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늦게 결혼할 팔짜였는데
나이 때문에 시집 잘 못갈까봐 하고싶던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참 한심스러워요..
제가 41인데..서른 넘어 결혼이 추세인 요즘같은 분위기였으면
나이에 의연할 수 있었을텐데..
뭐가 그리 초조했는지..이십대 후반에 결혼이란거 좀 제껴두고
한창 자기가 하고자 하는일에 매진해도 되는 나이였는데..
너무 후회가 돼요...친언니들 26에 결혼 친구들 28에 대부분
결혼하는 추세여서 어찌나 초조하던지..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아요..
그대로 나 자신을 믿고 하고자 하는 공부와 일을 추진했으면
삼십대가 훨신 행복했을텐데요..
한국으로 돌아와 지옥같은 삼십대를 보내고 결혼하고
이제서야 안정을 찾네요..어짜피 늦게 결혼할 팔자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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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시기가 뭔지..그놈의 여자나이 압박
붕신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6-02-08 18:31:26
IP : 110.14.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6.2.8 6:32 PM (175.209.xxx.110)그래도 늦게나마 결혼...하셨네요~ 앞으로 더 행복하게 잘 사시길!
2. 미미
'16.2.8 10:54 PM (219.241.xxx.198)제 주변에도 아직 결혼안한 분 많아요.
저도 41살이예요.
그때는 괜히 어른들이 푸시를 많이했죠.
사실 지금도 어른들은 그래요.
그냥 지금을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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