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들 선물 이제 안 하려고요.
1. ㄱㄱ
'16.2.9 12:54 PM (182.230.xxx.219)그 부모가 교육을 잘못 시킨거죠.
어렸을 때부터 인사 못들었다면서요.2. 하하오이낭
'16.2.9 12:56 PM (121.157.xxx.249)원래 챙기는 사람만 챙기고 안챙기는사람은 받기만해요 ㅋㅌㅌㅌ
3. 조카들
'16.2.9 12:56 PM (221.139.xxx.19)마음은 항상 고마워할거예요. 인사성이 밝으면 더 예뻐해줄텐데요...글쵸?
예쁜아가 축하해요^^4. ..
'16.2.9 12:57 PM (211.201.xxx.58)헐...
뭐가 이뻐서 선물을ㅠ
부모는 대체 애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5. ㅣㅣ
'16.2.9 12:59 PM (211.36.xxx.10)맞아요.
매번 못보고 오는 조카들은
입학금이든 새배돈이든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오는데
아무 리액션도 없으니 좀 그렇네요.
울 애들은 챙김 받지도 못하는데. ㅎ
이번에도 내려갈 땐 놓고 오지 말자 하면서도
졸업하는 애 봉투와 나머지 아이들 세배돈 놓고
오면서 늘 주던거라 이제 스스로도
습관이 되었나 했네요.6. ...
'16.2.9 1:10 PM (14.47.xxx.144)오빠네가 형편이 어려워 20년 넘도록
조카들에게 아낌없이 베풀며 살았어요.
반대로 저나 저희 아이들은 그 집에서 받은 게 아예 없구요.
올케나 조카들이 늘 고맙다, 고모가 최고라고 하긴 했습니다만.
결혼이후 20년 넘도록 부모 재산 축내고
여태 생활비 교육비까지 지원받으며 사는 오빠 보면서
이젠 저도 그만하기로 했어요.
몇천씩, 몇백씩, 몇십씩 빌려 간 돈도 억이 넘는데
이젠 더이상 선물 공세까지 해가며
좋은 고모 노릇하고 싶지 않습니다.
형제간에 돕고 사는 것도 일방적으로 해야 하는 건
정말 못할 짓이예요.7. ^^
'16.2.9 1:12 PM (121.146.xxx.197)원래 부모가 시켜야 하는데..
요즘 고딩들은 인사 같은거 잘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저도 잘 못들어봤어요~~
조금씩 줄이세요~~
딱 해주고 서운안할만큼..^^8. 내리사랑
'16.2.9 1:30 PM (115.21.xxx.61)요즘 애들이 모자른 게 없이 커서 받는게 당연한 거 그런 거 있어요. 영혼없이 고맙다고 꼬박꼬박 인사하면 오히려 잔망스럽다는 마음 들 수도...내 피붙이 조카니까 그냥 이뻐해주는거죠. 그 사랑이 커서도 기억이 날겁니다. 30대, 40대 지나면서 비슷한 경험하면 문득 문득 생각나겠죠. 그때는 원글님은 아마 노인이 되어계시겠고요. 그 때 만나면 따뜻했던 이모, 고모로 기억나는거죠.
9. 언니네 조카들도 그래요
'16.2.9 1:46 PM (211.36.xxx.86) - 삭제된댓글딩크를 호구로 알아요~;;
10. 글쓴이
'16.2.9 2:38 PM (218.110.xxx.11)오빠 내외는 그래도 기본적으로 도리도 하고요, 그쪽 형편에 맞게 제 아이에게 선물도 주고 그래요. 물론 금액은 차이가 배는 넘지만 그래도 제가 훨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니까요. 어릴적엔 그래서 아이에게 고모 감사합니다. 카드도 쓰라고 하고, 인증샷도 올케 언니가 찍어서 보내주어서 더더욱 신나서 했는데요, 아이가 크니까...그게 없어지네요. 사춘기라 하기엔 이제 좀 큰나이이고, 필요한 거 있음 카톡이나 페이스북으로 갖고 싶다고 링크도 보내는 놈이 받고 나서 문자한절 없으니 서운하다 생각이 들어서 썼어요. 오빠네한테 뭐라 하기는 애매한 거고요. 그냥 조카가 조금 괘씸하네요. 딸처럼 예뻐하고 늘 좋은 것보면 조카 생각나서 주고, 구하고 그랬는데....조카는 딱 거기까지인가봐요. 더 커도 비슷할 듯 해서 이젠 마음 접으려고요. 중학생때라면 모를까 고2씩이나 됐는데 그냥 저랑 정서적으로 그닥 친한 사이가 아니라 불편한 관계이고 제가 일방적으로 애정을 주는 관계 같아요. 대학등록금도 대주려고 했는데 부질없는 짓이라 생각하고 그냥 늦게 낳은 제 딸한테나 올인하렵니다.
아이두고 뭐 이리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고 소위 말하는 뒷담화를 하냐 말씀하시면 진짜 창피하고 할말 없는데요, 그만큼 그 아이한테 준 사랑과 애정과 관심이 컸었어서 상실감도 크네요.11. 아이입장
'16.2.9 4:22 PM (222.233.xxx.3)크게 필요하지 않거나
본인 마음에 안드는 선물일 수 있어요.
머리가 커질 수록
본인이 직접 고른 게 애착이 가잖아요.
얼굴 볼 때 용돈을 넉넉히 주세요.
비싼거지만 본인이 원하는게 아니면
값어치 못해요.
물론 사리분별이 있는 아이면 감사인사 정도는 하겠지만
애는 애니까요.12. 이제라도
'16.2.9 5:01 PM (125.57.xxx.152)이제라도 아셨으니 다행!
고모. 이모 조부모는 한다리 건너 두치예요
잘 해줘도 다음에 커서 부모 챙기지 이모 고모까지 챙길 여력 없어요
.본인 늦게 낳은 아이에게 충실하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잘 받았다는 인사도 못 받는데 나중에는 상실감이 더 클듯 하네요13. ...
'16.2.9 6:32 PM (211.200.xxx.128)저는 이번에 조카에게 용돈도 안보냈어요.
저 역시 늦게 결혼해서 명절. 입학.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이런 날 선물과 용돈을 꼬박꼬박 챙겼거든요. 한데 제가 늦게 결혼해 애를 낳았는데 언니는 단 한번도 챙기지 않더라고요. 저보다 훨씬 잘 벌고 잘 살고 애도 둘이나 되는데. . . 결혼 전에야 그런 생각 안했는데 결혼하고 애 낳고 나니 이건 아니다 싶어 신경쓰이지만 꾹 참고 안챙겨요. 불편한 듯 편한듯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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