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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어른들의 자식자랑이란

ㅇㅇ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16-02-09 14:51:07
오늘 찜질방을 갔는데요
옆에 60대할머니 두분이 대화중~~~~
한분이 자기딸이 요리를 너무 잘하는데
이마트 정직원 됐다고
정직원 계속강조
주5일근무고 일주일 두번쉬고
사대보험 다들고
공휴일 다찾아먹고
퇴직금도있고
올해42인데 10년일하면 노후대책되
이러면서 좋은점만 줄줄줄
그런데 저 이마트 정직원인데
유통업계라 남들 놀때 일해야하고
하루12시간풀로 가동되는 시스템이라 오전오후
케셔같은경우는 출근시간도 들쭉날쭉
월급은 돈백주는데 보험떼고나면 89십
보너스는 3개월지나야주는데 그나마 1년 두번
어다아파서 직원보상신청함 인상부터 쓰고
박봉에 서비스직이라 늘 굽신굽신
남놀때 나와서 일하는거 얼마나 스트레쓰인데
그 할머니 좋은척 달달달 자기자식잘푼린척 달달달
그냥 듣다웃겨서요
IP : 180.182.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9 3:54 PM (14.47.xxx.144)

    노인들 자식 손주 자랑이 과장된 경우 많이 보지만
    그 할머니 기준이나 수준에선 정말 자랑할 만한 것일 수도 있어요.

  • 2. ..
    '16.2.9 4:09 PM (119.67.xxx.194)

    그냥 그렇다고 해주시지 뭘....

  • 3.
    '16.2.9 4:15 PM (175.223.xxx.60)

    공감요
    저도 제가다니던 직장 전에는 그렇게 무시하더니
    자기 자식이 같은 직장다니니
    세상에 동네방네 그렇게 좋은직장 없다고 떠들고다님
    저도 제가다니는곳이 그렇게 좋은곳인지 몰랐네요

  • 4. ㅎㅎ
    '16.2.9 5:36 PM (58.230.xxx.99)

    제가 회사를 이직한 적이 있어요.
    엄마에게 어디로 회사 옮겼다 하니 그 회사에 대해 줄줄줄 외시더라구요.
    일반적인 회사는 아닌데 맞는 말도 있고 틀리는 말도 있지만 하여간 너무 친근하게 아시는거에요.
    놀라서 엄마가 어떻게 아느냐 물어보니 엄마 친구 아들인지 딸인지가 몇년전 그 회사 들어갔는데 친구분이 매일 읊으신다고...
    엄마한테 틀린거 바로잡아드리고 엄마는 절대로 그러시지 마라 신신당부 했네요.

  • 5. ..
    '16.2.9 6:16 PM (121.162.xxx.149)

    그래서 고향 갈 때는 큰차 타고 가야한다고 ㅎㅎㅎ
    그러려니 보다는 윗님처럼 엄마는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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