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의 상황을 못 받아들이는 어머니
여기 댓글들이 하도 무서워서 글 쓰기가 겁나는데 토로하고자 한 번 적어봅니다... 남의 상황을 멋대로 재단하여 판단하는 악플, 답답한 마음에 쓴 글에 스트레스 푸는 악플은 사양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어머니가 저만 보면 '언젠가 해뜰날 있겠지' '언젠가 잘되면' 이란 말을 계속해서 단순한 마음으로 짜증이납니다. 이게 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어머니는 생각이 옛날 분이시구요...
상황은, 저는 올해 30살 되었고, 대학은 모두들 이름 들으면 고등학교때 공부 잘했겠네 하는 곳 나왔어요. 지방 출신이고, 어릴 때 부모님이 대학 여기 입학했다고 자부심이 있었죠.
근데 대학가서 적응도 잘 못했고, 어찌어찌해서 소위 번듯한 직장을 얻진 못했어요. 동기들 졸업 직후 내로라하는 직장 다니면서 돈 벌고 멋지게 지낼때도 저는 우울증에... 한 몸 제대로 건사하면 다행인 상태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지냈구요. 지금은 우울증도 거의 없어졌고, 직장은 그냥 작은 곳 그럭저럭 다니면서 돈 벌어 지내요. 다행히 부모님께서 수입이 많지 않으셔도 알뜰하게 모으신 덕분에 서울에서 지내는 집은 전세로 얻어 주셨구요. 돈 버는 건 제가 전부 써도 되는 상황이니까 그런 건 감사한 점이지요. 학자금 대출도 없구요.
대학동기 들이나... 지금까지 제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비해 저도 제 모습이 초라하다고는 생각해요.(일반적 잣대 기준으로) 그런 거 속상한 적도 많이 있었고, 면접에서 아슬하게 빗겨나간 처우 좋은 직장들 많이 아쉬워했었구요. 그래도 몇 년 전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의 상황이 좋지않았으니 어쩔 수 없고, 지금은 예전에 비해 멘탈적으로 튼튼해진듯한 이 상황에서 착실하게 생활해나가야지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옛날 분이시고 그런지, 우리애들은 너무나 안풀렸다고 자꾸 말씀하십니다. 고용시장 문제나 그런 상황을 통찰하시거나 하는 건 애초에 안 되시는 분이시구요, 지금껏 그런 문제에도 항상 하는 말이 악착같이 해서 경쟁에서 살아남는 위너가 되면 되지 뭐가걱정! 였었습니다. 악착같이 라는 말을 좋아하시는 분이십니다. 본인도 그렇게 생활해오시기도 하셨었죠.
개인적 상황으로 돌아와서... 저도 제 학벌이나 기대치에 비해 제 자신이 속상한 적이 있으니까 내 자식이 안 풀렸다고 말하는 건 이해하는데요. 저를 더 짜증나고 답답하게 만드는 건 저에게 "언젠가는" 이라는 가정을 덧붙여 말하는 겁니다. 늦은밤 저에게 "너도 니 맘대로 안되서 속상하겠지만 언젠가 해뜰날 있겠지" 라던가 제 동생한테는 "누나도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그렇지 일이 잘 되면 너한테도 잘해줄거다" 라 합니다. 상황을 받아들이실 생각이 없으신 거 같아요.
저는 저런 문자를 받으면 짜증이 나서 그냥 보고 바로 지우고 말거든요. 그러면 왜 답장이 없냐고 다시 연락이 오고...
어머니 생각이 닫힌 분이시고 하니 제가 단호하게 말씀 드려 처신할 수도 그냥 지금껏 해온 것처럼 지낼수도 있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걸 묻고픈 건 아닙니다... , 답답한 마음에 그냥 한 번 써봤습니다
1. ㄱㄱㄱ
'16.2.8 12:03 PM (115.139.xxx.234)답답하시죠. 그기분 저도 잘알아서...
별 방법은 없죠. 같은 대학 나와도 사람사는건 다다르더군요. 언젠간 받아들이시겠죠.2. ㅗㅗ
'16.2.8 12:05 PM (211.36.xxx.71)제일 답답한건 원글이네요. 전세로 살곳 마련해줘. 늘 힘내라 해줘. 어머니가 답답하다뇨. 복에겨워 정신 못차리시네요. 고시원에 살면 부모탓 하며 난리 났겠어요. 언제 철들라아요
3. 그러게요
'16.2.8 12:07 PM (218.39.xxx.35)저도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대학 나와 맞선으로 여러모로 안정된 집안으로 시집 가 처음엔 스타트가 좋았어요
허나 인생이란게 늘 그렇듯 살다보니 장애물도 나오고..
