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찌하시겠어요?

... 조회수 : 509
작성일 : 2016-02-09 11:18:20

자매에요. 둘다 결혼했고요.
아빠가 막내를 특히나 이뻐해서 결혼하고도 계쏙 싸고 도셨어요.
애 낳고도 친정에 살게 해주시고 등등..
시댁도 부자라 경제적인 지원은 딱히 없었지만요.

그런데 이 동생네 부부는 저와 신랑만 만나면
어머님아버님이랑 살기 싫다. 애들 교육이 안좋다 등등의
얘기를 하며 막내면 초등학교 가면 나올거다.. 얘기했죠.
제 말은.. 딸은 물론이고 사위도 고마워하지 않았다는 거구요.

이뿐만 아니라 큰딸과 부모님 사이에서
이간질하는 일을많이 했어요.
심지어는 작은 딸이 아빠가 꼴보기 싫다고
엄마에게 이혼하면 엄마에게 재산이 떨어지니
어서 이혼하시라고.그 돈 가지고 우리끼리 살자 할 정도구요.
(아빠가 나이들어 자꾸 이상한데 투자해서 돈을 잃음)

큰 딸이 이런 것들을 보기도 싫고해서 
친정 발길을 딱 끊었어요.

그러다가 엄마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번설에 갔는데
아빠가 막내를 두둔하며 일장 연설을 하는 겁니다.
막내가 알고보면 속이 깊고 너는 언니가 되서 참아야 하고..

제가 큰딸 입장으로 어제 듣는 내내 너무 화가 나더군요.
나는 동생이 아버지에게 하는 망난이 짓에 어이가 없어서 발길을
끊은건데(물론 저에게도 함부로 했지만) 아빠는 여전히
동생 편만 드네요.

친구에게 얘기하니 왜 가만히 있냐고.. 다 폭로해버리라는데
해버릴까요? 

IP : 124.49.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9 11:47 AM (220.73.xxx.248)

    순서가
    아빠에게 먼저 말하는게 아니라
    동생에게 딱부러지게 야단을 처야될 것같은데요.
    어쩌면 그렇게 이기적이고 못돼먹었냐고. 그리고
    싫으면 살림을 독립해야지 왜 신세지고
    살면서 뒤에서 부모욕을하냐고..
    한번만 더그러면 너는 두번다시 안 볼 것이고
    아버지에게 다 말할것이다라고 하세요
    아버지에게 먼저 말하면 이간질지키는 것이고
    아버지 앞에서는 동생이 여우짓했으면
    오히려 원글님이 욕먹을수도 있어요.

  • 2. .....
    '16.2.9 12:33 PM (124.49.xxx.100)

    동생한테는 벌써 한마디 했어요. 그래서 틀어지니 아빠가 동생 역성을 드즌 거에요. 내막도 모르면서.. 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766 8세 남아 반깁스 했는데... 3 .. 2016/02/13 914
527765 라미란 성공했네요^^ 22 화장품광고 2016/02/13 15,101
527764 아버지의 마지막을 잘못 보내드린것 같아 화가나요 30 인생 2016/02/13 7,821
527763 칼라방울토마토는 껍질이 더 두껍고 질긴가요 방울 2016/02/13 479
527762 궁금합니다 4 ... 2016/02/13 651
527761 현실적인 82님들.. 외로운 30대 처자에게 조언 좀.. 30 30대 2016/02/13 8,811
527760 컴터로 일본어 입력 방법 좀 알려주세요(해결 했어요^^) 7 왜? 왜! 2016/02/13 1,266
527759 서러워서 정말 15 운전 2016/02/13 5,050
527758 골프 배워보신분?질문있어요 7 레슨 2016/02/13 1,965
527757 스키장비 추천해주세요 커피 2016/02/13 420
527756 저 45세 시어머니 85세 14 줄무늬매니아.. 2016/02/13 8,194
527755 빨래 몇번 헹굼하시나요? 33 빨래 2016/02/13 13,866
527754 패브릭 벽지위에 페인트 바르면 어떨까요? 7 코리아 2016/02/13 2,669
527753 34평 아파트 분양시 안방 붙박이장 해야할지 10 주말 비 2016/02/13 6,074
527752 페이스북 질문 2016/02/13 411
527751 새 가구, 새집증후군..냄새 힘드네요 12 현이 2016/02/13 5,822
527750 길고양이가 저와 저희 개를 하도 따라다녀서 8 .. 2016/02/13 2,326
527749 어제.지하철에서... .... 2016/02/13 680
527748 초등아이 도시락 4 리리코스 2016/02/13 1,232
527747 수원 영통에 집을 매매하려고 합니다. 21 영통 2016/02/13 5,249
527746 우리, 작은 친절 하나씩 제안해볼까요? 15 좋은 세상 2016/02/13 1,665
527745 개성공단 현금이 북 핵개발에 사용했다는 것은 안보리 위반 8 멘붕 2016/02/13 843
527744 영화 국제시장 딱 저희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네요 .... 2016/02/13 490
527743 황새쫓다 결국 뱁새애게 맞는 동네로 이사해요.(수정했어요) 30 ㅇㅇ 2016/02/13 7,508
527742 펌] 표창원의 실족이 뼈아펐던 JTBC 밤샘토론 21 2016/02/13 4,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