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부터 남편이 기침과 열이 나더라구요
생전 안아프던 사람이예요(46세)
약먹고 버티다가 도저히 열이 안떨어져서
응급실 다녀왔어요
사람들이 많아요
접수하고 1시간 기다렸다
진찰받고 수액과 해열제 맞으면서
독감검사했어요(1시간 30분걸렸어요)
독감이라고해서 타미플루 5일 처방받을래
수액처럼 맞는 치료제가 있데요
그거 맞고왔어요 (치료비 18만원 나왔어요
타미플루말고 링겔처럼 맞는 치료약이 8만원)
빌빌거리던 사람이 열이 떨어지니
저녁달라고 해서 국 한대접 말아먹네요
어린이,어른 할것없이 열이 무섭네요
응급실 침대누워서 수액맞고있는 사람들보니
안스럽고..
다들 아프지마시고
열나서 48시간 내에
안떨어지면 꼭 응급실 가세요~
참고로 그병원 응급실에서
프로듀사 공효진,아이유 다리다쳐서
입원장면 촬영했다고 대문짝만하게
선전하더군요
보면서 웃었어요~(재밌었는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 응급실ㅠ.ㅠ
아프지말게 조회수 : 4,032
작성일 : 2016-02-08 20:59:17
IP : 121.139.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6.2.8 9:01 PM (175.126.xxx.29)18만원이요?
엄청나네요....
그래도 열이나아 다행이네요
병원도 그런거 선전 하는군요
선전이라고 하면 누군가는 광고라고 지적질 하겠지만 ㅋㅋㅋ2. 0.0
'16.2.8 9:05 PM (118.216.xxx.177)저희엄마도지금방금응급실갔다왔어요~똑같이타미플루받아왔고~밥한그릇먹고약먹고자네요~독감유행이라네여~ㅜㅜ
3. 0.0
'16.2.8 9:06 PM (118.216.xxx.177)아~저희엄만199천원이요~ㅜㅜ
4. ....
'16.2.8 9:07 PM (117.111.xxx.100)병원도 다 장사니까요
유명 연예인이 치료박았다고 하면 왠지 좋아 보이젆아요.
장의사가 사람이 죽어야 먹고 살듯이 병원도 사람이
아프고 죽어가야 먹고 사는 것이 현실이니까요.5. 50대아줌
'16.2.9 1:55 AM (59.9.xxx.46)독감으로 응급실 갔다 왔는데 주사 한방 맞았을뿐이고 5만6천 냈어요. 그리곤 약3일치 처방.
수액을 맞다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