쨌든 처음 부모님이 기대하셨던만큼 잘 살진 못해요
그렇다고 못사는 것도 아닌데 저만 보면 너 잘 사는 거 봐야 한다고...
이제 나이 50 넘어 이 생활 유지만도 다행인 상황인데 더 어찌 잘 사는 걸 보시겠다는건지 답답할때가 있어요
전 이만하면 만족하거든요 그깟 대학 타이틀이 뭐라고...4. 엄마는
'16.2.8 12:08 PM (223.62.xxx.156)님처럼 공부 많이 한것도 아니고 세상도 잘 몰라요
뭐라고 말해야 님에게 도움이 될지 구체적으로는 모르세요
그냥 님 어머님 생각으론 저런게 점잖고 세상 잘아는 사람이
딸에게 자애롭게 다독거려 주는거라고 생각해서
있는 상식선에서 가장 멋있게 말한 거예요
그냥 엄마 .. 나 열심히 해도 해뜰날 안와도 구박하지마
하고 마세요5. 그러게요 님
'16.2.8 12:15 P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댓글을 보니...
많은 어머니들이 원래 그러신 경향이 있으신가보네요... 이런 얘기를 아는 사람한테 할 건 아니라 말은 못했는데 ,..
어머니께서 그러셔도 딱히 스트레스 받지는 말아야겠네요. 지금까지도 순간 짜증은 나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긴 했지만6. 으악
'16.2.8 12:18 PM (203.243.xxx.92)같은 나이 같은 상황인데 배가 불렀네요.
부모님이 희망적 발언 해주는 거 고맙게 생각하세요.
안그러면 동생들 무시하고 집에서 눈치밥 먹고 인생 더 괴로워집니다.
저도 그 하염없는 긍정적 마인드 뭔지 알지만 걍 넘기세요.7. 서울에
'16.2.8 12:21 PM (182.231.xxx.151)전세금 주신 것만 해도 부럽네요
8. 모정
'16.2.8 12:24 PM (111.118.xxx.11) - 삭제된댓글글만보고 제가 느끼기에는
어머니께서 지금 상황을 못 받아 들이시는 것이 아니라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다니고 더 잘 풀리리라 생각했던 아들
"원글님 본인도 주변 사람들에 비해 자신을 초라하다고 느낀적 있으시다니"
어머니께서 아들을 위로 하는 표현을 그리하시는 듯 한데요
어머니도 아들도 성격이 내향성격 이신듯9. 솔직하게 말씀하셔야죠..
'16.2.8 12:28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그쪽에서 얼마만큼 이해하고는 별개로 최대한 원글님 심정 전달하고 사세요.. 저도 해봤는데 기대보다 어른들 유연한 구석이 남아있어요.. 몇번이고 이건 싫다 내 마음이 사실 이러이러 하다 속살 까고 기대세요~ 전 그렇게 했더니 결과적으로 만족해서 말씀드려요..
10. . .
'16.2.8 12:28 PM (175.223.xxx.249) - 삭제된댓글받을거 다 받고 걱정하는 말, 그걸 못 참으세요? 부모 입장에선 자식에 대한 기대치가 실제보다 훨 높으니 생각없이 그리 말 나오는거고. 배가 불렀네요. 죽이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독립해라 하시지 뭐하러 배 부르게 해 주시고 욕도 드실까 모르겠네요.
11. ㅎㅎ
'16.2.8 12:29 PM (112.173.xxx.196)엄마를 깨우치려고 하니 내가 답답함에 병이 나는데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게 놔둬 버리세요.
당신 생각대로 말하고 느끼고 그대신 나는 어미니가 하는 말을 어머니 관점에서 이해하고
그러면 그런 어머니 맘은 저럴수가 있겠구나 하고 받아드려지고 이건 어머니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다란 생각까지 하게 되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마치 내가 모르는 이가 죽었다 해도 아무 감정의 동요가 없듯이 말이죠.12. ㅎㅎ님댓글
'16.2.8 12:31 PM (66.249.xxx.218)맞는 말이네요..
13. 희망적인말
'16.2.8 12:36 PM (211.230.xxx.117)입은 만복을 불러들이기도 하고
모든 화를 불러들이기도 하는 관문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제 엄마가 비관적인 말만해줘서
저 스스로 희망메세지 스스로 읊어대며 삽니다
마인드컨트럴이 제가 바닥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하게 만들어 살게해준 원동력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데 입에선 희망적인말만 나갑니다
제 아이에게도 힘든시간 버텨내면 거기서 배우는 것도 있을테고 좋은날이 반드시 올거라고 말해줍니다14. ...
