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6평에서 32평으로 이사
남편 하는일이 잘 안되서인것도 있고
나태하고 물건 사들이고 방만하게 사는것 같아
변화를 주려고요
아....지금 울고싶네요
버린다고 버리고 왔는데....이삿짐에서 쌓아놓고간 박스가
거실 절반을 차지하고
방마다 바닥이 안보이네요
32평이면 작은집은 아닌데
그동안 얼마나 정신없이 살았나 싶고
반성하면서
짐정리하면서 눈물이 나네요
1. ㅅㅅ
'16.2.10 12:51 PM (222.99.xxx.17)이기회에 버릴 물건 다 정리하세요~ 다 없애도 별로 어쉬울 것 없다는거..집 넓으면 자꾸 물건 싸서 놓게 되요..집 10평당 10만원은 소비될꺼예요. 저도 확장 48평에서 32평 옮기고 갑갑헸했는데 적응되면 괜찮아요~
2. 이사
'16.2.10 12:55 PM (223.33.xxx.25)네 버리는것밖에 답이 없겠죠. 그런데 연휴에다가 재활용버리는 날은 며칠 남았고....버릴책이며 신발 옷 주방물건들 너무너무 많아요ㅠㅠㅠㅠ 엄두가 안나요. 한숨만 쉬고있네요ㅠ 아이들 장난감들은 왜이리 많은지...정말 이렇게 살림하니...남편한테 미안하네요ㅠ
3. 333
'16.2.10 12:55 PM (183.98.xxx.115)그 심란한 마음 공감해요.
부디 잘 적응해서 안정을 회복해보세요.
이사란게 그나마 정이 든 곳을 떠나는 마음이 흔들리고 심란해져서 그런 것 같더군요.
위안 드립니다.4. 잘하셨어요~~
'16.2.10 12:56 PM (117.111.xxx.191)난방비 관리비도 줄어들고
저희도 애들만 더 크면 그 평수로 이사갈거예요.
안쓰는거 다 버리고,이사 잘하셔요~~5. 저도
'16.2.10 1:02 PM (58.234.xxx.185)원글님
반갑구만 반가워요~~~
저희도 58에서 34로 이사!
버릴수 있는 힘껏 버리세요
여행갈때 트렁크 하나 가져가도 다 잘지내듯
저희도 허접한거 엄청 버리고나니
아끼며 안쓰고 안입던 고급제품만 쓰게되어
삶의 질은 오히려 올라갔답니다
홧팅
오늘도 열개 버리고
내일도 열개 버리면 돼요!
천천히 해도 됩니다6. 이사
'16.2.10 1:07 PM (223.33.xxx.25)말씀들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버리는것밖에...
한달이상 걸릴것 같아요. 아이들 3월 학교가기전에 어서 정리해야지요. 무쇠냄비는 왜이리 많이 쟁였는지ㅠㅠ 흑흑
정말 냄비도 딱 쓰는것 몇개만 남겨야겠어요
책도 도서관에 기증하던가 하겠는데
주방살림은 정말 비명이 나와요 ㅠㅠ7. 음
'16.2.10 1:10 PM (112.153.xxx.64)헌옷파는 곳을 부르세요.
돈 받고 팔고 한꺼번에 많이 정리가 되니까 좋더라구요.
그리고 쓸만한건 중고나라에 올려서 저렴하게 팔아보시구요8. 다시 왔어요
'16.2.10 1:18 PM (58.234.xxx.185)주방용품 좋은거는 잘 닦아 신문지 포장하여
박스에 차곡차곡 넣으시고요
안쓴 커피잔 이쁜그릇도
책은 책대로 씨디 디브이 등등도
박스 4개 이상이면 아름다운 나라에서 수거 옵니다
저는 그렇게 8박스 연속 2주 보내고 나니
개운하더군요
연말정산때 30만원도 넘게 기부영수증 받았어요9. 그럼
'16.2.10 1:20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도대체 가족이 몇명이시길래 32평이 좁을만큼 살림살이가 많을까요?
짐정리하시면서 아예 첨부터 버릴것,소유할것,기증할것내지 중고로 팔것등 분류하면서 정리하세요
주방살림도 필요한것만 빼고 전부 버리시고 책과 옷도 과감히 버리세요10. 이사
'16.2.10 1:28 PM (223.33.xxx.25)가족...초딩 딸 둘이랑 부모 4명인데 이러네요.
부끄럽습니다 정말...남편이 돈 가져다주니
돈무서운줄 모르고 마구 써댔나봐요.
돈버는게 어려운걸 알아야하는데
제가 정말 개념없이ㅠㅠ 반성하고 반성하고 있어요
이런 기회를 감사히 받아들이고
절약하고 긴장하면서 살아야겠어요
정말 삶의 굴곡이 저를 변화시키네요11. 이사
'16.2.10 1:30 PM (223.33.xxx.25)아름다운가게를 불러야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12. ...
