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말씀에 대응할 멘트 좀 알려주세요.
집, 차, 혼수, 예단 다 해왔습니다. 다만 예단비 2.5백에서 2.1백 돌려주셨습니다.
요즘들어 만혼한 손윗시누이를 빗대면서 '아무개는 할부로라도 시어머니 밍크, 가방 사드리고 결혼 후 갚았는데, 나는 기본으로 받는 수저셑트도 안받았어도 아무말 안했다' 하시는데 가슴에 열이 오릅니다.
오늘은 제가 결혼하면서 해온 집값이 당시 시세의 1/3가격으로 그것도 반대출이라고 돌아가신 친정어머니가 분명히 말씀하셨다고 사실과는 다르게 알고 말씀을 하시네요.
혼수의 기본인 수저셑트도 안받았는데 당신이 참고 아무 말 안하고 있다고요.
결혼 한지 25년이 넘어가는데 언제 적 말씀을 하시냐고 해도 그정도로 참고 제게 하실 말씀도 안했다는데, 제가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야야 할까요? 아니면 뭐라고 대응하는 말을 드려야 하나요?
1. 말하고 사세요
'16.2.9 10:18 AM (14.40.xxx.157)없는 말 지어내서 함부러 하지 말라고 눈 똑바로 보면서 말씀드리세요
2. ,,,
'16.2.9 10:20 A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당신딸은 사돈비해서 모지리이니 그정도 바리바리는 해가야 욕을 안먹지만,
저는 밑지고 한 결혼인데 수저셋트가 아니라 반짓고리 하나 해바칠필요가 없었죠.''3. ......
'16.2.9 10:20 AM (218.159.xxx.217)집이랑 차 사지말고 현금드리지 말고 그돈으로 어머님 밍크 사드릴걸 그랬나봐요.라고 말씀 못하실것 같으면 그냥 냅두세요.
한마디해도 속 안시원한건 마찬가지이더라구요4. 아이고
'16.2.9 10:26 AM (220.118.xxx.68)어머니가 정신이 어두워지시나봐요 안타깝습니다 뭐라고 받아치긴요 되도록 안보고 사세요
5. ~~~
'16.2.9 10:29 AM (211.178.xxx.195)아니 .집 차..다 해가갔는데.. 어째 은수저쎗트는 왜 안해갔나요?
더럽다하고 지금 하나 해주세요..
그래야 말안합니다...6. ...
'16.2.9 10:30 AM (58.230.xxx.110)그지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울 시모 돌침대 타령이랑 같음...
전 시부모님과 말을 가급적 안해요...7. 이런이런
'16.2.9 10:30 AM (211.36.xxx.2)시누랑 남편 다 같이 앉혀놓고 어머님 정신이 온전치못하시니 병원모시고 가자하세요
치매일지도요8. 반대출껴서라도.....
'16.2.9 10:34 AM (175.223.xxx.139)남편이 집을 해와야
시어머니에게 수저하나라도 주는거죠
수저 받고 싶으면
반대출낀 집이라도 해서 장가보내셨어야죠.9. ..
'16.2.9 10:55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원래 시어머니들은 그런 합리적인 생각이 없어요.
내가 해준 거에 맞춰서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거
그저 다른 사람은 뭐해왔다더라 이래요.
거기엔 자기가 뭐 해준 거는 쏙 빼요.
머리들이 새...
말 안 섞는 게 낫고 상대 안 하는 게 편해요.
그러나 또 그런 소리 할 때는 알아듣게 한마디 해야지요.
욕심만 있어가지고..10. 님은 뭐 받았는데요?
'16.2.9 10:59 AM (175.223.xxx.139)받은거 갖고 비교해야죠
11. ㅎㅎ
'16.2.9 10:59 AM (119.66.xxx.93)사짜 붙은 아들인가보죠
12. ㅁㅁㅁ
'16.2.9 11:00 AM (119.196.xxx.247)25년 동안 반복해서 얘기해 오신 거 아니고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기 시작하셨다면...
원글님 결혼한지 25년 되셨으면 적어도 시어머니는 70 넘으실 것 같은데
치매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13. ..
'16.2.9 11:14 AM (118.220.xxx.166)사짜붙은 아들인듯
수저세트 사드리세요14. 흐음
'16.2.9 11:17 AM (180.183.xxx.131)남들은 시댁으로부터 집을 받는데(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세요) 나는 그거 안받고도 아무말도 안했다고 해보세요...
저도 님처럼 집 혼수 차 다 했고....
남편은 적금든거 1700만원이 전부였어요.
취직하고 2년여간 적금든건 시댁 집 빚갚는데 썼고
반념 조금 넘게 모은 돈으로 결혼했거든요.
시부모님은 단돈 1원도 보태주지 못하는 상황
(축의금 남으면 보태주신다더니 식끝나곤 안되겠다며 남편앞으로 들어온것도 다 가져가시고 1원도 안주셨죠 ㅎㅎ)
실반지 하나도 안받았어요 받을 마음도 없었고..
진짜 아무렇지도 않았고.. 그저 기쁘게 결혼했어요
결혼당시 예단 얘기나오길래... 진짜 황당해서... 아니 받는게 있어야 해가는거 아니냐고.... 안했는데...