'16.2.8 12:39 PM (99.238.xxx.25)ㅎㅎ님 댓글 보고 느끼는게 많네요.
현명하시네요.15. 그 정도의
'16.2.8 12:47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어머니 딸에게 그만큼 전세금,교육투자,잘 되길
바라는 마음등으로 미우어보면 상당히
부모역할에 최선을 다하시려는 분이네요.
다만 엄마 난 지금 이대로 만족하고 있다고
하세요. 나이도 있고 고용현실도 점점 열악해져
예전같이 기대하긴 점점 어려워졌다고 알려드려야죠.
아무래도 님을 가족을 이끌 가장자리에 두고 싶었을지
도 모르죠. 부모도 나이들고 힘없어져 가니 기대고
싶어지거든요.16. 그 정도의
'16.2.8 12:48 PM (58.143.xxx.78)어머니 딸에게 그만큼 전세금,교육투자,잘 되길바라는 마음등으로 미우어보면 상당히부모역할에 최선을 다하시려는 분이네요.다만 엄마 난 지금 이대로 만족하고 있다고 하세요. 나이도 있고 고용현실도 점점 열악해져예전같이 기대하긴 점점 어려워졌다고 알려드려야죠.아무래도 님을 가족을 이끌 차기 가장자리에 두고 싶었을지도 모르죠. 부모도 나이들고 힘없어져 가니 기대고싶어지거든요.
여튼 훌륭하신 부모님이세요. 님도 강한멘탈 찾으셨고
다행입니다.17. 그럼
'16.2.8 12:50 PM (223.62.xxx.44)자식 뜻대로 안풀렸다고 볼때마다 한숨쉬거나 구박하시는것도 아니고 더 잘 될거다, 안타까워서 덕담하시는건데 좋게 받아들이세요. 전세금 해주신것만해도 업고다녀야할판이예요. 다달이 월세에 학자금대출까지 갚아봐야 어머님 감사한걸 알까요. 별 흠을 다 잡는다싶어요. 전세 이자금이다 생각하고 어머님 용돈이나 챙겨드리세요.
18. 모정
'16.2.8 12:55 PM (111.118.xxx.11) - 삭제된댓글ㅎㅎ 죄송 여자분 이시네요.
19. 진짜
'16.2.8 12:57 PM (220.118.xxx.68)이분 엄마복있는건데 모르시네요 요즘세상에 님 엄마는 상위 1프로 엄마예요 자식 괴롭히고 힘들게 달달볶는 이상한 부모 진짜 많은데 어휴 ~
20. 저 볼 때마다
'16.2.8 1:00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한숨에 엄청 우울해하세요 그래서 힘들다는 거죠
자애는 무슨...21. 저 볼 때마다
'16.2.8 1:05 PM (66.249.xxx.218)한숨에 엄청 우울해하세요 그래서 힘들다는 거죠
자애는 무슨...
상위 1프로라니 하하하
어릴 때는 엄마마음에 수틀리면 온 몸이 시퍼렇게멍이들도록 패 맞았어요 꽤 자주... 이십대 중반까지 마음에 안드는 거 있으면 바로 뺨 올려붙이셨구요 모든 걸 쓸 순 없는거죠
기대는 높고 투자는 많이 하고 싶었는데,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하셨죠 지금은 모르셔서 그러셨으려니 합니다
문제상황만 쓰다보니 안 보이는 부분까지 억측을 쓰신 분들이 있어서 댓글로 씁니다22. 윗분 중 한 분
'16.2.8 1:07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말씀이 맞아요
최선을 다하시려고는 하셨어요 방법이 잘못된 게 문제였구요...23. 우울증
'16.2.8 1:13 PM (116.121.xxx.245)아직 다 안나으신 듯..
엄마 말이 그래서 더 고깝게 들리는 게 아닌가 싶네요.24. 그런듯
'16.2.8 1:23 PM (66.249.xxx.218)우울한 게 아직 있나봐요~~
성격이 좋으면 그냥 핫하하 하고 말것을~~25. ㄱㄱㄱ
'16.2.8 1:35 PM (115.139.xxx.234)그정도면 성격천사십니다. 성장기에 그랬다몃 우울증없어도 이상할듯요.돈해준다고 부모노릇다한거아니죠. 부모도 다 모자란 인간들이니... 왜그랬나 곱씹지마시고 마음이라도 훌훌 터세요. 인생 짧아요
26. 메이
'16.2.8 3:01 PM (175.223.xxx.91)에휴 이해해요 자존감 갉아먹는 소리네요. 잘 안돼도 뭐 어떠냐~~ 괜찮다. 남들 시선보다 너의 행복이 중요하다. 요렇게 좀 말씀해주심 안되나..
