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이 직딩 싱글에게 너무 고맙네요.

싱글 조회수 : 3,079
작성일 : 2016-02-08 12:48:19
각자 다양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겠지요.
저도 오년전만해도 불편한 부엌에서 찬물로 설겆이며 음식 다하던 며느리였네요. 남편빼고 다들 좋으신 분들이라 불평없이 명절보내곤 했는데,
인연이 딱 거기까지인지 이혼하고 어린딸 데리고
겁이 없는게 아니라 걍 세상물정 암것두 모르니깐 용감했던거 같아요.
그몇년후는 명절만되면 딸이랑 외롭고 서럽고 그런맘이 있었거든요.
친정식구들은 살갑게 챙겨주는 스타일이 절대 아닌지라 일찍 독립심도 있었네요.
이상하게 작년부터 너무 맘이 편해지고 ㅋ 직딩이라 완전 소중한 휴가인거에요. 금욜에 피부과 다녀오고 어제까지 완전 잠만자다가 간만에 취미생활 꺼내서 작업하다가 82 들어와서 글읽어보다가 혹시 저처럼 이혼하고 아이랑 외로움을 느낄 모녀가 있을라나 외롭다는 그런생각 하지 마시고 휴가라 생각하시고 즐기시길 바래요.
IP : 175.223.xxx.2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지
    '16.2.8 12:51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각자 느낌이 다르겠지요.
    어린딸은 너무 외롭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 2. 아이디어
    '16.2.8 12:53 PM (112.173.xxx.196)

    저는 기혼 상태지만 요즘 혼자 명절 지내는 분들 많아서 명절에
    노처녀 노총각 혹은 돌싱들 단체 미팅 같은거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잠시 했어요
    그날 쓸쓸하기 싫어서라도 참여도도 높을 것 같구요.
    누가 어떤 방식으로던 나서주길 바랍니다.
    모두모두 행복했음 좋겠네요

  • 3. 싱글
    '16.2.8 12:53 PM (175.223.xxx.251)

    딸도 이제 중딩인데 친할머니한테가겠다고 하면 보내줍니다.
    자유롭게 하라고 애기 해줘요 오늘도 갔네요.~

  • 4. ^^
    '16.2.8 12:56 PM (112.173.xxx.196)

    잘 하셨어요.
    이혼할 수록 아이들은 가족에게서 소외감을 느끼게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저두명절에 시댁 안가도 아이들은 고모 삼춘들 만나게 보내줍니다.
    시누이들이 조카라도 보고싶어 하더라구요
    올케인 나한테는 카톡 안해도 울 아이들과는 수시로 카톡.

  • 5. ^^
    '16.2.8 12:58 PM (112.173.xxx.196)

    우리 형님 재혼해도 딸들 울 형님 집으로 다 와요.
    그래서 엄마의 새아빠 가족들도 다 만나고.. 요즘은 엣날처럼 이혼한다고 해서
    가족인연 끊고 그런거 촌스런 짓 같아요.
    내 인생은 내 인생이고 자식들은 남들처럼 부모 형제 정 느껴야죠.
    저두 남편과 이혼한다 해도 친구처럼 연락은 하고 살거에요 ㅎㅎ

  • 6. ㅇㅇ
    '16.2.8 1:08 PM (210.178.xxx.241) - 삭제된댓글

    울 시누도 딸하나 데리고 이혼 했는데
    이번 연휴에 친정에도 안오고 딸이랑 홍콩으로 여행 갔어요
    각자 주어진 삶을 즐기면 됩니다

  • 7. 그럼요
    '16.2.8 1:17 PM (121.162.xxx.149)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아이에게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뺒을 권리는 없지요.
    그건 아이가 판단할 몫.

    전 시집에 안간지 12년차 며느린데요
    집단주의에 익숙한 사람들인지라
    오히려 저를 벌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혼자 쓸쓸히 보내봐라 그런 마음?
    몰카로 보면 기절하실 듯 ㅎㅎ

  • 8. ..
    '16.2.8 3:43 PM (223.33.xxx.106) - 삭제된댓글

    따님이랑 해외여행 갔다오심 되겠네요.
    인천공항 사상최대라는데...
    전 노처녀인데 명절날 쓸쓸할거라 생각하는거 이해가 안되요.
    혼자 있는 시간이 좋고 혼자 있고 싶은데 집에서 불러대서 너무 싫어요.
    결혼생각도 전혀 없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306 명절날시어머니가주방에일체들어오시지않아요~(글내립니다~) 18 명절스트레스.. 2016/02/09 5,260
526305 미니스커트 남자들 싫어하나요? 21 ㅇㅇ 2016/02/09 5,124
526304 전기찜기 괜찮나요 2 찜요리 2016/02/09 1,178
526303 중딩아들 귓볼에 굵은 모래알 같은게 잡히는데 9 .. 2016/02/09 2,690
526302 아이라인문신이 궁금해요. 3 .. 2016/02/09 1,404
526301 배즙 상온에 뒀는데 괜찮을까요? 2 배즙 2016/02/09 857
526300 확실히 비싼 침구가 좋네요 알** 바꾸고 꿀수면ㅠㅠ 23 좋다ㅠ 2016/02/09 8,411
526299 은교를 봤는데, 잘만든 영화군요 14 영화 2016/02/09 5,444
526298 비비랑 파데 색상 톤차이가 이렇게 나는이유가 뭔가요? ff 2016/02/09 511
526297 소머리곰탕 어쩌죠? 1 대략난감 2016/02/09 700
526296 DKNY 싱글이-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14 싱글이 2016/02/09 1,540
526295 남자나이 스물다섯에 대학 1학년 부터 다니기 힘들까요 7 ... 2016/02/09 1,581
526294 나중에 아프면 니가 책임지라는 시어머님 22 뭐지 2016/02/09 6,001
526293 뒷좌석 사람이 내리지도 않았는데 차 출발시키는 사람 10 결정 2016/02/09 1,914
526292 영화 그린후라이드토마토 보신분들 7 궁금 2016/02/09 1,967
526291 5살 딸아이 속옷이 자꾸 뭐가 묻어 나오는데.. 5 .. 2016/02/09 3,490
526290 샴푸 선택이 정말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95 ..... 2016/02/09 29,104
526289 갸또 라는 과자 왜이렇게 맛있어요? 6 아니 2016/02/09 2,421
526288 판상형침대, 매트리스 2 다른가요 2016/02/09 1,669
526287 바오바오백은 어디서 파나요? 11 시골사람 2016/02/09 3,668
526286 노트북 미국에서 사오면 국내에서 쓰기 불편할까요? 6 노트북 2016/02/09 1,086
526285 박근혜 병신년 10 멍키 2016/02/09 2,359
526284 인공눈물(1회용) 이거 방부제 들었나요? 4 2016/02/09 1,450
526283 tvN[렛미홈] 제작진입니다 6 tvN렛미홈.. 2016/02/09 8,271
526282 동네에 유명하다는 아구찜집엘 갔는데요 12 분당 2016/02/09 3,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