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일된 아기를 내일 성묘에 데려간다는 남편..

초록 조회수 : 3,080
작성일 : 2016-02-08 00:40:36
저희 아기가 100일 좀 넘었어요. 남편이 아기를 데리고 할머니 성묘를 가겠대요. 워낙 할머니랑 가까웠어서 아기 인사 드리고 싶다고요.

마음은 이해하는데 아침에 차례때 인사하면 되지 꼭 100일 아기를 성묘에 데려가야하나요? ㅠ 높은 산은 아니고 친척들 다 모신 선산인데 차대고 한 15분 올라간다네요. 휴.. 추워서 어지간하면 외출도 안시키고 지내는데 ㅠㅠ 제가 좀 난감해하니 섭섭해하는 눈치네요. 어찌 지혜롭게 넘겨야할지.. 아님 제가 넘 겁이 많은 건가요?
IP : 221.155.xxx.1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8 12:42 AM (211.58.xxx.173)

    무슨 백일 아기를 이 겨울에 선산에 데리고 가나요.
    아기 아빠가 아직 뭘 모르시나봐요.

  • 2. 아프지말게
    '16.2.8 12:44 AM (121.139.xxx.146)

    제발..올 추석때나
    데리고 가라고하세요

  • 3. ㅇㅇ
    '16.2.8 12:44 AM (175.120.xxx.118)

    100일된 아기를요? 꽁꽁 싸매고 남편이 안아서 가라 하세요. 님은 뒤에서 천천히 따라가시구요. 그러다 폐렴 오면 병원비가 문제가 아니라 당신에게 정말 실망할 거 같다고 못은 박으셔야죠. 그런데... 오히려 그 나이대 아기들은 괜찮더라구요. 잘 싸매고 가면요. 코 잘 막아야 해요. 되도록이면 안 가는게 맞지만 할머니 사랑이 좀 유달리 애틋한 거 같아 그 마음은 좀 안쓰럽네요.

  • 4. 에고
    '16.2.8 12:45 AM (1.230.xxx.121)

    참 남편분 이성을 좀 찾으세요,ㅡㅡ

  • 5. 폐렴입원
    '16.2.8 12:46 AM (115.21.xxx.61)

    돌도 안 된 아기 폐렴으로 입원하면 어쩌려구요. 제 아이 아삐 고집에 돌 때 폐렴 ㅠㅠ 사흘 입원했어요. 남자들 그런거 몰라요.

  • 6. 폐렴입원
    '16.2.8 12:47 AM (115.21.xxx.61)

    그리고 폐에 흔적이 남아요. 이후 감기로 병원만 가면 꼭 패치주고 그랬어요. 다른 아이는 감기에 패치 한 번도 처방 안 함.

  • 7. 아이구
    '16.2.8 12:48 AM (61.102.xxx.238)

    100일된아기 감기들면 어쩔려고 생각없는소리를 하는건지...
    추석때 데리고간다고 아직어려서 안된다고 하세요
    섭섭할일도 많네요

  • 8. ...
    '16.2.8 1:12 AM (59.15.xxx.61)

    아기 생각은 눈꼽만치도 생각 안해주니 너무 섭섭하다고 하세요.
    어따대고 섭섭하단 소리를...?

  • 9. 나원참..
    '16.2.8 3:27 A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
    어이가 없네요
    백일된 아기를,어딜요?ㅎ

  • 10. 돌돌엄마
    '16.2.8 8:31 AM (222.101.xxx.26)

    성묘요???? 백일 아기를 어딜 데리고 가요;;;
    미쳤나봐.......

  • 11. ...
    '16.2.8 12:08 PM (118.44.xxx.220) - 삭제된댓글

    산에서 시묘살이를 하시던지
    집에 사당을 차리던지.

    애틋한할머니 산에다 어찌묻고
    장가도 가고 애도 만드셨는지....

    산소가 어디가는것도 아니고
    날뜨신 추석도 아니고
    설에 백일인 이때 꼭 가야되나요?
    글케 애틋하면 봄이라도 되거든 날잡아가던지.

    물로 성묘갔다고
    애가 난리나진않겠지만.
    끽해야 감기나 걸리겠죠.
    한일주일 열나고 코막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781 식당-- 그러지 맙시다, 릴레이 2탄 2 음식재활용 .. 2016/04/10 2,203
545780 문재인님 경호원들 (냉무) 7 좋겠네요 2016/04/10 4,943
545779 대학생알바 하면서 계약서 써야 하나요? 1 알바 2016/04/10 614
545778 미국에서 승소했는데 변호사가 돈을 안주네요ㅜ 7 ... 2016/04/10 2,363
545777 세월호2주기 콘서트가 있었는데 2 이승환짱 2016/04/10 548
545776 찜질방인데 왜 이리 지들만 아는지 4 노인병 2016/04/10 2,152
545775 서울 은평갑 더민주-국민의당 후보단일화 합의 3 ... 2016/04/10 1,146
545774 커피가 잘 안나와요? 4 2016/04/10 1,391
545773 자꾸 둘째가 있어야 한다는 남편때문에 짜증나요. 14 정신차려 2016/04/10 3,757
545772 질좋은 소고기가 이렇게 맛있다니. 한우 구이 5 안심 최고 2016/04/10 2,575
545771 고등남자애가 열나고 이를 덜덜부딪히며 떠는데 어떡해요? 10 감기 2016/04/10 2,024
545770 무려 10년을 방황했습니다 11 .... 2016/04/10 7,443
545769 휴 그랜트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요? ㅎㅎ 21 귀공자ㅎㅎ 2016/04/10 4,167
545768 피곤하고 잠을 못 자서 화장이 안받아도 ..... 2016/04/10 589
545767 시민의 눈..이시간에도 사전투표함 지키시네요 7 ... 2016/04/10 909
545766 105 돌직구 2016/04/10 15,726
545765 머리카락이 가늘고 숱이 없으면 단발이 나은가요 ? 5 ㅁㅇㄹ 2016/04/10 5,050
545764 혈액검사 결과 비타민 D 부족으로 나왔는데 약먹어야해요? 17 이거이거 2016/04/10 6,410
545763 공부도 못하는데 대학 가겠다는 조카 7 ㅇㅇㅇ 2016/04/10 3,426
545762 박보검 피아노 매우 잘 치네요.. 15 00 2016/04/10 6,570
545761 연금보험 2년 얼른 해약하는 게 낫겠죠? 13 나바보 2016/04/10 2,899
545760 여자옷가게에 여손님 남편과아들 15 dbtjdq.. 2016/04/10 3,446
545759 저 지금 집나와서 모텔이에요 18 자유의지 부.. 2016/04/10 6,125
545758 35살.. 재취업 자리...고민입니다 14 .. 2016/04/10 5,299
545757 이코노미스트, 성남시 한국정부간 복지전쟁 소개 light7.. 2016/04/10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