27. 이해
'16.2.8 3:05 PM (113.157.xxx.130)저도 원글님 이해해요..
그거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저도 스스로 이만하면 됐다하는 직장 잡고 착한 남편만나 무난하게 잘 살고있는데,
한 번씩 전화해서 속을 뒤집습니다. 좋은 직장에 자리가 났는데, 손을 좀 써보겠다며..
그런 얘기 들을때마다 내 스스로의 존재감이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에요.
결국, 엄마는 나의 현재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뜻이라 여겨져서요..
걱정해 주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난 지금도 행복하고 잘 살고있는데! 엄마는 나의
행복을 인정해주지 않고 불쌍하게만 생각한다니 아주 기분 나빠지죠..28. 메이
'16.2.8 3:08 PM (175.223.xxx.91)아니에요. 그런소리 들으면 우울하죠. 어머님이 원하는 자식상을 심신이 지친 딸에게 하는건 정말 너무 눈치도 없으시고 욕심이 과하시네요. 진정 딸을 사랑하고 위한다면 그런소리 하고싶어도 참으셔야 하는데.. 좀 멀리하셔요.자식에게 독이 되는 부모는 부모가 미워서가 아니라 서로를 위해서 좀 멀리할 필요가 있어요
29. 메이
'16.2.8 3:14 PM (175.223.xxx.91)맞아요. 나는 괜찮은데 행복한데.. 부모는 아니래.. 너는 불행하고 불쌍하고 안괜찮데.. 심지어 저희부모는 너 우울증인가보다. 살기 싫은가보다 그런 망발을 하시죠~~ 죽으라는거지.. 그냥 좀 멀리하는게 상책이에요. 정신적으로 독립할때가 되신 듯
30. ..
'16.2.8 3:26 PM (39.119.xxx.185)앞에서는 그냥 예 예 하세요.. 전 원글님 마음이 뭔지 알아요..
저희 엄마랑 비슷하세요.. 그 단계가 지나면..
못난 자식?은 아예 안 보세요.. 아니 보는 걸 힘들어 하시지요..31. 도대체
'16.2.8 4:28 PM (121.162.xxx.149)그 안풀렸다는 기준이 뭔지...
어머니는 우물안 개구리 세대라 그렇다쳐도
원글님은 좀 달라야 할 것 같은데요?
일반적 기준은 대기권 밖으로 보내버리고
일단 어머님과 통화든 뭐든 접하는 시간을 확 줄여보세요.
안그럼 우울증 더 심하게 도질 것 같아요.32. ....
'16.2.8 7:28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안타까와서 덕담, 이 아니라
네 처지가 내 마음에 안 든다,
내가 자랑하고 다닐 수 있어야 내가 기를 펴는데.
라는 마음의 끊임없는 표출이라 불편한 거죠.33. 어머나
'16.2.8 9:11 PM (153.220.xxx.249)원글 읽으면서,
제가 다 뜨끔하네요ㅠㅠ
전 어머니의 입장인데,
제 아이들이 잘 안 풀려서,
한때는 미칠만큼 우울하다가 이제야 정신 좀 차리고 사는데,애들 볼때면 해 줄 말이 마땅치 않아서,
다 잘 될거야~하고 얘기해주거든요..
원글님은 자식 입장인데,
이런 경우,부모가 어떻게 해주는게 도움이 되시는지요?
답 좀 부탁드려요^^34. aaa
'16.2.8 10:20 PM (77.99.xxx.126)또라이 같은 댓글 많네요
전세금 대줬으니 감사하라는 둥, 학자금 대출 없으니 정신 차리라는 둥..
욕심이 과하다니..ㅎㅎㅎ
상위 1프로?ㅋㅋㅋ
돈이면 다인 줄 아나...참나
보니까 자식 속 헤집어 놓으실 분들 엄청 많네요 ㅎ
원글님 이해합니다35. 메이
'16.2.8 10:24 PM (175.203.xxx.195)다 잘 될거야~~ 보다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라고 하시는게 아이들 자존감에 도움이 되지요.
36. 다 잘될거야
'16.2.9 12:32 AM (66.249.xxx.208)라는 말은 그 말을 듣는 상대의 현재상태가 잘되지 않았다는걸 기저에 깔고 말하는 건데,
상대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민감한 상태라면 상처가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현실적 성향이 강해서 그런지 다 잘될거라는 말 자체가 마음에 안드는 것도 있네요...
윗 분 말씀대로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말해준다면 든든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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