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입자가 빌트인 주방 텔레비전 어댑터를 가져갔어요

tack544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16-02-08 20:38:32
이사오고 나서 확인해 보니 빌트인 주방 텔레비전 어댑터가 없는 거에요
전 당연히 도배.청소.이사 업체 중 하나가 어디 치워놓은 줄 알고 집을 이잡듯 뒤졌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혹시나 해서 집 사진 찍어놓은 걸 확인해 보니

전세입자가 집 나가기 전에 옆동으로 이사가서 집은 비어 있는 상태였고요
1차 집 확인: 어댑터 주방에 꽂혀 있음.

이후 전세입자가 비번 바꿔놓음.

도배 전날 밤 11시에 전세입자 연락후 비번 받음
도배날 사진: 어댑터 없음

전세입자가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로 이사갔거든요
집은 한동안 비어 있는 상태였고 비번은 전세입자가 수시로 바꿔서 전세입자만 아는 상태고 저희가 도배 전 마지막 집 확인한 후로 부동산 및 아무도 방문 안했고요
이거 전세입자가 가져간 거 맞죠?

다른 것보다 넘 괘씸하네요
어댑터 없으면 2년간 저희도 주방 텔레비전 못쓰는 데다 이사갈 때 물어줘야는데 저희가..

이거 말고도 집 비품(비누 홀더. 양변기 시트 나사 두개 다 없음) 도 소소하게 없고 못이니 후크니 몰딩 아트월 문 가릴 거 없이 20개도 넘게 박아놓고 시트지 붙여놓고 떼지도 않고 가서 좀 짜증나는데 황당하네요

무슨 이런 사람들이 있는지.. 연휴 끝나고 부동산에 얘기하면 되겠죠? 사진이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안가져갔다고 우기는 거 아닌지 참.. 상상도 못했네요 정말..
IP : 211.219.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8 8:44 PM (116.37.xxx.99)

    주인한테 번호있지 않을까요?

  • 2. ㅠㅠ
    '16.2.8 9:01 PM (119.66.xxx.93)

    주인한테 얘기해서 채워놓으라하며
    주인이 알아서 하겠죠, 사다주든 뺏아다주든이요

  • 3. tack544
    '16.2.8 9:34 PM (211.219.xxx.77)

    주인은 집이 2시간 넘게 걸려서 안온 걸로 알고 있고요 잔금 못받았다고 전세입자가 수시로 비번 바꿔서 왔을 거 같지두 않네요

  • 4. 으... 극혐
    '16.2.9 12:56 AM (39.113.xxx.42) - 삭제된댓글

    저희 전세입자도 못과 시트지 도배해놨었어요. 의자 가지고 각방 돌아다니면서 못 다 뺐는데 문짝에 붙녀놓는 후크는 너무 꽉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고 부서지더라고요. ㅠㅠ

    화장실 변기쪽 선반에 시트지, 베란다 큰 창 전체 시트지, 거실 큰창에도 시트지, 부엌 싱크대 전체, 부엌 유리창은 벽지로 봉쇄, 현관입구 바닥에 시트지, 화장실입구 바닥에 시트지... 열거가 입아플 정도입니다. 색도 통일 안되고 알록달록....원복 안하고 간게 열받아서 주인에게 하소연 해봤는데 세 놓으려고 산 집이라 큰 관심이 없더군요.

    마음같아선 도배 새로 하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10년 남의집 살이 하다보니 하기 싫더군요. 깨끗하게 고치고 살 수록 집도 잘나가서 맨날 쫓겨다녀요. 일주일동안 내 노동력 들여 시트지만 걷어냈어요. 스티커 제거제를 몇통 쓰고요.

    갑자기 반년전 생각이 나서 제 얘기하며 울분 토했는데.. 원글님은 꼭 떼어간 옵션 돌려받으시길 바랄게요.

