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가 설을 앞두고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올해 84살 입니다.
친정 아버지는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정말 착하고 순한 분입니다.누구에게나 배려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누구에게도 신세 지는 걸 싫어하시는 분이 대소변도 못 가리는 상태가 되셨습니다.
말귀는 알아들으시는데 말은 못하십니다.
설에 내려갔다가 오늘 새벽에 서울에 도착했습니다.친정은 부산 입니다.서울
도착하고 12시쯤에 일어났는데 친정동생의 전화가 왔습니다.지금 폐렴증세가 심해져서 위험하다고 하네요.
이 고비만 넘기면 될 것 같다고 하는데....아휴~ 멀리 떨어져 있으니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저희 아버지가 회복될 수 있게 기도가 잘 통하시는 분들은 기도해주세요.부탁합니다.
너무나 착한 분이라 ....세상에 우리 아버지보다 착한 분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운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