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의 글 보고..시어머니들은 아들 일하는게 그렇게 싫으신가요?

어흥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6-02-07 23:45:14
결혼 3년차예요.
장손 며느리는 아니고 아버님이 둘째아들이신데 어머님이 명절에 일하는걸 좋아하세요. 둘째가 잘해왔다..그런말 듣는걸 좋아하시고..
시가에서 인정받는게 인생에서 아주 중요하신 분..
이해는 안가지만 그분의 가치관이니 그러려니 해요..
시할머님이 돌아가시고는 일을 많이 줄이셨어요ㅡ 그래도 여전히 제수씨가 일 잘한다는 말 듣고싶어하셔서 본인이 제사음식 다하세요.
다행히도 양이 많진 않아요.
그런데 저희 남편이 도우려하면 넌 할거 없다 이거 금방한다 별로 되지도 않는다..그러세요.
그래도 남편이 끝까지 같이하려 하면 너 이거 안하면 나중에 집에거서 ㅇㅇ이(제이름)가 혼내니? 라고 하시구요..

양이 예전에 비해 줄었다고 해도 다같이 해서 얼른 끝내고 차도 마시고 티비도 보며 오손도손 쉬면 더 좋지 않나요? 정말 단 20분 30분이라도 아들이 일하는건 그토록 싫으신건지.. 시어머니 연세가 54세이신데.. 나이대로 사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ㅠㅠ
IP : 1.237.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가봐요..
    '16.2.7 11:54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우린 나중에 그러지 말아요... 시어머님들 그러면 아드님 집에가서 몇날며칠을 집안일 도맡으며 며느리 눈치보는거 아시긴하는지.. ㅎㅎ 전 아들이 그러는거 싫어 그냥 명절때 같이 하랴구요

  • 2. 그러니까요
    '16.2.7 11:56 PM (69.196.xxx.127)

    울시어머니도 단한번도 시집에서 제가 부엌에 들어가는걸 말린적 없으면서 남편이 어쩌다 시어머니도와 설거지라도할라치면 손사레를 치시면서 절대 못하게하시네요. 니집에서 니마누라 많이 도와주고 여기선 됐다고 나가라고 하시면서요.(저희집에서라도 도와주라하시는것만도 대단하다 해야하나)
    근데 웃긴건 제가알기로 분명히 결혼전엔 님편이 어머니도와 설거지도하고 했던거로 알거든요.
    그러니까 시어머니 마인드는 그거같아요. 며느리 부려먹지 절대 내아들은 부려먹지 않겠다. 혹은 남편들이 시집가서 부엌 얼쩡거리는게 솔직히 부인 눈치보여서 그런거잖아요. 그런게 싫은거겠죠. 니가 나 도와주는건 괜찮아도 니 부인도와주려 하는건 싫다 뭐 이런.
    다 시어머니 용심이라 봅니다전.

  • 3. 제가
    '16.2.7 11:56 PM (1.237.xxx.180)

    안하는것도 아니구 같이 이야기하며 재밌게 하자는건데 .. 너무 기분나빠하시니 이해가 안되서요 ㅠㅠ

  • 4. 윗분짱
    '16.2.7 11:57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핵심을 짚어주시네요. 그러니까요 님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 5. 아들이
    '16.2.8 12:03 AM (61.79.xxx.56)

    일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전통이잖아요.
    요즘은 남자들이 집에서 일하잖아요.
    장모가 사위랑 하는 집도 있더라구요?
    그런 마음 이나겠어요? 아들이라 그런 게 아니고?

  • 6. 우리 형님
    '16.2.8 12:14 AM (114.204.xxx.75)

    제가 신혼 때
    명절 때 제 남편이 저 도우려고 고무장갑 끼는데
    부엌 와서 어머님이 싫어하신다고 갑자기 고무장갑 팍 뺏더라구요.
    결국 제 남편이 저 돕는 꼴을 보기 싫었던 것 같아요.
    아주버님은 형님 안 도왔거든요.
    이제는 시부모님 다 돌아가셨고
    형님 멀리 이사가셔서 서로 안 만나니 좋아요

  • 7. 그러니까님이 정답
    '16.2.8 12:53 AM (220.72.xxx.46)

    울남편도 심지어 고3 야자하고오면 다 자고있어서 자기가 야식만들어먹었다는데 결혼하니 무슨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키우신것처럼 하시더군요. 결혼전 어머니 도와주는건 괜찮았는데 결혼하고 며느리도와주는건 어지간히 싫으신 모양이에요.

