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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카 새뱃돈요

속좁은나 조회수 : 3,817
작성일 : 2016-02-09 19:57:56

저흰 명절전날 시댁가서 자고 명절날 점심먹고 친정으로 떠나는 형식으로 16년을 지내왔어요


늘 시누이 아이들 새뱃돈이나 입학축하금은 따로 봉투에 넣어 시어머니께 부탁드리는 방식으로요


그러니 저희 아이들은 한번도 고모들에게 새뱃돈을 받아보지 못한게 된거죠


더불어 입학축하금도....


이번에 저희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나름 입학하기 힘든 자사고에 합격을 했지만


시누이나 형님 그누구에게도 축하의 인사는 거녕


고등학교 보내며 유난떤다는 말은 들었네요


중고딩 잘해봤자 아무소용없다는 비아냥과함께...


그동안은 서운하긴 했으나 남편에게 말할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제는 어찌나 화가 나던지요


순간 신랑에게 다다다다해버리고..


신랑은 그동안은 잘 넘겼으며 올해 유난히 돈봉투이야기를 하는 너를 이해못하겠다는 소리만 하고있고...


이러는 저...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참고로..전 오빠네 아이들 새뱃돈과 입학축하금등은 친청엄마에게 미리 부탁해놓습니다.


엄마에게 미리 입금해 드리던지...명절때 가서 정산해 드리던지...


IP : 121.136.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흥칫뿡~
    '16.2.9 8:03 PM (121.139.xxx.146)

    그게..받는사람은 처음만
    챙겨줘서 고마운거고
    시간이 갈수록 느낌이 없는거예요
    서운하시죠?
    무지하게 서운하죠~~
    정답은 주지말고 받지말고
    기대도 하지말자예요
    원글님 힘내세요

  • 2. 고맙다고 말하지않는건
    '16.2.9 8:05 P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고맙지않아서입니다.
    너무 익숙하거나...내맘에 드는 수준이 아니거나..
    등등
    전 안해요.
    우리애들 대학을 가도 축하인사뿐 아니라 아는척도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 3. 식탁
    '16.2.9 8:06 PM (125.129.xxx.124)

    에고,,,
    그게 그렇더라구요.
    원글닏 기운내세요

  • 4. ...
    '16.2.9 8:08 PM (121.150.xxx.227)

    앞으로 시누쪽에 봉투 하지마세요..안하고 안바라는게 나은듯요

  • 5. ㅇㅇ
    '16.2.9 8:10 PM (119.206.xxx.171)

    몇 번 해보고 챙기는 사람들끼리 하세요.

  • 6. 상대적
    '16.2.9 8:11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전 상대방 하는거에 맞춰 합니다
    동서에게 명절에 선물 두어번 줘도 반응이 없기에 그이후 저도 안했어요
    아이들도 대학생 되니 명절에 세뱃돈 안주기에
    저도 동서아이들 대학간후에 세뱃돈 안줍니다
    시누는 대학생 되어도 주고 명절에 따로 선물까지 하기에
    저도 여태까지 선물하고 이젠 시누 손자손녀에게 새뱃돈 주고 있습니다
    전 상대적이다 싶어요
    상대에게 맞춰주면 됩니다

  • 7. khm1234
    '16.2.9 8:12 PM (119.63.xxx.189)

    우리나라 착한 며느리병 착한올캐병 앞으로 하지마세요 그것들 절대몰라요 고마운줄도 몰라요 안다해도 지들은 받는건줄알고 주는사람만 ...

  • 8. khm1234
    '16.2.9 8:15 PM (119.63.xxx.189)

    얼굴마주치면 어쩔수없이 주지만 먼저나오는데 뭘 그렇게 악착같이 맡기고나오나요? 받지도 못하면서

  • 9. ㅇㅇ
    '16.2.9 8:24 PM (117.111.xxx.240)

    앞으로는 그냥 주기만 하는거
    두번 정도 해보고 안 통하는 사람이면 하지마요

  • 10. --
    '16.2.9 8:4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만나서 직접 전해주면 모를까 뭐 봉투까지 만들어서, 정산까지 해가면서 주나요? 받을 생각말고 그냥 줄거라면 모를까 한번 받아보지도 못했네.. 이런 마음은 버리는게 좋을꺼에요.
    앞에 쓴 분이 맞습니다. 주는 거 보고 맞춰서 되돌려준다는 마음으로 주세요. 그럴 필요없습니다. 나중에 정말 필요할 때 주는 게 더 나아요.

  • 11. ㅇㅇ
    '16.2.9 9:14 PM (112.165.xxx.129)

    시엄니가 시누 전해준건 확실한가요?
    얼굴도 안보는데 뭔 세뱃돈을 맡기고 오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세뱃돈은 직접 보고 인사하고 절 받아야 주는거 아니에요?

  • 12. 안주셔도무방
    '16.2.9 10:09 PM (122.46.xxx.83)

    직접 볼때 아니면 안주시면 됩니다. 그게 바라고 보내는건 아닌데 십년넘게 일방적이다보니 심정이 상하더라구요.

    저희 손위시누이 한명이고 조카도 하나라 10년동안 명절입학졸업은 물론 조카 생일까지 챙겨서 입금시켜줬는데요. (멀리 사는데다가 잘오지를 않아 매번 입금)
    시누이는 신랑과 제생일이 비슷한날짜라 일년에 딱한번 챙겨주더라구요. 저희야 당연히 고모 고모부 조카 생일 다 챙겼죠.
    10년쯤 하다보니 저도 애 둘낳고 전업주부가 되고 혼자버니 월급도 반으로 줄어들어 부담도 되고 슬슬 줄이다가 지금은 안하는데 전혀 서운한 눈치 안주네요.

    시누 성격상 안주고 안받는게 편한갑다~ 하고 서로 얼굴볼때만 조카 용돈챙겨줬는데 이번에 대학입학해서 그냥 넘길수없어 입금시켜줬네요.

    한번도 안챙기는 사람 서운하다하지말고 안주시면 됩니다. 혹시나 이상한 소리 지껄이면 그때 신랑잡으시면 됩니다. 백날 보내고 신랑 잡아봤자 소용없습니다

  • 13. ㅁㅁ
    '16.2.9 10:47 PM (175.116.xxx.216)

    앞으로 챙겨주지마세요..무슨 그런 고모들이 다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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