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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말씀에 대응할 멘트 좀 알려주세요.

아고고 조회수 : 4,303
작성일 : 2016-02-09 10:16:43
결혼 25년됐습니다.
집, 차, 혼수, 예단 다 해왔습니다. 다만 예단비 2.5백에서 2.1백 돌려주셨습니다.
요즘들어 만혼한 손윗시누이를 빗대면서 '아무개는 할부로라도 시어머니 밍크, 가방 사드리고 결혼 후 갚았는데, 나는 기본으로 받는 수저셑트도 안받았어도 아무말 안했다' 하시는데 가슴에 열이 오릅니다.
오늘은 제가 결혼하면서 해온 집값이 당시 시세의 1/3가격으로 그것도 반대출이라고 돌아가신 친정어머니가 분명히 말씀하셨다고 사실과는 다르게 알고 말씀을 하시네요.
혼수의 기본인 수저셑트도 안받았는데 당신이 참고 아무 말 안하고 있다고요.
결혼 한지 25년이 넘어가는데 언제 적 말씀을 하시냐고 해도 그정도로 참고 제게 하실 말씀도 안했다는데, 제가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야야 할까요? 아니면 뭐라고 대응하는 말을 드려야 하나요?
IP : 110.9.xxx.2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하고 사세요
    '16.2.9 10:18 AM (14.40.xxx.157)

    없는 말 지어내서 함부러 하지 말라고 눈 똑바로 보면서 말씀드리세요

  • 2. ,,,
    '16.2.9 10:20 A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당신딸은 사돈비해서 모지리이니 그정도 바리바리는 해가야 욕을 안먹지만,
    저는 밑지고 한 결혼인데 수저셋트가 아니라 반짓고리 하나 해바칠필요가 없었죠.''

  • 3. ......
    '16.2.9 10:20 AM (218.159.xxx.217)

    집이랑 차 사지말고 현금드리지 말고 그돈으로 어머님 밍크 사드릴걸 그랬나봐요.라고 말씀 못하실것 같으면 그냥 냅두세요.
    한마디해도 속 안시원한건 마찬가지이더라구요

  • 4. 아이고
    '16.2.9 10:26 AM (220.118.xxx.68)

    어머니가 정신이 어두워지시나봐요 안타깝습니다 뭐라고 받아치긴요 되도록 안보고 사세요

  • 5. ~~~
    '16.2.9 10:29 AM (211.178.xxx.195)

    아니 .집 차..다 해가갔는데.. 어째 은수저쎗트는 왜 안해갔나요?
    더럽다하고 지금 하나 해주세요..
    그래야 말안합니다...

  • 6. ...
    '16.2.9 10:30 AM (58.230.xxx.110)

    그지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울 시모 돌침대 타령이랑 같음...
    전 시부모님과 말을 가급적 안해요...

  • 7. 이런이런
    '16.2.9 10:30 AM (211.36.xxx.2)

    시누랑 남편 다 같이 앉혀놓고 어머님 정신이 온전치못하시니 병원모시고 가자하세요
    치매일지도요

  • 8. 반대출껴서라도.....
    '16.2.9 10:34 AM (175.223.xxx.139)

    남편이 집을 해와야
    시어머니에게 수저하나라도 주는거죠
    수저 받고 싶으면
    반대출낀 집이라도 해서 장가보내셨어야죠.

  • 9. ..
    '16.2.9 10:55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원래 시어머니들은 그런 합리적인 생각이 없어요.
    내가 해준 거에 맞춰서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거
    그저 다른 사람은 뭐해왔다더라 이래요.
    거기엔 자기가 뭐 해준 거는 쏙 빼요.

    머리들이 새...
    말 안 섞는 게 낫고 상대 안 하는 게 편해요.
    그러나 또 그런 소리 할 때는 알아듣게 한마디 해야지요.
    욕심만 있어가지고..

