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쇠식탁에 연탄불에 고기 구워먹는 분위기의 고기식당인데요.
연탄불은 아니고 숯이더라구요.
그런데 메뉴가 어떻게 구성돼 있냐면
삼겹살-19000
목살-19000
갈비-19000
껍데기-7000
뭐 이렇던데요
고기를 전부 주인이 훈제로 직접 구워서 잘라서 주더라구요.
그래서 보니 손님이 가득찼는데 여자는 우리 뿐이고 전부 남자들만 있더군요.
남자분들은 술에 구워 주는 고기랑 먹고 금방 금방 자리 빼더군요.
우리만 상추 더 달라 반찬 더 달라 맨날 리필했네요.
네 명이서 삼겹살,목살,갈비 먹고 계란찜 한 개, 된장에 밥 나눠 먹고 나니
67000원 나왔는데 주인이 싸죠? 막 그러네요. 싼가요?
아주 친절해서 앉아서 주문 받던데 고기 직접 구워 주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흠이었어요.