'16.2.10 1:44 PM (223.62.xxx.143)24평서도 넒게 사는 나는 공간활용전문가.
비법은 안사고 버리고 에요.
사다나르면 복층 70평도 답없음을
절감했기에 지금은 위치좋은 24평에 만족해요.
애들 크니 집에 있지도 않구요
애들 출가함 강남 한복판 20평이하로
옮기려구요.13. ...
'16.2.10 1:47 PM (223.62.xxx.143)제 지인이 50평인데
이사와 짐을 못풀고 상자째 방하나
쌓아놨더군요.
다 그릇.
전 그릇도 한박스 될까말까에요.
그게 돈이 어마어마한거라 못버린다고
하던데 제가 그릇에 관심이 없어서.....14. ㅁㅁ
'16.2.10 2:09 PM (42.61.xxx.68)저도 50평대에서 26평 복도식 아파트로. 아이가 독립해서 부부만 살게되자 과감히 줄였어요. 많이 버리고 짐을 보냈는데 아직도 버려야해요. 드림과 나눔하려고 지역카페에도 가입했어요.
버리고 사지말아보세요. 생활비가 확 줄어요.15. 몇톤
'16.2.10 2:10 PM (1.253.xxx.64) - 삭제된댓글버린다고 버리셨을것 같은데요
그정도 짐이면 이삿짐 차로 몇톤으로 이사하셨나요?
차량이 몇대정도 왔는지 궁금해요16. 이해합니다
'16.2.10 4:32 PM (1.232.xxx.217)저도 34->25로만 왔는데도 거실에 아주 공간이 없었어요
소파며 티테이블이 다 커서ㅠ 남편이 숨이 안쉬어진다고
56평에 맞춰진 살림이니 오죽하시겠나요
56평에서 32평만큼만 놓고 살 순 없었을거에요
그래도 시련을 긍적적으로 겪어내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17. 내가
'16.2.10 4:45 PM (112.173.xxx.196)얼마나 소비를 하고 살았나.. 반성 좀 하세요
지구상에 쓰레기 버리고 온 사람도 아닌데 우린 너무 생각업이 물건들을 질러요.18. 맞아요
'16.2.10 5:15 PM (125.131.xxx.79)냄비하나만 있으도 정말 맛난거 잘해먹구 살더라구요
19. 울지말고
'16.2.10 7:52 PM (121.188.xxx.59)힘내서 버리세요.
그리고 새로 이사한 집에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20. ᆢ
'16.2.10 8:17 PM (180.229.xxx.156)버리면 24평 이사도 가능해요. 버리고 24평서 널널하게 살고 있어요
21. 그러게
'16.2.11 12:12 PM (180.65.xxx.174)이사전에 ...버릴거 전부 버리고...
최대한 줄여서 이사하시지;;...
일을 두번 하시네요..^^
사실 제가 그랬어요^^;;
그냥 몽땅 있는대로 전~~부 가져와서
이삿짐은 짐많다고 돈 많이 부르고,
방 거실 전~~부 수납못한 박스들..
버리는데 거의 2달 가까이 걸렸네요..
미리미리 조금씩 버리고 정리하고 이사왔어야 햇구나...후회했네요.
암튼..
몸 상하지 않게 쉬엄쉬엄 길~게 잡고 천천히 하세요~22. ...
'16.2.11 12:19 PM (223.62.xxx.66)집평수가 그렇게 차이나면 어쩔수 없지요.
귀찮더라도
돈될만한건 중고로 팔아보시는건 어때요?
알뜰하게23. ...
'16.2.11 12:27 PM (211.58.xxx.173)집을 그렇게 확 줄이셨을 때는 아무리 버린다고 버려도
이사 전에 완전히 정리하시기 어려웠을 거예요.
저도 지금 이사 앞두고 짐 버리는 중이라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천천히 하나씩 정리하시면서 적응하시면 되지요.
이런 글에 꼭 설교하는 사람은 뭔지...24. 광안리
'16.2.11 12:42 PM (121.133.xxx.231) - 삭제된댓글저와같네요 미니멀 카페에가입해서 도움받으시면 힘이날겁니다 ..
25. ...
'16.2.11 12:44 PM (1.229.xxx.93)정리잘하시고 나름대로 머리굴려서 넓어보이는 인테리어 연구해보세요^^
저희 동생도 저희보다 넓은 평수에 사는데 맨날 좁다고 한탄해요^^;
근데 실제로 가보면 정신이 없어요
이렇게 정리하고 저렇게 정리하고 하면 딱 괜찮을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나봐요
제가 예전에 옆동네사는 11평 애기엄마네 가본적있어요
솔직히 애기 데리고 11평에 어떻게 사나.. 그랬었는데 가보고 놀랬어요
저희집보다 넓어보이고 어찌나 깔끔하게 사는지
그집가보고 저도 반성많이 했습니다
물론 좁은집인건 사실이지만 불편해보이지 않았어요
님도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