  • 10. 님은 뭐 받았는데요?
    '16.2.9 10:59 AM (175.223.xxx.139)

    받은거 갖고 비교해야죠

  • 11. ㅎㅎ
    '16.2.9 10:59 AM (119.66.xxx.93)

    사짜 붙은 아들인가보죠

  • 12. ㅁㅁㅁ
    '16.2.9 11:00 AM (119.196.xxx.247)

    25년 동안 반복해서 얘기해 오신 거 아니고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기 시작하셨다면...
    원글님 결혼한지 25년 되셨으면 적어도 시어머니는 70 넘으실 것 같은데
    치매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13. ..
    '16.2.9 11:14 AM (118.220.xxx.166)

    사짜붙은 아들인듯
    수저세트 사드리세요

  • 14. 흐음
    '16.2.9 11:17 AM (180.183.xxx.131)

    남들은 시댁으로부터 집을 받는데(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세요) 나는 그거 안받고도 아무말도 안했다고 해보세요...

    저도 님처럼 집 혼수 차 다 했고....
    남편은 적금든거 1700만원이 전부였어요.
    취직하고 2년여간 적금든건 시댁 집 빚갚는데 썼고
    반념 조금 넘게 모은 돈으로 결혼했거든요.

    시부모님은 단돈 1원도 보태주지 못하는 상황
    (축의금 남으면 보태주신다더니 식끝나곤 안되겠다며 남편앞으로 들어온것도 다 가져가시고 1원도 안주셨죠 ㅎㅎ)
    실반지 하나도 안받았어요 받을 마음도 없었고..
    진짜 아무렇지도 않았고.. 그저 기쁘게 결혼했어요

    결혼당시 예단 얘기나오길래... 진짜 황당해서... 아니 받는게 있어야 해가는거 아니냐고.... 안했는데...
    결혼하고 3년동안 점점 더 '다른집 며느리들은...' 이러면서 비교질이 시작되더라구요

    참다참다... 다른 집 시어머니들은... 하면서
    제 친구들 다들 30평대 아파트.. 전세말고 자가.. 대부분 강남..
    분당은 강남아니라고 50평.. 최고는 타워팰리스받았다고...
    그래도 저는 아무말도 안하고 기쁘게 결혼했다고 말씀드렸어요.
    네네 하고 있으니 진짜 누굴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확 뒤집고 나니 다시는 그 소리 안하시더라구요...
    그냥 할말은 하고 삽니다.
    기억은 왜곡되고 자기 유리한대로 저장된다고...
    하나만 생각하시더라구요.

  • 15. ㅇㅇ
    '16.2.9 11:20 AM (66.249.xxx.213)

    집이랑 차 사지말고 현금드리지 말고 그돈으로 어머님 밍크 사드릴걸 그랬나봐요222222222

  • 16. 기냥 생글생글
    '16.2.9 12:24 PM (180.71.xxx.16)

    눈웃음 치시면서
    그래서요?

  • 17. 25
    '16.2.9 12:55 PM (175.139.xxx.203)

    지났으면..원글님도 좀있으면 며느리 사위볼지 모르는데..그 시어머님도 어지간 하시네요...늙어도 욕심...보기 흉해요.

  • 18. ...
    '16.2.9 5:22 PM (210.178.xxx.234)

    은수저하니 생각나는데
    새댁시절 시어머니가 굳이굳이 갖다쓰라고 주신 친척 예단으로 들어온 은수저세트...
    청홍칠보 '복'자 새겨진 매우 평범한거였는데
    제가 이미 쓰고 있던 거북금부 부부은수저를
    어느날 우리집에 와서 보시고는 그게 자신이 준거라고 바득바득 우기시더라구요. 안쓰고 보관중이던 그 은수저 세트를 보여드려도 절대 아니라 하심. 비싼건 알아가지고...
    참으로 어이없던 기억.그때 우리시어머니는 나이도 젊었답니다.그 시어머니가 지금 치매예요.
    그런데 저렇게 어이없는 말씀 하시는 거면 정말로 치매온건지도 몰라요. 과거 어느 순간의 딱 왜곡된 기억을 기정사실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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