  • 8. 시어미 용심은 하늘이 내린다
    '16.2.8 3:16 PM (121.165.xxx.168)

    울 시엄니도 신혼때 제앞에서 아들 사랑하는 티 엄청 냈는데 남편왈 군대에서 휴가받아오면 집에도 안계셨다고 ㅋ 원글님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미리 남편 잘 다독여서 부엌 색시곁에서 얼쩡대게 하세요 한 오년 되니 시엄니 포기하시고 저희 둘 같이 상치우라고 하시네요. 전 시집 다녀오는거 좋아요 이제. 친정보다 오히려 맘 편하네요. 시간이 약입니다...

  • 9. 진짜
    '16.2.8 3:51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시모가 되면 다 그런가?
    나이도 54밖에 안된 사람이 생각이 막혀도 막혀도...
    원글님 앞으로 46년을 어떻게 보내실지....
    굳세게 남편 부리세요. 집이든 시집에서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944 정말 예쁜 여자가 못생긴 남자와 결혼한 경우 15 그런데 2016/02/14 13,693
527943 40후반에 생리양이 많은 건 자궁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인가요? 11 생리 2016/02/14 6,692
527942 wii u 사용법 알고싶어요 2 wii 2016/02/14 713
527941 남들한테는 비호감인데 이상하게 끌리는 연예인 있으세요..?? 18 ... 2016/02/14 4,342
527940 요즘 예쁜 여자들은 다 걸그룹 하나봐요 6 와오 2016/02/14 2,854
527939 강아지 백내장에 대해 아시는 분~~ 7 강변연가 2016/02/14 1,328
527938 눈밑주름 어떻게 가려야할까요 1 마음은 청춘.. 2016/02/14 2,014
527937 잇푸도 한국에서 철수하네요 2 ㅇㅇ 2016/02/14 5,884
527936 수학 과외비랑 공부방법 문의 좀.. 3 수학 2016/02/14 1,498
527935 2월 중순인데 코트사면 안될까요?ㅠ 18 갈등 2016/02/14 5,773
527934 그런데 여기 쓰시는 몸무게는 11 정말 궁금 2016/02/14 2,127
527933 아들과 싸운 글 지웠어요... 6 감사합니다 2016/02/14 1,585
527932 목숨부지하고 살아돌아온걸 감사해야지요.. 12 ㅇㅅ 2016/02/14 5,778
527931 동물 농장 보셨어요? 울면서 봤네요 ㅠㅠ 15 동물농장 2016/02/14 6,198
527930 살 빼고 싶어요 6 16 나름 결심 2016/02/14 3,875
527929 기간제 교사 채용시 공고 않내고 기존 기간제 교사로 채용 5 ... 2016/02/14 2,244
527928 이제 기모바지 3만원에 사야하겠네요. 8 ㅇㅇ 2016/02/14 4,592
527927 뉴스에 북한미사일 얘기요 6 2016/02/14 583
527926 문재인의 오른팔 신기남이 쫓겨하네요...쩝... 8 .... 2016/02/14 2,312
527925 북한 로켓발사와 개성공단 사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얼마나 알고.. 7 ... 2016/02/14 563
527924 초코파이가 비싸서 몽쉘 사먹었어요 23 ... 2016/02/14 5,434
527923 자기가 끌렸던사람은 어떤사람이셧나여? 10 아이린뚱둥 2016/02/14 2,841
527922 제주도 서귀포쪽 에 깨끗하고 좋은 펜션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제주 ㅠㅠ 2016/02/14 1,441
527921 최근의 쇼핑 리스트 정리 2016/02/14 1,135
527920 피지과형성증 여쭈어요~ ㅠㅠ 2016/02/14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