만 기다리고 있길 저도 기원합니다.

  • 3. ,..
    '16.2.10 5:14 PM (223.62.xxx.94)

    축하드려요

  • 4. ..
    '16.2.10 5:30 PM (211.215.xxx.195)

    다행이네요 !

  • 5. 음~~~
    '16.2.10 6:23 PM (211.227.xxx.244) - 삭제된댓글

    10일까지 등록 마감한 학교가 어디일까요?
    대학교직원도 휴무이고
    대학측도 은행이 휴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은행이 휴무라서 자기네 대학 등록금 환불처리도 하기 힘들잖아요.

    왠지 상황극 한편 쓰신 것 같군요.

  • 6. ㄱㄱㄱ
    '16.2.10 7:28 PM (115.139.xxx.234)

    뭐 이런걸로 상황극썼겠어요? 자식인생이 걸린 문젠데

  • 7. 원글
    '16.2.10 7:50 PM (39.118.xxx.94)

    에고..이런 글을 지어서 쓰기도 하나요..뭣때문에요..

    저도 마감이 10일인게 잘 이해 안가요..

    입학처 홈피 갔더니 1차 추합 발표일인 3일자에 2차 추합 발표까지 묶어놨더군요..

    5일날에 언제 발표나나 들락날락했었고..그래서 정확히 기억해요..

    추합이란게 기대안한다해도 자꾸 들어가보게 되더라구요..

    덧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8. dd
    '16.2.10 8:29 PM (118.220.xxx.196)

    잘 모르시는 분들 계시는데,
    수시는 예치금만 내고 나중에 등록금 확정되면 완납하는 거라 부담이 덜하지만 정시 추가 합격은 등록금 100% 다 내야 하고, 이전에 등록한 대학이 있는 경우, 추가 학격 등록 기간안에 등록금 환불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예비비를 꼭 준비해야 합니다.
    원글님 고생하셨네요. 잘해결되서 다행이예요.

  • 9. 원글
    '16.2.10 9:33 PM (39.118.xxx.94)

    무엇보다 기등록한 학교의 등록금이 반환이 되지 않는 휴일에 등록 마감이라는 게 이해 안되지만 그건 저의 사정인거고

    대학은 또 그들의 입장이 있겠죠..

    dd님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349 급성방광염인것같은데 스트레스로도 걸리나요? 15 아웅~괴로워.. 2016/03/15 2,074
538348 유시민 "이 공천사태는 더민주의 해체과정이다" 17 불펜펌 2016/03/15 3,515
538347 초딩과 좋았던 국내여행지 좀 추천해 주세요 10 떠나자 2016/03/15 2,663
538346 7세 여자아이 생일 선물 추천해주세요~ 1 궁금이 2016/03/15 1,599
538345 유시민씨는 박영선해명을 아니라고 보네요.. 11 ㅇㅇㅇ 2016/03/15 2,960
538344 정청래 재심청구 기각됐대요. 9 ㅇㅇ 2016/03/15 1,496
538343 자궁근종 색전술 받으려는데요 1 알려주세요 2016/03/15 1,563
538342 눈떨림에 바나나 2 우와 감사!.. 2016/03/15 2,405
538341 컨디션안좋으면 치아보철부가 아프기도 한가요? 4 컨디션 2016/03/15 1,092
538340 건희 아동학대 사건도 잊지 말아주세요 15 여름궁전 2016/03/15 2,666
538339 현자로 끝나는 딸이름 뭐가 예쁠까요? 26 ㅎㅎ 2016/03/15 7,815
538338 남편이 사탕 사올까 조마조마했는데 3 어휴 2016/03/15 2,404
538337 언니가 쓴 편지는 친모에게 가지 못했네요 3 라테라테 2016/03/14 1,882
538336 요리할때 손 다쳐본적 있으세요? 4 musiq 2016/03/14 878
538335 더민주 청년비례 최유진 국민의당 창당발기인이었네요. ㅋ 10 이건뭐 2016/03/14 1,995
538334 보험청구..진단서 1년전꺼 제출해도 되나요? 9 .... 2016/03/14 2,699
538333 아동학대 처벌법 강화 아고라서명부탁드립니다 5 2016/03/14 634
538332 일룸도 가구사면 헌가구 일층까지 내려주던가요 6 ... 2016/03/14 3,347
538331 82쿡 광고배너 리본즈 1 da 2016/03/14 1,011
538330 대전료 명성에 비해 적다 7 이세돌 2016/03/14 1,598
538329 친할머니의 학대 기억들 12 옛생각에.... 2016/03/14 4,808
538328 이런 차 사도 괜찮을까요? 9 중고차 2016/03/14 1,395
538327 MBC 사측, 노조 총파업 투표 몰카 찍다 들통 3 샬랄라 2016/03/14 664
538326 이세돌 맘에 안드는거 ㅋ 35 ㅇㅇ 2016/03/14 21,782
538325 시그널 김은희작가 인터뷰네요 8 ㅇㅇ 2016/03/14 5,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