  • 5. 으... 극혐
    '16.2.9 1:00 AM (39.113.xxx.42) - 삭제된댓글

    저희 전세입자도 못과 시트지 도배해놨었어요. 의자 가지고 각방 돌아다니면서 못 다 뺐는데 문짝에 붙여놓는 후크는 너무 꽉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고 부서지더라고요. ㅠㅠ

    화장실 변기쪽 선반에 시트지, 베란다 큰 창 전체 시트지, 거실 큰창에도 시트지, 부엌 싱크대 전체, 부엌 유리창은 시트지 바르고 그 위에 벽지로 봉쇄, 현관입구 바닥에 시트지, 화장실입구 바닥에 시트지, 부엌벽에 시트지, 식탁쪽 벽에 시트지... 벽에는 아이 낙서 덮으려고 아크릴 물감으로 요상한 꽃그림도 그려두셨고... 열거가 입아플 정도입니다. 색도 통일 안되고 알록달록....원복 안하고 간게 열받아서 주인에게 하소연 해봤는데 세 놓으려고 산 집이라 큰 관심이 없더군요.

    마음같아선 도배 새로 하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10년 남의집 살이 하다보니 하기 싫더군요. 깨끗하게 고치고 살 수록 집도 잘나가서 맨날 쫓겨다녀요. 일주일동안 내 노동력 들여 시트지만 걷어냈어요. 벽 그림은 발라버리고요. 스티커 제거제를 몇통 썼네요.

    갑자기 반년전 생각이 나서 제 얘기하며 울분 토했는데.. 원글님은 꼭 떼어간 옵션 돌려받으시길 바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363 좋은 시어머니는 존재하나요? 53 며느리 2016/02/15 8,942
528362 운동 10년넘게 꾸준히 하는분들?? 17 ㅎㅎ 2016/02/15 5,048
528361 물미역으로 미역국 끓이면 맛이 없나요? 3 저녁메뉴 2016/02/15 4,175
528360 작년에 구인광고 했는데 회사 검색하니 구인신청안한곳에 회사이름이.. 어떻게 삭제.. 2016/02/15 568
528359 페이스북에 보니 호호맘 2016/02/15 401
528358 천식환자 문병 에티켓 알려주세요 7 문병 2016/02/15 744
528357 속상한 일들, 82에 쓰고 나면 가라앉네요 12 2016/02/15 1,221
528356 집에 쇠고기 국 끓이는데 뭐랑 같이먹죠? 6 또 저녁 고.. 2016/02/15 1,026
528355 지방 7급 행정직 공무원과 세무사 중에요. 6 달콤한 2016/02/15 3,368
528354 카카오스토리가 사라졌어요 2 카카오 2016/02/15 2,420
528353 깨갈이 알려주세요 2 깨갈이 2016/02/15 1,142
528352 25평, 33평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19 내집은어디에.. 2016/02/15 4,478
528351 결혼하면 왜 연애때처럼 서로를 대하지 못할까요. 7 슬프다 2016/02/15 2,834
528350 끼니를 든든하게? 아님 간소하게 먹고 간식을 중간에?? 3 간식 2016/02/15 1,113
528349 만성 피로 만성몸살이 없어졌어요 9 .. 2016/02/15 5,744
528348 이케아 프리헤텐 소파베드 쓰시는분 ㅇㅇ 2016/02/15 2,859
528347 과일가게 추천 좀 해주세요 가락시장 2016/02/15 372
528346 남과 북, 말로만 싸우지 말고 함 화끈하게 붙어라 2 무식한 농부.. 2016/02/15 694
528345 코트 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18 이옷 2016/02/15 3,035
528344 지방부족이라는데..매일 올리브유 마셔도 될까요? 5 ㅇㅇㅇ 2016/02/15 1,258
528343 트레이너에게 pt 받다 건강이 악화된 분들 계신가요? 궁금 2016/02/15 1,201
528342 친정 생각에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20 .. 2016/02/15 7,014
528341 드라마'엄마'의 딸 민지,,, 참 황당캐릭터네요 17 에궁 2016/02/15 3,369
528340 수술시 의사 4 피아노맨 2016/02/15 1,230
528339 해외대 취업 준비생 고민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4 해외대 취업.. 2016/02/15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