결혼하고 3년동안 점점 더 '다른집 며느리들은...' 이러면서 비교질이 시작되더라구요
참다참다... 다른 집 시어머니들은... 하면서
제 친구들 다들 30평대 아파트.. 전세말고 자가.. 대부분 강남..
분당은 강남아니라고 50평.. 최고는 타워팰리스받았다고...
그래도 저는 아무말도 안하고 기쁘게 결혼했다고 말씀드렸어요.
네네 하고 있으니 진짜 누굴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확 뒤집고 나니 다시는 그 소리 안하시더라구요...
그냥 할말은 하고 삽니다.
기억은 왜곡되고 자기 유리한대로 저장된다고...
하나만 생각하시더라구요.15. ㅇㅇ
'16.2.9 11:20 AM (66.249.xxx.213)집이랑 차 사지말고 현금드리지 말고 그돈으로 어머님 밍크 사드릴걸 그랬나봐요222222222
16. 기냥 생글생글
'16.2.9 12:24 PM (180.71.xxx.16)눈웃음 치시면서
그래서요?17. 25
'16.2.9 12:55 PM (175.139.xxx.203)지났으면..원글님도 좀있으면 며느리 사위볼지 모르는데..그 시어머님도 어지간 하시네요...늙어도 욕심...보기 흉해요.
18. ...
'16.2.9 5:22 PM (210.178.xxx.234)은수저하니 생각나는데
새댁시절 시어머니가 굳이굳이 갖다쓰라고 주신 친척 예단으로 들어온 은수저세트...
청홍칠보 '복'자 새겨진 매우 평범한거였는데
제가 이미 쓰고 있던 거북금부 부부은수저를
어느날 우리집에 와서 보시고는 그게 자신이 준거라고 바득바득 우기시더라구요. 안쓰고 보관중이던 그 은수저 세트를 보여드려도 절대 아니라 하심. 비싼건 알아가지고...
참으로 어이없던 기억.그때 우리시어머니는 나이도 젊었답니다.그 시어머니가 지금 치매예요.
그런데 저렇게 어이없는 말씀 하시는 거면 정말로 치매온건지도 몰라요. 과거 어느 순간의 딱 왜곡된 기억을 기정사실화 하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3690 | 엄마가 중국여행 가셨는데 연락이 안돼요. 19 | 걱정 | 2016/04/03 | 7,214 |
543689 | 관상이란 없다고 생각되는 인물 8 | 꼴보기싫은 .. | 2016/04/03 | 2,988 |
543688 | 전교1등하면 스마트폰 사주는거 어떨까요? 43 | 중2 | 2016/04/03 | 3,482 |
543687 | 중고나라 이용방법 알고 싶어요~ 2 | 중고나라 | 2016/04/03 | 1,325 |
543686 | 불길한 미래 5 | 미래 | 2016/04/03 | 1,560 |
543685 | 돈안버니 아이아빠가 제얼굴 안쳐다보고 잠만자요~ 10 | c | 2016/04/03 | 4,709 |
543684 | 때 미시나여? 3 | ㅡㅡ | 2016/04/03 | 1,335 |
543683 | 제주4.3항쟁 5 | 하니미 | 2016/04/03 | 705 |
543682 | 갤럭시s3 스마트폰 액정이 깨졌는데요 4 | 스마트폰 .. | 2016/04/03 | 738 |
543681 | 오세훈이 떠오르는것은 박원순덕이 커요 24 | 현실 | 2016/04/03 | 1,913 |
543680 | 에프터쉐이브 스킨 추천 부탁해요 | 흐린일요일 | 2016/04/03 | 732 |
543679 | OECD가입 국가 기본소득제 의무실시에 대해 | ㅑㅑ | 2016/04/03 | 417 |
543678 | 중2 국어 & 과학 인강 추천 부탁 드려요. 10 | 중2병 | 2016/04/03 | 3,217 |
543677 | 개키우시는분들 벌써 진드기 있더라구요. 1 | 애견인 | 2016/04/03 | 1,618 |
543676 | 더컸 김광진 의원 군포(11:30) 김해 양산 부산 4 | 일요일 | 2016/04/03 | 691 |
543675 | 나가면 꼭 구입하는 면세품 화장품 있 22 | ㅇㅇ | 2016/04/03 | 5,735 |
543674 | 이케아 이불솜 배게솜 사용전에 세탁하세요? 2 | michel.. | 2016/04/03 | 6,456 |
543673 | 클래식과 미술사 1 | 흥미 | 2016/04/03 | 790 |
543672 | 모르칸 오일 비교적 저렴한 나라? 9 | 궁금 | 2016/04/03 | 4,789 |
543671 | 멋진ebs제작진.. 7 | 엠팍펌 | 2016/04/03 | 2,632 |
543670 | 스타벅스 망고바나나 만들기 수정 버전 ^^ 8 | 업그레이드 | 2016/04/03 | 5,497 |
543669 | 자취생활을 하며 여기저기 떠돌다보니 좋은기운을 가진 터가 있긴 .. 1 | ... | 2016/04/03 | 1,898 |
543668 | 반영구 눈썹하고 밖에 못나가요 4 | ㅇㅇㅇ | 2016/04/03 | 2,851 |
543667 | 더컸유세단 -진주,창원,김해,양산,부산 오늘일정입니다 6 | 일요일 | 2016/04/03 | 524 |
543666 | 피해자는 통곡하건만 가해자는 2 | 행복하니 | 2016/04/03 | 1,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