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사랑

a 조회수 : 5,290
작성일 : 2016-02-09 02:16:19
시댁에서 아침 먹고 치우고 또 점심 차리느라 좀 바빴어요ㆍ 10살아이가 친척분이 슈퍼 갈때 쫓아갔었나봐요ㆍ그러면서 스타벅스가 근처인데 자기 세벳돈 드리면서 친척분께 커피한잔 사 줄수 있냐고 물었대요 친척분이 커피 한잔 무얼 하려하니? 누구주려하니 했더니 우리 아들 말하길ㅡ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주려구요ㅡ했대요ㆍ한참 식사 준비하는데 제뒤에 슬쩍 라떼 놓고 가네요 ㆍ매일 방학동안 하루종일 붙어 있느라 폭풍 잔소리 하고 그랬는데 미안하고 고맙네요 제일 좋아하는 사람ᆢᆢ 엄마
IP : 211.201.xxx.11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9 2:19 AM (111.118.xxx.24)

    애가어쩜그리 로맨틱하고 시적인가요
    평소에 책이나 영화를 잘볼것만같아요

  • 2.
    '16.2.9 2:22 AM (1.228.xxx.48)

    어쩜 그리 이쁠까요
    그대로만 커주길 바래요

  • 3. ...
    '16.2.9 2:24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효자 아들이네요.
    명절에 엄마 고생하는거 알고 커피 사줄 생각까지 하다니 기특해요.

  • 4. 원글
    '16.2.9 2:25 AM (211.201.xxx.119)

    그 친척이 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가다가 ㅡ넌 참 재미있구나 니네 엄마는 너처럼 재밌고 즐거운 아이와 다니니 매일 웃고다니겠구나ㅡ했더니 울아들ㅡ음 울엄마는 잘 모르는것 같아요 내가 재밌는줄ㅡㅠㅠ

  • 5. rolrol
    '16.2.9 2:34 AM (14.41.xxx.126)

    아이가 사랑스럽고 벌써 멋있네요! 심지 깊은 아이는 부모님이 잘 길러주셔서 그런 거겠죠.
    엄마가 잘 모르는 이유는 엄마라서, 내 아들이라서, 내아들 문제는 남의 집 아들 대하듯 할 수 없고 언제나 더 진지하고 심각할 수 밖에 없고 내가 항상 폭풍 사이에 있는 기분이라서 그런 것을 커가면서 알게 될거예요.

  • 6. ....
    '16.2.9 3:03 AM (210.117.xxx.168)

    부러워요~.원글님 심성도 그렇겠지요~

  • 7. ...
    '16.2.9 3:44 AM (118.220.xxx.82)

    아드님 똘똘하고 낭만적이에요~. 부러워요...

  • 8. 아이고
    '16.2.9 4:11 AM (76.170.xxx.244)

    부러워라~ 부러워서 눈물이 나요. 아들 잘키우신 건 다 원글님 공이죠.

  • 9. 와.. 진짜
    '16.2.9 5:42 AM (117.111.xxx.195)

    부러워서 저도 눈물납니다... 울 아들! 분발하자!!!

  • 10. 11
    '16.2.9 8:04 AM (175.253.xxx.218)

    인생에서 젤 행복한 때네요 덩달아 저까지 기분좋아졌어요!

  • 11. 하이고
    '16.2.9 8:43 AM (121.155.xxx.234)

    재밌는 아들 이제부턴 혼내지마시고 많이 예뻐해주세요
    저도 아들 키워보니 금방크네요.. 예비고1 .. 좀있음
    군대 간다 할꺼고.. 아이가 많이 사랑스럽네요~^^

  • 12. ㅁㅁ
    '16.2.9 9:04 AM (114.154.xxx.228)

    세상에..읽으면서 저까지 설렜네요^^*
    이뻐 너무너무 이뻐요

  • 13. ..
    '16.2.9 9:24 AM (1.245.xxx.33)

    눈물나네요..

  • 14. ㅁㅇㄹ
    '16.2.9 10:31 AM (218.37.xxx.102)

    흙흙흙 설거지 더 하셔도 되겠어요.
    멋진 모자십니다.
    사랑주고 사랑받고 아름답게 오래오래 사세요.

