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이혼 과정에 있는 것을 옆에서 보는 것도 너무 괴롭고 힘이 드네요.
원래 이런 건가요? 아니면 내가 너무 몰입해서 봐 주는 건가요?
조카가 집에 와 있긴 한데, 조카를 돌보는 것은 하나도 힘이 들지 않고요
정리 과정을 함께 봐 주는 게 정말 힘드네요. 계속 맘들이 바뀌고 서로 싸우고
평온하던 내 삶까지 깨지고 남편한테도 신경 못 써 줘서 미안해요.
형제가 이혼 과정에 있는 것을 옆에서 보는 것도 너무 괴롭고 힘이 드네요.
원래 이런 건가요? 아니면 내가 너무 몰입해서 봐 주는 건가요?
조카가 집에 와 있긴 한데, 조카를 돌보는 것은 하나도 힘이 들지 않고요
정리 과정을 함께 봐 주는 게 정말 힘드네요. 계속 맘들이 바뀌고 서로 싸우고
평온하던 내 삶까지 깨지고 남편한테도 신경 못 써 줘서 미안해요.
지네들이 알아서할일이지
그런일은 봐줘도 안봐줘도 나중에 원망만 돌아오는건데요
최근에 이혼 직전까지 갔던 부부를 보면요.
이혼하려면 둘만 싸워서 끝나는 게 아니더군요.
양가 집안까지 다 긁어모아서 거의 바닥을 쳐야 이혼하는 거였어요.
애들 상처주는 건 기본이고요.
차라리 애들은 못 준다고 아우성치면서 헤어지겠다고 하면 덜 미안하기라고 하지요.
애는 네가 키워라고 또 싸우니 애들은 뭐가 되는지
경험상 너무적극적으로 개입하지마세요 내삶에도 영향이 당연히많죠 괜한원망듣는경우도 많고 이혼과정이 우울한경우가 대부분이니
당사자인 피붙이도 힘든상황때문에 제정신아닌경우많아서 싸우는 상황도 많아요 조카돌봐주시는건 좋지만 주도적으로 일하려고하지마세요 도와주는정도만 하세요 님가정돌보시면서요
저도 님과 같은상황인데요
이혼하는사람도 힘들겠지만
그 과정을 옆에서 본다는것도 답답하고 그에못지않게 힘들어요
그래서 자꾸 부딪히게되고
이혼하는사람이 어느정도 배려를 해줘야죠
어떻게 자기힘든것만 징징거리는지
그래서 결국 거리둡니다
그게 최선이예요
힘내세요
그러지 마요.
형제나 친구한테 과도하게 감정이입하는 사람이 나중에 섭섭하다고 원수되고,
자기 배우자나 자식한테도 잘 못하더라구요.
그렇게 감정을 낭비하고 다니는데 잘해줄 정신이 있겠어요.
증거모아 소송해 혼자 이혼하는게 여러사람
감정소모 없지요. 안그러곤 집안 사람들 수명단축
되는거죠. 폭력을 써도 공권력 빌리면 되구요.
괜히 집안식구 끌여들여 누구때문에가 되면 더
피곤하구요. 알려도 최대한 혼자 맞설 수 있어요.
증거만 잘 수집함 변호사 없이도 되는걸
돈없어서 못한다? 핑게죠.
오죽하면 이혼하겠어요..하지만 이혼한 형제와 처음부터 싱글하고는 좀 다르더라구요. 둘이 알아서 이혼하던말던 형제는 그냥 조용히...누구편을 들어봤자 돌아오는건 서운함..
쿨한 이혼따위는 아무데도 없어요
양가가 다 시궁창에 굴러야 돼요 ㅠ
한커플 이혼하면 친구 부부까지 이혼위기로 만들더군요.
그정도 여파가 센데 가까운 가족은 오죽하겠어요.
그동안 쌓인 거 다 터트리고 있는 말 없는 말 다 오고 가요.
그러다가 양가에서 참지 못하고 가족 싸움까지 되고요.
별 이야기들 다 나오더군요...
이혼하든말든... 둘이 이혼해도 어쩔 수 없다 이 심정으로요.
최대한 떨어져서 귀 막고 입 닫고 그렇게 버텨야 합니다.
(바람 폭력 도박 이런 걸로 헤어지는 게 아니라면요..... 언제든 자기들 좋아서 또 붙을지 모르는게 부부라..)
이혼 직전까지는 갔던 부부가 다시 살고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들이 받은 상처는 계속 남아 있네요.
예전같지 않아요. 절대....
상황 듣고 보고만 있는게 아주 괴로와요..
뭘 나서서 상황정리 할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이혼을 하는것도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 걸 알게 될터인데 젊을 땐 그게 쉽지가 않죠.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해도 그게 꼭 좋지만도 않았다는 걸 알게 될 땐 내가 왜 그랬을까 싶으다고 함.
그러니 이혼도 애 없을 때나 하는거지 자식 낳고는 이혼을 해도 내 인생 자식 인생만 꼬인다고 생각을 하고 이혼을 해야 함.
ㄴ오죽하면 하겠어요? 이건 선택일 뿐이에요. 누구도 인생을 걸고 경솔한 판단을 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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