  • 15. 이상한 댓글 달릴까봐
    '16.2.9 10:34 AM (1.232.xxx.217)

    지레 겁나서ㅋㅋ
    딸이었어도 똑같이 설레고 감동적이었을거에요

  • 16. ccc
    '16.2.9 11:07 AM (59.23.xxx.10)

    아 부럽습니다 .진짜 너무 이쁜 자식을 두셨네요.^^
    고맙다고 꼭 안아 주시지 그러셨어요~~

  • 17. ..
    '16.2.9 11:16 AM (118.220.xxx.166)

    남편분도 어릴땐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엄마였어요

  • 18. 저기
    '16.2.9 11:42 AM (175.223.xxx.110)

    넌씨눈 댓글 뭐임?

  • 19. 아웅
    '16.2.9 11:43 AM (112.163.xxx.209) - 삭제된댓글

    10살 남의 아들한테 가슴뛰면 저 변태인가요?
    고놈 참 커서 여자 여럿 울리겠네요
    하는 멘트나 행동이 심상치 않아요
    울 아들한테 벤치마킹하라고 해야겠어요

  • 20. 에구
    '16.2.9 11:48 AM (180.70.xxx.236)

    이뻐라. 뽀뽀 100번 해주세요.

  • 21. ^^...
    '16.2.9 1:36 PM (183.109.xxx.235) - 삭제된댓글

    예뻐요...^^

  • 22. ㅇㅇ
    '16.2.11 7:58 AM (123.228.xxx.18)

    아이구 설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111 디지털 도어락 비번을 까먹었는데요... 4 어휴 2016/02/11 2,682
527110 명절에 친정안가면 나올핑게좀 13 친정 2016/02/11 2,430
527109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 집이 방송에 나와서 싫으네요..ㅠㅠ;; 15 힝.. 2016/02/11 6,376
527108 무릎 아픈 어머님께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9 무릎 2016/02/11 1,558
527107 사설-개성공단 폐쇄는 잘못이다 6 북한 2016/02/11 1,107
527106 컨투어 메이크업 ㅎㄷㄷ 하네요. 3 화자 2016/02/11 2,864
527105 피아노 조율하고 싶습니다. 2 피아노 2016/02/11 701
527104 할머니가 등골절이라는데 답변부탁드려요 5 골절 2016/02/11 1,543
527103 저는 음식 냄새나는 집이 다복하고 좋아보여요 3 - 2016/02/11 1,730
527102 (사주) 관성 많은 남편을 만나니, 직장도 생기고 남자도 이상하.. 4 ㅐㅐㅐ 2016/02/11 8,931
527101 홍콩 거주민이나 다녀오신분들께 애프터눈티 여쭤봅니다. 8 애프터눈티 2016/02/11 2,540
527100 중등이후 엄마들 모임 하시나요? 11 ... 2016/02/11 3,752
527099 운송장번호로 조회가 안되는 경우는 뭔가요? 5 ?? 2016/02/11 899
527098 왜 명절이고 생신이고 주방일은 여자몫이란걸 전제로 하고 서로 못.. 7 이해안됨 2016/02/11 1,525
527097 친정엄마한테도 하소연하지말라고 3 2016/02/11 1,748
527096 인테리어 고민입니다. 4 .. 2016/02/11 991
527095 정경호 쫓아다니는 후배 누군가요? 14 ㅇㅇ 2016/02/11 5,698
527094 동호회에서 고백받은 남자랑 잘 안된 후 불편한데요.. 12 .... 2016/02/11 5,715
527093 욕실 쌩쌩 쎄개 돌아가던 환풍기가 갑자기 약하네요 2 쌩쌩 2016/02/11 1,114
527092 우울증도 초기 중기 말기 증상 다른가요? 5 ㅡㅡ 2016/02/11 6,978
527091 꽃보다 청춘 중에 19 .. 2016/02/11 4,260
527090 이런 경우 선물을 해야 할까요? 3 남편아 2016/02/11 600
527089 요리후 여기저기 튄 기름때 바로바로 닦으세요? 7 찌든주방 2016/02/11 2,449
527088 "삼촌이 널 찾았어야 했는데.." 부천 여중생.. 9 ... 2016/02/11 6,289
527087 패스트푸드, 기타 배달음식..배달안되는지역, 배달대행 서비스 괜.. 1 배달 2016/02/11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